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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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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314g | 148*210*20mm
ISBN13 9788992717113
ISBN10 89927171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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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에서 창조까지 1_ 원천
놀이는 창조성의 시작이자 삶의 근본 형태다. 놀이가 없다면 학습이나 진화는 불가능하다. 놀이는 독창적인 예술이 꽃피도록 하는 뿌리이며 예술가가 새로운 기법을 만들고 익히기 위한 원재료다. 창조적인 작업, 즉 선택된 재료를 바탕으로 한 자유 탐색 작업이 놀이다.
놀이를 통해 우리는 사람, 동물, 사물, 이미지, 우리 자신과 새롭게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발견한다. 놀이는 우리를 속박에서 해방하고 행동 영역을 넓혀주며 반응이 풍부해지고 유연한 적응력도 길러준다. 놀이 과정에서 우리는 신체 형태, 사회 형태, 사고 형태, 이미지, 규칙 등을 온갖 방식으로 혼합하고 바꿔본다. 생존을 위한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말이다. 덕분에 놀이 행동을 하는 생명체는 변화하는 맥락과 조건에 더 잘 적응한다. 놀이는 자유로운 즉흥작업이고 이는 변화하는 세상에 대처할 능력을 연마시킨다. ---「놀이 안에서 모든 정의는 길을 잃다」 중에서

놀이에서 창조까지 2_ 과정
지루한 연습을 계속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연습은 해야 한다. 지금 하는 연습이 지루하다고 생각된다면 참고 견디지 마라. 자신에게 맞는 다른 것으로 바꿔라. 음계 연습이 지루하다면 음계의 순서를 바꿔 연습해봐라. 그다음에는 리듬을 바꿔봐라. 음색을 바꿀 수도 있다. 자, 당신은 벌써 즉흥연주를 시작한 셈이다! 결과물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무용이나 그림, 연극도 마찬가지다. 기법 연습은 그 자체로는 재미있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연습을 지루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베토벤은 오로지 음계의 오르내림만을 사용하여 위대한 음악을 완성했다. 흔히들 음계의 오르내림은 가장 기초적이고 지루한 초보 수준의 연습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베토벤의 손을 거친 음계는 단순한 음계가 아니다. 새의 비행이나 산맥의 굴곡처럼 가장 자연스럽고 완전한 음악이다. 음계의 음 하나하나가 나름의 비중, 균형, 질감, 색깔을 지니고 뒤따르는 음과 관계를 맺는다. 살아있는 생명에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방식, 끊임없이 맥락과 느낌이 바뀌는 방식이 실현된다. ---「자유로운 영혼을 망각한 기술」 중에서

놀이에서 창조까지 3_ 극복
창조 과정이 벽에 부딪히는 한 가지 원인은 교사, 부모, 위대한 스승, 권위 있는 존재 등에 압도당하는 것이다. 진정한 자아에서 벗어난 상태에서는 자신을 이상화한 타인과 비교하기 쉽다. 천재와 스타는 아무리 해도 도달할 수 없는 목표로 설정된다. 어차피 상대가 되지 않으니 아예 입을 닫아버리기도 한다. 부모나 교사의 유령을 두려워하는 대신 위인의 유령을 두려워하는 때도 있다.
브람스는 베토벤의 유령과 비견될 수 없음을 두려워했다. 오늘날의 교향곡 작곡가들은 브람스의 유령을 두려워하는데도 말이다. 브람스는 22년 동안 안간힘을 쓰고도 등에 짊어진 베토벤이라는 유령 때문에 첫 교향곡을 끝내지 못했다. 1874년 그는 친구 헤르만 레비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 거인이 항상 따라다닌다는 느낌이 얼마나 끔찍한지 자네는 모를 걸세”라고 썼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앉는 것은 좋지만 거인이 우리 어깨에 올라앉도록 해서는 안 된다! 거인의 다리가 바닥에 닿아 우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할지도 모른다. ---「판단하려는 마음」 중에서

