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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산도깨비야

잘 가라, 산도깨비야

문원아이 -10이동
이환제 글 / 송희정 그림 | 문원 | 2008년 08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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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98g | 151*220*20mm
ISBN13 9788960851115
ISBN10 89608511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이환제
충청남도 청양에서 나고 자랐다. 199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높고 마른 땅』이,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흥, 썩은 감자잖아!』가 당선되었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에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돌아오지 않는 개』, 『여우는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다.
그림 : 송희정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8년 서울여자대학교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했고, 1992년 교보문고 북디자인상 우수상(제3회)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는 『현암아동문고』시리즈, 『쫄래와 쭐래』, 『색깔 여행』, 『마음에 뿌린 씨앗』, 『아빠의 감꽃눈물』, 『북청에서 온 사자』, 월간 『새벗』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이나 짐승이나, 제 새끼 생각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데…….”
어미 개는 어느새 동찬네 집 뒤에 와서 늑대처럼 울어댔다. 산도깨비가 발톱으로 문을 긁어대는 소리가 더욱 거세졌다.
밤이 깊어져도 어미 개의 울음소리는 그칠 줄을 몰랐다. 그치기는커녕 더욱 구슬프게 울어댔다.
이불을 돌돌 말고 뒤척이던 동찬이는 살며시 일어나 마당으로 나갔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머뭇거리며 서 있다가 산도깨비 집 앞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동찬이는 문을 열고 산도깨비를 꺼내 가슴에 꼭 안아보았다.
잠깐 그렇게 서 있던 동찬이는 목줄을 풀고 뒤란에 산도깨비를 가만히 놓아주었다. 영문을 모른 채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던 산도깨비는 어둠 속으로 이내 사라졌다.
‘잘 가라, 산도깨비야…….’
조금 뒤 어미 개의 울음소리는 그치고, 고요한 밤하늘의 별은 더욱 초롱초롱 빛났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동찬이의 가슴 속에 뭔가 가득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 pp.46-48, 잘 가라, 산도깨비야 중에서

“아휴, 더러워. 지금 저 개 뭐하는 거야!”
큰 아이가 누렁이를 더럽다는 듯 바라보았어요. 기분이 나빴지만 꾹 참았어요. 그리고 나는 치우면 될 게 아니냐고 말해 주었어요.
“치우기만 하면 다야? 왜 우리 차 뒤에서 똥을 누냐고! 무슨 개가 아무데서나 똥을 누고 그래, 재수 없이.”
“보나 마나 똥개지, 뭐.”
두 아이가 하는 소리에 너무나 약이 올랐어요. 하지만 나는 벌게진 얼굴로 아무 말도 못했어요.
“똥개 아니야! 그냥 우리 집 개야!”
상민이가 오리처럼 꽥 소리쳤어요.
“히히히, 되게 웃긴다. 딱 보니까 똥개인데, 아니래.”
아이가 피식 웃었어요.
“아니야! 그냥 우리 집 개야!”
“흥! 아니긴 뭐가 아니야.”
바로 그때였어요.
“아니야!”
상민이가 다시 꽥 소리치며 번개처럼 그 아이한테 달려들었어요. 이어 비명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어요. 세상에, 똥개라고 놀리던 아이의 팔뚝을 상민이가 꽉 물어버린 거예요.
--- pp.155-157, 누렁이의 눈물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잘 가라, 산도깨비야」
늦은 저녁 심부름 다녀오는 길, 동찬이는 소문으로만 듣던 도깨비불을 보고 무서워한다. 그러나 그것은 떠돌이 개의 눈빛일 뿐이었고, 얼마 후 그 개가 굴속에 새끼를 낳은 것을 알게 된다. 동찬이는 새끼 개 한 마리를 잡아와서는 집도 지어주고 산도깨비라는 이름도 붙여준다. 그러나 새끼를 잃은 어미 개가 밤새도록 울부짖는 소리에 동찬이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개한테 물린 자국」
할머니 댁에 놀러온 석이는 아빠와 고구마를 캐다가 아빠 어깨의 흉터를 본다. 흉터가 생긴 이유를 묻는 석이에게 아빠는 어릴 적 친구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발달이 늦어 바보라고 놀림 받던 동네 친구 천수가 싫어서, 아빠는 천수의 개 덕구까지 싫어했다. 그런데 아빠가 사나운 개에게 물리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덕구가 나타나 그 개에게 달려드는데……
「몽이 이야기」
한별이는 자취하는 이모가 몽이라는 강아지를 몰래 기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러워한다. 외할아버지는 동물을 절대 못 기르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이모 자취방에 들렀다가 몽이를 발견하고, 다른 사람에게 맡기겠다며 집으로 데려오고 만다. 학교에서 몽이 생각만 하다가 집으로 돌아온 한별이는 몽이가 없어진 것을 보고 할아버지를 원망하는데……
「강이와 사라진 마을」
높고 깊은 산속의 탄광마을 두문동에서, 할아버지는 검둥개 강이와 단둘이 살고 있다. 공장에서 한쪽 손을 잃은 봉수는 강이 다음으로 제일 친한 친구다. 탄광굴에서 큰 사고가 나자 사람들은 하나둘 두문동을 떠나고, 남은 셋은 산속에 움막을 짓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몇 해가 흐른 겨울, 기력이 쇠하여 쓰러진 할아버지는 몸져누워 앓으면서도 계속 강이만 찾는데……
「누렁이의 눈물」
피서를 온 민지네 가족은 읍내 구경을 하다가 민지 동생 상민이가 없어진 걸 알고 놀란다. 그런데 애써 찾은 상민이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우는 개를 구해달라고 울고 있다. 철창에 갇힌 누렁이를 불쌍히 여긴 민지네는 결국 누렁이를 데려가기로 한다. 집에 가맞 도중에 휴게소에서 똥을 누고 있는 누렁이를 보고 아이들이 똥개라고 놀리자, 상민이는 화가 나서 달려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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