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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릴러문학 단편선

한국스릴러문학 단편선

Miracle-001이동
강지영 | 시작 | 2008년 06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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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49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83025
ISBN10 890108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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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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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민호 외
최민호 : 순수소설에서 S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집필 활동을 해왔다. 2006년 〈안녕, 악어!〉라는 작품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 최종심에 올랐으며, 2007년 온라인상에 발표한 중편 〈나의 박살내고 싶은 연인〉이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엔터테인먼트 창작그룹 ‘익스트림 클럽’및 공포문학 창작집단 ‘매드 클럽’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지영 : 출판 편집자를 거쳐 현재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온라인상에서 하루 평균 원고지 150매에 달하는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비주얼 강한 묘사로 열혈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올 여름 개인 작품집과 함께 장편소설을 펴낼 예정이다.

세현 : 1999년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띠앙에 테크노 스릴러 〈왼팔〉을 연재하며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재외교포 커뮤니티 사이트인 ‘한국 Click to Asia’에 초청되어 연재작가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엔터테인먼트 창작그룹 ‘익스트림 클럽’의 부운영자 겸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왼팔I(전5권》 《왼팔II(전5권)》 《적경(전3권)》이 있다.

김상환 : 2007년 KBS 〈이야기 발전소〉에 출연, 발표했던 이야기들이 3회에 걸쳐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작품을 구상하며 온라인상에서 열심히 작품을 쓰고 있다.

김미리 : 2007년 계간지 《파우스트》에 단편 〈징후〉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까지 단편 〈드림머신〉 〈화염소녀〉를 발표하였다.

권정은 : 2006년 공포문학 창작집단 ‘매드 클럽’의 필진으로 합류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단편 〈은둔〉 〈택시〉를 발표하였다. 이 중 〈택시〉는 포털사이트 ‘파란’에서 만화가 Creep에 의해 웹툰으로 연재되며 호평을 받았다.

전건우 : 싸이월드 소설 동인 〈1페이지 소설〉에서 활동하였고, 공포문학 창작집단 ‘매드 클럽’의 필진으로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소설을 집필하는 작가로 거듭났다. 올 여름 단편 〈선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민 : 만화스토리 작가, 카피라이터 등을 거쳐 전업 작가 및 출판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제1회 싸이더스 HQ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2006년 알바트로스 환상문학상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엔터테인먼트 창작그룹 ‘익스트림 클럽’을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령》 《소울가디언》 등이 있다.
편자 :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 《시네필》 《씨네21》 《한겨레》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ME》 편집장을 지냈다. 현재 《씨네21》 외부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월간 《판타스틱》 《팝툰》의 편집위원이다. 지은 책으로 《클릭! 일본문화》(공저) 《18금의 세계》(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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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놈들은 거의 다 혼자서 생활한다. 여태 처리한 것들은 모두 그랬다. 그 편이 사실 이치에 맞는다. 가족을 이루다니.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여자에게선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잖은가. 그러나 내 온몸은, 놈이 바로 그것들 중 하나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었다. 놈들의 냄새, 놈들의 느낌이 난다. 내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음 행동에 대해 고민할 사이도 없이, 갑자기 놈이 나타났다. 회색 점퍼에 까만 바지를 입은 그는 출입구에서 나오자마자 품 안을 뒤져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고 한 모금을 빨았다. 너무도 인간다운 동작이었다. 아마, 집에서는 부인의 성화 때문에 못 피웠던 것이리라. 담배를 끊으라고, 그렇게 계속 담배를 피우다 덜컥 암 같은 것에 걸리면 나랑 딸은 어떻게 되느냐는 푸념을 매일 들었을 것이리라. 기묘한 동질감이 찾아왔다. (……) 내 여섯 번째 목표는 그동안 상대해왔던 것들과 질적으로 달랐다. 놈은 담배를 피웠고, 술을 마셨고, 회식을 했다. 회식이라니.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이다. 게다가 진정으로 나를 골치 아프게 한 것은 바로 놈의 외도였다. --- 최민호, 〈인간실격〉 중에서