놀이에서 창조까지 4_ 결실
국제 정치, 수많은 환경적 경제적 재난, 광신적 원리주의와 인종주의 등을 보라. 전통적인 개념과 사고방식이 낳은 부정적 결과물들이다. 여기서 빠져나오려면 창조적 태도, 가능성을 가지고 자유롭게 노는 태도가 필요하다. 현재 지구의 상태를 보면 핵심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어야만 한다. 기적이 필요하다. 다음 세대들은 창조성에 적응하고 진화의 도약을 이루어야 한다. 개개인의 예술 활동을 통해 우리는 창조적 돌파구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두려움을 가라앉히고 강박을 연습으로 바꾸며 영감의 순간을 늘려나간다면 일상적인 삶에서도 창조성이 믿을만한 도구가 될 것이다.
창조적 영감은 직업 예술가 같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진정한 창조성은 우리 안에 있다. 그 능력을 버린다면 인류는 파멸할 수밖에 없다. “삶의 미적 측면은 예술을 창조하는 이들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세상의 온갖 현상에 대해 타고난 감각을 마음껏 발휘할 때, 그리고 그 결과 생명이 온갖 행복에 가득 찰 때 삶은 아름답다”라고 읊은 허버트 리드 경의 시를 보아도 그렇다.
---「생명을 위한 예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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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을 때 새로운 음정에 맞춰 덩실덩실 춤추지 않도록 참는 것이 훨씬 더 힘들다”라는 바흐의 말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런 흘러넘치는 영감의 원천은 과연 어디인가? 이것이 위대한 예술가들만의 특권인가? 우리도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우리 내면이 끼를 불러내어 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흐름에 동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질문에 대한 탐색의 결실이 바로 이 아름다운 책이다. 즉흥 음악의 연주자로서 자신의 풍요로운 체험과 삶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킨 넘쳐나는 끼의 소유자가 연주하는 음악을 책의 행간에서 음미할 수 있다. 예술과 철학과 삶과 영성이 어우러져 맛깔나게 구성된 한 편의 음악이고, 맵시 있는 춤사위이고, 내면의 깊은 곳에 파문을 일으키는 시이다. 읽다가 취하여 탄성이 터져 나온다. 살아 있다는 자체로 터질 듯이 기쁘고 황홀하다! 이런 짙은 진동이 왜 일어날까? 위대한 예술은 감정을 자극하는 아름다움, 아이디어를 자극하는 아름다움, 존재의 근원을 자극하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작가는 말하는데, 이 책은 상상력을 휘저어 숨을 가쁘게 만들고 가슴 깊이 간직된 창조의 불씨에 불을 지펴준다. 타고난 창조 본성을 자극하는 힘과 아름다움이 간직된 보물 상자 같다.
고혜경 (신화학자)
모든 천재 예술가들은 놀이를 통해 눈부신 영감의 샘으로 인도되었다. 놀이에는 두려움과 구속이 없다. 즉흥적이고 창조적인 놀이는 다만 영혼의 맨살을 드러낼 뿐이다. 이 책은 우리의 어깨에 태양의 빛나는 권위에 도전했던 이카로스의 날개를 달아준다. 나는 이 책을 호이징가의 《호모 루덴스》와 바꾸지 않겠다.
노성두 (서양미술사학자)
스티븐 나흐마노비치는 인간의 본성을 찬양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타고난 놀이 능력, 발명 능력, 창조력을 더 잘 사용하도록 도와준다. 결국 이 책은 스스로 가능한 최선을 끌어내기 위한 안내서이다.
노먼 커즌스 (소설가)
중요한 모임에 초대되었다고 하자. 모임은 당장 시작될 판인데 옷은 세탁소에 있고 세수하거나 면도할 시간조차 없다. 심각한 상황인가? 즉흥연주가 바로 그렇다. 나흐마노비치의 이 책은 이제껏 내가 본 즉흥연주 관련서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
키스 자렛 (재즈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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