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다시 발견하는 한국사

다시 발견하는 한국사

: 단군신화부터 고려시대까지

이한 | 뜨인돌 | 2008년 06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12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역사 top20 1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85g | 148*210*30mm
ISBN13 9788958072317
ISBN10 89580723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 박수호 (psh4039@yes24.com)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조진옥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순수미술동아리 화인부락에서 그림에 재미를 느껴 우리만화연대 출판만화 8기로 만화를 공부했다. 그림 그리는 일이 마냥 행복한 프리랜서 그림쟁이이다. 교육문화신문에 「수줍은 봉자씨」를, 군포신문에 삽화와 만평을 연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만화 마키아벨리 군주론』, 『머니머니 경제사』, 『책이 좋은 아이들』, 『머리가 좋아지는 수학 교과서』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렇다면 과연 온달이라는 인물이 존재하긴 했던 걸까? 인물 자체의 유무를 떠나 온달이 활동했던 역사적 배경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온달이 신라에게 잃은 고구려 영토를 되찾기 위해 싸우다 전사했다는 아차산성은 한반도에서 지리적, 경제적으로 가장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한강 유역이다. 고구려가 내내 한강 유역을 되찾기 위해 애썼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온달의 이야기가 모두 허구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부에서는 온달이 하급 귀족이었고 뛰어난 전공을 세워 왕의 사위가 되었을 거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런데 벼락출세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다른 귀족들이 온달을 바보라고 폄하했다는 것이다. 결국 온달은 정말 바보가 아니라 바보로 놀림을 당한 인재였다는 얘기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영양왕(?陽王) 14년에 신라를 공격한 고승(高勝)이라는 인물이 온달의 모델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아무리 온달의 이야기가 허구이고 평강공주가 세상에 없던 인물이라고 해도 그중에 역사적 사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이다. 무엇보다 온달 이야기는 고구려의 역사가 아니라 현대의 역사에서 누가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변주가 나타나고 있다.
온달과 평강공주는 읽고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신분을 뛰어넘은 혁명전사가 되기도 하고(북한에서), 가부장적 권위에 맞서 싸운 페미니스트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사랑의 힘만으로 사회의 차별과 벽을 넘어선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 본문 중에서

최치원의 아버지 견일(肩逸)은 열두 살 된 최치원을 당나라에 유학 보내면서 10년 내에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비정한 말이지만 골품제도의 한계에 부딪혔던 6두품의 피맺힌 원한이기도 했다.
최치원은 아버지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남이 백을 하면 자신은 천을 해 결국 874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과거(빈공과, 賓貢科)에 합격했다. 그 후 2년 만에 얻은 관직이 선주(宣州)의 율수현위(?水縣尉)였다. 이렇게 말하면 뭔가 굉장하게 들리지만 사실은 지금의 안휘성 일대 율수현이라는 동네의 위라는 벼슬이니,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동사무소 직원쯤 되는 자리였다.
최치원이 왜 그 정도의 벼슬밖에 못했는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당시 빈공과 출신에게는 벼슬에 상한선이 존재했다. 지금도 외국인 출신을 나라의 중요한 관직에 앉히려고 하지 않는데, 그때는 오죽했겠는가? 최치원은 1년 만에 벼슬자리를 차버리고 더 높은 과거인 굉사과(宏詞科)를 준비했지만 끝내 합격하지 못했다.
이후 최치원은 극도의 가난에 시달리며 남의 글을 대신 써주는 아르바이트로 간신히 입에 풀칠을 했다. 그러다가 회남군 절도사(淮南軍節度使) 고변(高騈)이 그를 고용하면서 겨우 기회를 잡았다. 고변은 그 선조가 발해인으로 당나라 절도사 중 한 사람이었다.
당시 최치원이 고변에게 보냈던 이력서 내지 자기소개서가 『동문선(東文選)』에 남아 있는데, 그 내용이 얼마나 처절한지 취업으로 고생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절절히 동감할 것이다. 주요 내용은 자신을 써달라는 것이며 몸이 비쩍 마르고 아직 어리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고변은 최치원을 자신의 종사관, 즉 비서로 고용했다. 최치원 하면 곧장 나오는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은 바로 이때 쓰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