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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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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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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6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77502
ISBN10 8985577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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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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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든 것이 명잭해졌다. 영민의 편지를 읽은 지금 주원은 그리움이 아니라 피곤을 느꼈다. 영민은 다시 주원이 그의 울타리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우리를 탈출한 야생동물처럼 주원은 인도의 광야와 자유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주원이 영민에게 할 말이 있다면 서로를 자유롭게 해주자는 한 마디뿐.

주원은 그제야 구체적으로 이혼이란 말을 떠올렸다. 언니가 이혼하는 것을 보았고 그 후유증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지만 모든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선 그길밖에 없지 않은가. 주원은 무릎에 놓인 편지를 흘긋 보다가 그제야 상이에게 생각이 미쳤다.

난 언니처럼 아이를 포기하지 않을 거야. 그러자 아이가 밥을 먹지 않으면 달래기 전에 숟가락을 들지 않는 자상한 아버지 영민과 박씨 집안의 사대손이 태어난 날, 감동과 회한으로 눈물짓던 시어머니 모습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무거워졌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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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첫 결혼에서 자신의 삶을 실현시킬 수 없었던 두 자매가 각자 새로운 삶을 모색해가는 이야기이다. 언니 문희는 자신의 사랑과 헌신을 배신한 남편과 단호히 갈라선 후, 마음을 닫고 산다. 동생 주원은 애정이 아니라 연민 때문에 결혼한 남편을 떠나 인도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고 또 사랑도 얻게 된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자신의 삶을 의탁해야만 한다는 사회적 관습을 조용히 거부하는 이들의 삶은 애처롭고 인상적이다. 여타의 페미니즘 소설과 달리 여주인공들의 행동이 요란스럽지 않고, 오히려 맑고 깊은 내면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소설의 품격은 유지된다.

나는 이 소설을 페미니즘 소설이 아니라 휴머니즘 소설로 읽고싶다. 두 주인공이 싸우는 대상은 가부장적인 제도라기보다 비인간적 폭력성과 존재의 허무성이다. 그들은 결혼이라는 제도의 폭력, 남성중심주의의 폭력, 욕망의 폭력, 집착의 폭력, 이기심의 폭력, 관습의 폭력 등등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인도라는 환상적 공간에서 평화와 사랑이 어떤 식으로 존재하는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 소설에서 중요한 배경이 되는 인도는, 거대한 여성성의 상징으로서 폭력에 지친 영혼들에게 진정한 삶 또는 진정한 휴머니즘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강석경은 이 소설에서 여성에게만 필요한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필요한 가치를 작가 특유의 필치로 보여주고 있다.

-이남호(문학평론가, 고려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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