왼손은 나와 달리 명랑했다. 음악이 나오면 신나게 손가락을 흔들기도 했고 가끔 수저를 들어 제멋대로인 장단을 맞추기도 했다. 손가락을 튕겨 소리를 내고, 나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볼펜 돌리기도 꽤 잘해내었다. 오른손을 들어 왼손을 꼭 쥐어보았다. 나는 오른손잡이였으므로 왼손보다 오른손의 힘이 더 세었다. 처음에 왼손은 무척이나 당황한 눈치였다. 오른손의 악력에 함부로 몸을 놀릴 수 없게 된 왼손은 몇 번이나 손가락을 뒤틀더니 이내 잠잠해지고 말았다.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왼손을 놓아주었다. 그때 왼손이 번개 같은 속도로 튀어 올라 나의 왼뺨을 후려갈겼다. 너무나 찰나에 일어난 일이었다. 나는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뺨을 오른손으로 쓰다듬었다. 왼손은 손가락을 튕기며 나를 놀리기라도 하듯 다시 한 번 볼을 매섭게 꼬집었다. 나는 창고로 걸어가 공구통을 열었다. 왼손의 도움 없이 오른손만으로 잠긴 뚜껑을 열기가 쉽지 않았다. 한참의 고전 끝에 겨우 뚜껑이 열렸고 그 안에서 묵직한 망치는 꺼냈다. 왼손은 잠시 나의 눈치를 살피는가 싶더니 이내 등허리께로 달아나 숨어버렸다. 나는 몸을 바닥에 누이고 버둥대어 왼손을 몸 앞쪽으로 밀어내었다. 그리고 망치를 든 오른손을 높이 치켜들어 왼손을 향해 내리쳤다. 으드득, 뼈가 부서지고 살이 짓이겨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왼손은 마치 푸덕이는 새처럼 나의 몸을 매단 채 허공에서 날갯짓을 했다. 그리고 도저히 견딜 수 없었는지 힘없이 바닥을 향해 고꾸라져버리고 말았다.
--- 강지영, 〈나의 왼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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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클 Miracle 시리즈
스릴러, 판타지, 미스터리, 호러, 역사팩션, 무협 등의 장르문학은 소설 읽는 재미는 뛰어나지만,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도 함께 받아왔다. 그러나 숨가쁘게 달려가는 스토리텔링, 짜릿한 반전과 재미, 소설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장르문학은 영미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이미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물 중심의 출판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길을 걸어왔던 국내 장르문학도 독자이면서 필자이기도 한 대중의 등장, 전문적이고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발굴, 디지털 시대의 도래 등에 힘입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시작은 미러클 Miracle 시리즈를 통해 국내 작가를 발굴, 작품을 소개하고, 재미와 의미를 함께 담는 문학을 전개하고자 한다. 시작의 미러클 Miracle 시리즈를 통해 모든 장르의 소설들이 문학이라는 이름 아래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

* 시작의 장르문학 클럽 http://cafe.naver.com/mnmsclub
웅진씽크빅 단행본그룹의 문학 브랜드 시작 詩作에서는 “문학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는 비전 아래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를 추구하는 영미?유럽권의 장르문학 시리즈 ‘메두사 컬렉션’, 독특한 주제와 다양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일본 문학 시리즈 ‘미도리의 책장’, 한국적 상상력과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국내 장르문학 시리즈 ‘미러클’을 마련하였다. 철저한 재미 위주로 기획된 이들 시리즈는 스릴러, 미스터리, 판타지, 호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일단 손에 들면 몰입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단숨에 읽어내려 갈 수 있는 프리미엄급 작품들만을 엄선하여 선별한다. 문학 또한 영화, 음악,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 자리 잡는 그날을 목표로, 시작의 장르문학 클럽은 숨어 있는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발굴하여 세계의 다양한 문학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 MEDUSA COLLECTION
흥미만점, 스릴만점, 쾌감만점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시작의 영미?유럽 장르문학 레이블. 뜨거운 관심 속에 새롭게 떠오르는 신인 작가의 스타일리시한 소설부터 그 이름만으로 전 세계 장르문학 독자들이 흥분하는 초호화 작가들의 신작, 그리고 보석처럼 숨겨진 그들의 국내 미출간작들을 메두사 컬렉션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미도리의 책장
일상의 다양한 변주와 독특한 주제로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일본소설 시리즈. 국내에서도 이미 독립적인 영역을 다지며 쏟아지듯 출간되는 일본소설, 그만큼 고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시작의 일본문학 시리즈 미도리의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주목하세요. 일본문학을 접하는 당신만의 새로운 선택입니다.

* Miracle
국내 장르문학 레이블 ‘미러클 Miracle’은 소설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외국소설에서 맛볼 수 없는, 국내 작가들만의 독특하고 참신한 실험이 이곳에서 펼쳐집니다. 스릴러, 판타지, 무협, 밀리터리, 미스터리, 호러, 오컬트 등 아직 척박하기만 한 국내 장르문학에 미러클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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