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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의 6.25전쟁 징비록 1

백선엽의 6.25전쟁 징비록 1

: 군은 어떤 존재인가

백선엽 | 책밭 | 2016년 07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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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군사 84위 | 사회 정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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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78쪽 | 564g | 153*224*30mm
ISBN13 9791185720296
ISBN10 1185720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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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백선엽
평안남도 강서군 덕흥리에서 1920년 11월 23일 태어났다. 대한민국이 1950년 북한 김일성 군대의 기습적인 남침을 맞아 벌인 6.25전쟁의 최고 명장으로 기록할 수 있는 인물이다. 김일성 군대의 최정예 3개 사단에 맞서 대구와 부산을 지켜냄으로써 대한민국을 ‘바람 앞 등불’의 위기에서 건진 다부동 전투는 너무도 유명하다.
국군 최초의 평양 진격, 1.4후퇴 뒤 서울 탈환, 지리산 빨치산 토벌, 휴전 직전 금성전투에서 30만 중공군 격퇴, 휴전 직후 국군의 전력 증강, 병력 40만의 1야전군 창설 및 휴전선 국군 단독 방어체계 확립 등이 그의 손을 거쳐 펼쳐진 전공이자 업적이다.
군복을 입은 그는 김일성을 꺾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구했으며, 이승만을 도와 오늘날 국방의 초석을 닦았다. 군복을 벗은 1960년 뒤에는 중화민국(대만) 대사, 프랑스 주재(서구 5개 국가 및 아프리카 13개 국가 주재 대사 겸임), 캐나다 대사를 역임했다. 박정희 대통령 정부에서는 교통부 장관을 지낸 뒤 충주비료와 호남비료 사장을 거쳐 한국종합화학 사장을 지내며 한국 화학공업의 뿌리를 다졌다. 현재는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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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한 민족이 품고 살아야 하는 가장 참혹한 기억이다. 우리는 그런 기억을 늘 헤집어 보면서 교훈을 살려야 한다. 그 ‘민족의 경험’, 6.25전쟁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되살려 오늘을 맞이하고 있는가.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는 전쟁을 잊었다. 적어도, 1980년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나는 그런 생각에 깊이 빠져 들었다. 전쟁은 참담한 기억이지만, 그의 교훈을 되살리느냐의 여부가 어쩌면 그 민족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 p.42~43

“내가 한 일은 우선 무엇이었을까. 나는 굳이 표현하자면 ‘현장형’ 지휘관이다. 나는 싸움이 벌어지는 곳의 ‘현장’이 풍기는 냄새를 믿는다. 지휘본부가 차려져 있는 장수는 막사에서만 머물 게 아니라, 그런 현장의 냄새와 분위기를 반영해 전술과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아울러 싸움이 벌어지는 곳에서는 누구도 거역하기 어려운 대세(大勢)라는 게 있다. 잘 보이지 않지만, 제대로 보려고 하면 그래도 어렴풋이나마 볼 수 있는 게 그 세(勢)다. 그것은 날씨로부터도 나오고, 지형(地形)과 지물(地物)로부터도 나온다. 또한 나와 같이 싸움에 나선 동료와 지원군으로부터도 나오고, 전선을 파고드는 적으로부터도 나온다.” --- p.72~73

“그 때 벌어진 여러 싸움의 겉과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후세에 자세히 알리고자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지도 모를 싸움에서 제대로 싸우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지닌 장점과 단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선 당시 정일권 장군이 드러냈던 약점은 그 한 사람에 국한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전선에 선 우리 군 지휘관에게는 그런 실패와 좌절이 수시로 닥쳤다.” --- p.83

“나는 이 회고를 시작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싸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나라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꼽을 수 있는 점은 바로 이런 대목이다. 우리가 겪었던 불과 60여 년 전의 전쟁을 우리는 제대로 적지 않아 이를 후대의 교훈으로 넘겨주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점 말이다.
앞에서 현장을 지키지 않는 지휘관의 단점을 ‘紙上談兵(지상담병)’이라는 한자 성어로 적었다. 그는 분명 못난 지휘관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 전체는 전쟁의 역사를 적는 종이 위, 그 지상(紙上)에서조차 제대로 싸움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마 그것은 기초 중의 기초에 해당할 텐데, 그런 영역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감추고 숨긴다. 두려움은 달리 있는데, 정작 우리는 무엇이 두려워 그러는 것일까.” --- p.133~135

“동양의 병법 사상에는 애병(哀兵)과 교병(驕兵)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사전적인 정의에 따르자면 앞의 애병은 누군가에, 또는 어떤 상황에 눌려 분노의 심정을 지닌 군대를 뜻한다. 그러나 달리 말하자면 상대에 비해 열세(劣勢)에 놓여 있지만 그를 극복하기 위해 떨치고 일어나서 싸울 수 있는, 분투(奮鬪)의 가능성을 보이는 군대다. 그 반대의 개념이 교병이다. 쉽게 풀자면 ‘교만한 군대’다. 상대에 비해 우세(優勢)를 보이며, 따라서 적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는 군대를 일컫는다. 이를테면 적을 깔보면서 자신의 우월함을 단순하게 믿고 있는 군대다. 이는 외형적인 조건이 뛰어난 군대가 흔히 보이는 특징이기도 하다. 1950년 말 한반도 전쟁에 뛰어는 중공군과 그를 맞아 싸웠던 미군이 꼭 그렇다. 중공군은 애병에 해당했고, 미군은 교병이었다.” --- p.250~251

“(북한군은) 급히 바람처럼 왔다가 또 그런 바람처럼 휙 사라지는 군대의 모습이었다. 질기고 모진 싸움의 속성을 아는 군대라기보다 ‘한반도 적화(赤化)’에 혈안인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바람처럼 그저 오락가락했던 군대였다. 최신예 소련제 T-34 전차 등 고급 무기와 소총으로 무장은 했지만 전쟁을 충분히 이해하며 전쟁터를 내달린 군대는 아니었다. 특히 그 지휘부에게서는 막연한 야욕 말고는 전쟁의 숙련성이라고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었다.“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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