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칼과 드레스 1

칼과 드레스 1

리뷰 총점8.1 리뷰 8건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608쪽 | 140*205*35mm
ISBN13 9791159998225
ISBN10 11599982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신의 검이여, 본왕의 무력함은 뼈저리게 느꼈다.”
……꼭 말을 저런 식으로 해야 할까. 좀 오글거리지 않나.
“비록 본왕의 패배는 인정하나 그대를 이대로 놓아주기에는…….”
“본론만 말해, 본론만.”
“야!”
“왜.”
나는 새끼손가락으로 귀를 파며 시큰둥하게 대꾸했다. 무슨 고전극 관람하는 것도 아니고 지루하게 뭔 짓이라냐. 마왕 A 모 씨는 한참을 씩씩거리다가 헛기침을 몇 번 했다.
“그러니까 너를 이대로 무사히 보내 줄 수는 없다고!”
“말은 바로 하자, 보내 주는 게 아니라 네놈이 도망치는 거겠지.”
“도, 도망 안 쳐! 안 친다고!”
“도망 안 치면 이대로 세월아 네월아 서로 얼굴이나 멀뚱히 쳐다보며 서 있자고?”
“크윽, 두고 봐라! 곧 후회하게 될 터이니!”
……방패 던질까. 한 손에 든 방패를 두 손으로 움켜쥐자 마왕 놈이 눈치 빠르게 건물의 잔해 뒤로 피신했다. 쳇. 무너져 내린 지붕의 일부 너머에서 머리만 빼꼼 내민 마왕이 다시 입을 나불거리기 시작했다.
“너의 육신은 해할 수 없으나 너의 영혼은 다르지!”
“……뭐?”
영혼이라니? 저 새끼가? 나는 위협적으로 방패를 휘둘렀고 마왕은 재빨리 머리를 쏙 집어넣었다.
“명색이 마왕인 만큼 제물로 받은 인간이 여럿 있지.”
“나쁜 새끼네. 노예제도 사라진 마당에 인간 제물이냐. 언제 적 이야기야, 그거?”
“그중에는 가녀린 소녀 또한 존재한다.”
“내 말 씹냐.”
“본왕과 계약한 소녀의 영혼을 끌어와 여신의 검, 네놈 몸에 집어넣…….”
콰앙!
내 손에서 날아간 방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건물의 잔해를 3분의 2쯤 파고들었다. 쳇, 역시 부족한가. 한때 지붕의 일부분이었던 돌무더기들이 다시금 우수수 부서져 내리고 먼지구름이 뿌옇게 피어오른다. 그 사이로 기겁한 마왕이 바닥을 발발 기는 것이 보였다. 그가 창백해진 얼굴로 소리쳤다.
“무식한 인간 같으니라고!”
“멀쩡한 사람 영혼을 빼내려는 새끼가 누구더러 무식하대?”
“아무튼 네놈의 영혼을 연약한 소녀와 바꾸어 놓겠다! 제아무리 강력한 성기사의 영혼일지라도 건장한 사내가 아닌 가녀린 여인의 육신에 갇히게 된다면 본래 힘의 절반도 되찾지 못할 터!”
“뭐? 너 인마, 나는……!”
“마계의 평화를 위하여 이 한 몸 희생하리라!”
……마왕 주제에 무슨 순국열사처럼 지껄이고 있네. 놈은 재빠르게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나는 불길한 빛에 휘감기며 마지막 외침을 남겼다.
“개새끼야! 나 여자라고!”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