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0년 01월 0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5쪽 | 578g | 187*257*20mm |
ISBN13 | 9788934929475 |
ISBN10 | 8934929472 |
발행일 | 2000년 01월 0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5쪽 | 578g | 187*257*20mm |
ISBN13 | 9788934929475 |
ISBN10 | 8934929472 |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을 위한 역사만화가 아니고
어른들을 위한 역사책이다.
만화속에서 쉽게 쉽게 얘기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게 대할 수준이 아니다.
작년 여름에 홈쇼핑에서 한질로 구매한 이후 유럽편은 다 읽었고
몇달의 휴식기를 거쳐 사흘에 걸쳐 일본편 2권을 다 읽었는데 역시나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을 멈출수 없다.
역사에 재미를 느끼는 독자라면 이책의 뛰어난 가치에 누구라도 공감할 것이다.
다음으로 미국편 3권을 읽을 예정이다.
또다시 아메리카의 역사여행으로 떠날 생각에 들떤 맘을 금할 수가 없다.
역시나 하룻밤에 읽는 역사 시리즈에 대한 대부분의 평이, '절대 하루밤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즉, 이는 한나라의 역사를 하루밤=한권으로 알아가기엔 연대적, 표면적, 암기적 사실의 나열일뿐이다는 의미일 것이다. 7권 일본인편이 매우 경쾌한 분석을 제시했다면, 이번 8권 일본역사편은 정말 후다닥 지나가는 나열이였다. 분석 또한 유명한 일례 정도를 드는 것 정도였고, 게다가 현대에소 많은 관심을 받는, 일본인을 설명하는 역사적 사건 - 다케다 신겐 (흠흠, 내가 무지 좋아하긴 하지만...)의 풍림화산. 오다 노부나가 등등만 나오는데 아 놔! 인물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그리고, 충신장=주신구라 이야기 - 도 안나오고 흥. 하지만, 전체적으로 훑어나가서 큰 틀을 세우는데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익숙한 이름 이전의 역사속 인물들은 무지 헷갈림).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데 있어, 지리적인 환경과, 어떤 흐름을 세워나가는데 있어 리더와 인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기도 했다.
근데...문뜩 든 생각. 학창시절 국사나 세계사는 배웠지만 일본사는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지만, 그런대로 이야기해준 부분이나 그 행간의 의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읽어왔던 일본추리물 덕분. 소설책이라도 잘(^^;;;) 읽으면 은연중에 조금씩 지식도 쌓인다 생각.
얼마전 7권인 일본인 편을 마치고, 한번 읽다가 좌절한 8권 '일본역사'편을 읽고 있다.
앞에 읽은 책으로 인본인에 대한 대략적인 성격에 대해 이해하고 읽게되어 그런지
왠지 쏙쏙 (무려 쏙쏙) 머릿속에 들어오는 구나.
우리나라 국사도 이런식으로 간결하게 큰 흐름만 잡아주는 책(이왕이면 만화책)이 있다면
술술술 - 국마시듯이 습득할 수 있을텐데.
술술 - 이 표현처럼, 만화라는 매체 자체가 일딴 활자가 아닌 이미지로 각인시키다보니
훨씬 머릿속에 잘 들어온다. (난 이미지화해서 기억하는 게 잘 맞더라고.)
현재 반쯤 보고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파트를 지나 '개항' 파트.
곧 1800년대 이후의 이야기들이 나오겠지. 그럼 근대인가?!
이쯤 읽고나서 오늘 도서관에 갔는데,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름들이 제목인 책들이 있더라(!)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최고 영웅이 이 세사람이라고 하더니 진짜 책이 있구나.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은 진리.
(+)All clear~! 아, 재미지다. 재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