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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단한 삶을 자유롭게 하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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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570g | 148*210*20mm
ISBN13 9788990984456
ISBN10 89909844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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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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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깊이는 다른 사람이 던지는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깊으면 그 말이 들어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깊은 울림과 여운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흥분하고 흔들린다면 아직도 내 마음이 얕기 때문입니다. 깊고 풍성한 마음의 우물은 사람들을 모으고 갈증을 해소시키며 새 기운을 얻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생각 없이 던지는 상처를 주는 말이나 비난, 경멸의 말에 우리 마음의 우물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 것일까요? 내 마음의 우물은 얼마만큼 깊고 넓을까요?”
--- ‘마음의 우물’ 中에서

바로는 치밀어 오르는 짜증을 견디기 어려웠다. 마음먹은 것처럼 글이 써지지 않는 것이 모두가 주위 탓인 것만 같았다.
'작년 초 인사이동 때 최 차장 밑으로만 들어갔더라도 상황이 이 지경까지는 되지 않았을 텐데……'
마음의 화살을 강 차장에게 겨누던 바로는 이내 어머니에 대한 원망의 마음으로 갈아탔다. 어머니만 건강하게 지내셨더라면 지금쯤 얼마나 안정된 생활을 즐기고 있을 것인지를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었다. 유약한 아내는 말할 것도 없고 끝없이 칭얼대는 아이들은 목에 걸린 가시처럼 짐스럽게 느껴졌다. 불만스러운 상황들이 바로의 몸과 마음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온몸이 싸늘해왔다.
--- ‘가족사진을 불태우다’ 中에서

"내가 오늘 너희들에게 값진 유산을 하나 남기고 싶다. 재물을 기대했었느냐? 그렇다. 나에게는 아직도 꽤 많은 재산이 있다. 하지만, 나는 너희들이 재물을 다룰 수 있는 인물인지를 확인하기 전에는 넘겨 줄 마음이 없다. 더 중요한 것을 너희에게 주고 싶다. 그것은 바로 쇠막대기 하나로 10달러를 만드느냐, 아니면 1만 달러의 가치를 만드느냐 하는 커다란 차이를 너희들 인생에 가져다 줄 것이다."
바로는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천천히 소파의 쿠션 사이에 몸을 묻었다. 결국 할아버지가 재물을 물려줄 뜻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자 한 가닥 희망의 끈이 툭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여기 있다. 잘 보아라."
아주 단순한 영상이 나타났다. 할아버지의 설명이 화면 뒤편에서 계속 들렸다.
"평범한 사람들을 변화시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고결한 내면 상태로 바꾸어 줄 수 있는 간단한 함수가 여기에 있다. 나는 너희들이 이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
바로는 재빨리 맨 아래 써 있는 글귀를 읽어 보았다.
'마음 쿠션의 비밀?'
--- ‘영상으로 만난 할아버지’ 中에서

"할아버지는 전형적인 레벨 1 상태였어. 고단한 삶이지. 이 단계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매일 삶 속에 천둥과 번개와 폭우가 가득해. 그리고 그런 외부적인 자극에 대해 어쩔 줄 몰라 하며 모든 책임을 환경 탓으로 돌리고 비탄에 빠지거나 불평하거나 자기를 비하하면서 스스로를 학대한다네.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결국 자기 체념 상태에 빠져 완전히 삶의 주도권을 상실하고 주위 상황이 자신을 끌고 가도록 방치하게 되지."
--- ‘극적인 만남’ 中에서

반응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의 선택'이네. 감정은 생각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지. 부정적인 생각을 선택하면 두려움과 불안의 감정이 밀려오고,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면 평안과 감사의 감정이 피어오르는 법이지.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생각을 선택하는 반응능력의 사용법을 배우지 못했어. 그 결과 아무런 반응도 선택하지 않은 채 무방비 상태로 감정이 지배하는 대로 끌려 다닌다네.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이 몰려오면 그 감정이 부정적인 생각의 물꼬를 틔워 더욱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게 되는 거지.
"할아버지는 긍정을 선택하는 힘을 꾸준히 길렀다네.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을 발견하고 그 공간을 고결함으로 채우는 거였지. 그게 마치 쿠션의 R스펀지처럼 그분을 부드럽게 만들었어. R스펀지는 마치 살아있는 세포처럼 자극이 들어오는 지점을 계산해 어떻게 반응을 해 주어야 할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지. 그래서 자극을 주는 압력지점이 가장 포근하고 편안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부드럽게 반응해 주네. 할아버지는 자신이 발명한 R스펀지같은 분이었네. 어떤 자극도 그분을 부정적 감정으로 내몰지 않았다네. 생각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그 공간 내부에서 싹트고 있었기 때문이지."
--- ‘온유한 사람이 땅을 받을 것이니’ 中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AK그룹 셀프리더십 컨설턴트 한바로. 그는 이름처럼 자극에 ‘바로바로’ 반응하는 마음의 쿠션이 얇은 사람이었다. 할아버지의 유언장이 공개되기 이전까지의 그의 삶은 꽉 막힌 도로와 같았다. 병든 어머니와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 해체될 위기의 AK그룹. 그런 그에게 한 줄기 빛이 비춰진다.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거대한 유산을 남기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유산을 받으려면 할아버지가 낸 수수께끼 같은 질문, R____ + A____ = _________y의 답을 알아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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