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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운서 김지은, 현대미술작가 10인의 작업실을 열다

리뷰 총점8.7 리뷰 9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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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486g | 152*205*30mm
ISBN13 9788974833503
ISBN10 897483350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 최성혜(cocomo@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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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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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수자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TV+사람] 전을 비롯해 시와 일러스트의 만남을 담은 [일러스트 에세이-블루]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인사동 가는 길』 『창덕궁 나들이』 『사막의 초록왕국』 등 여러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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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작업하는 것만 즐겁다고 얘기하고 싶지 않아. 솔직히 일단 작업했으면 그걸 누군가가 봐야 되고 소통해야 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이 작품이 끝나면 어디서 전시를 해야 되나’ 고민을 하지. 이거 다 끝나려면 앞으로 2년은 더 있어야 될 것 같아. 2003년에 데생부터 시작했으니까 한 6년 프로젝트인가봐. 물론 예술도 유행이 있고, 설치미술이라는 게 그때 되면 지하로 싹 들어갈 수도 있겠지. 사실 요즘은 평면 위주의 작업을 많이 하잖아, 그게 또 팔리니까…. 미술계라는 게 반짝 스타를 키워내기도 해. 나 같은 경우도 그동안 활발히 활동했지만 내가 저 작업을 끝낼 즈음이면 윤석남이 누구야 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런 위험이 있어도 난 이걸 끝내야 된다고, 그 사이 잊혀진데도 난 이걸 해야 돼. ”
--- p.76
나중엔 이천의 한 가마터 앞뜰의 다 쓰러져가는 움막집에서 기거했어요. 화장실 갈 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손전등 들고 가야 되는데, 밑이 훤히 다 보이는 푸세식이었어요. 문도 안 닫혀서 문고리를 잡고 일을 봤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청자 작업은 해야겠으니 어쩌겠어요. 그때가 지우개드로잉 작업한 바로 다음이었는데, 연필을 하나도 사용 안 하고 지우개 가루를 모아서 종이에 하나하나 풀로 붙이면서 명암을 만들어나간 거였어요. 저의 모든 기술적인 것이 다 들어간 작품인데, 저는 작가가 힘들게 작업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에너지를 넣어야 관객들과 소통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미 그때 어깨에 문제가 생겼던 거예요. 그러다가 청자 작업에 너무 몰두하면서 어깨가 완전히 고장 난 거지요. 지금 치료 안 하면 평생 팔을 못 쓸 수도 있다고 하는데, 겁은 덜컥 나고 돈은 없고…. 일생일대 최대의 용기를 내서 지압센터를 찾아갔어요, 청자 비너스를 안고. 사정이 딱해 보였는지 거기 여자 원장님이 꼭 받아야 될 치료니까 해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 p.206
작업실로 성큼 발을 들여놓은 순간 나는 흠칫 놀랐다. ‘이젤 위의 캔버스, 짜다 만 물감들이 어지럽게 놓인 바닥, 자욱한 담배 연기’라는 원형적인 예술가의 방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아주 밝고 깨끗했다. 물감은 눈에 띄지 않고, 대신 반으로 자른 페트병들 안에 각종 곡물이 들어 있다. 창가에는 캡슐이 담긴 실험용 비커들이 나란히 놓여 있었는데, 당연히 가루약을 넣은 캡슐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캡슐 하나하나에 좁쌀이며 팥이며 다양한 잡곡들이 들어 있다.
--- p.14
2년 동안은 작은 나무 하나 깎은 게 다일 정도로 작업을 안 했어요. 조각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조각을 대하는 ‘자세’, 즉 돌을 어떻게 보느냐는 ‘방식’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뭔가 남과 달라지기 위한 노력까지도 버렸어요. 테크닉을 발휘하려는 나 자신도 버렸고요. 너무 손에 익어버린 기술들을 버리고 이렇게 자유로워지기까지 한 20년 걸린 것 같네요.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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