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오늘의책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세계 경제와 내 지갑을 움직이는 22가지 경제이론

리뷰 총점9.7 리뷰 50건
베스트
경제 경영 top20 2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8g | 152*225*18mm
ISBN13 9788965703525
ISBN10 89657035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저는 돈 때문에 존 케인즈를 죽였어요.”
지난 밤 꿈에 케인즈를 만나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총을 쏘고 말았다는 황당한 이야기였다. 그는 케인즈에게 따지듯 퍼부었다고 한다.
“뭐, 우리가 일주일에 15시간 일한다고요? 우리는 비정규직인 데다, 일주일이 아니라 하루에 15시간씩 일하는 날이 허다합니다. 높은 주거비에, 식료품비에 쫓기며 힘들게 살고 있어요. 당신이 100년 뒤에 올 거라던 풍요는 온데간데없고, 내 주머니는 늘 텅 비어 있다고요! 도대체 세상의 돈은 다 어디로 간 겁니까?”
책 출간을 앞두고 나는 그 젊은이의 말을 떠올리며 쓴웃음을 지었다.
---「나는 돈 때문에 케인즈를 죽였다」중에서

새뮤얼슨은 ‘행복=소유/욕망’라고 간단히 정의했다. 행복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가 소유와 욕망인데, 욕망이 일정하다면 소유가 커질수록 행복해지고, 소유가 일정하다면 욕망이 적을수록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경제학 교과서를 처음 접할 때 마주치는 구절이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고 이를 충족하는 재화는 유한해서 경제 문제가 생긴다’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욕망이 무한하다면 새뮤얼슨이 말하는 행복은 수학적으로 0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폴 새뮤얼슨은 인간의 욕망이 무한하지 않다고 여긴 것 같다. 욕망을 부추기는 것은 어쩌면 자본주의의 생리일지 모르겠다. 그런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인간의 노력이 지금의 물질적인 진보를 이루게 한 요인인 것도 부인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새뮤얼슨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걸까?
---「행복은 어떻게 측정되는가」중에서

틴베르헌은 정부가 보유한 정책 수단이 정책 목표보다 많거나 같을 때만 경제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말은 그의 이름을 따서 ‘틴베르헌 법칙’으로 오늘날에도 회자되고 있다. 그는 n개의 정책 목표를 위해서는 정책 수단이 n개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표보다 수단이 적으면 여러 개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목표와 수단, 혹은 목표와 목표 간에 상충관계나 갈등관계가 존재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경제정책 수행에 있어서 목표와 수단은 대단히 중요하다. 경제성장, 물가 안정, 국제수지 균형, 고용 안정, 양극화 감소는 경제정책 목표이고 재정 확대나 금리인하는 경제정책 수단이다. 이들 간에는 상충이나 갈등이 존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제학에 두 마리 토끼는 없다」중에서

탐색마찰이론을 좀 더 생동감 있게 살펴보자. 결혼처럼 구직자와 구인자는 각각 일자리 궁합을 살핀다. 기업과 구직자는 계약서에 바로 사인하지 않는다. 더 효율적인 인력, 더 좋은 임금 조건을 두고 시간과 자원을 투입한 탐색전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이 과정에서 구직자는 일자리를 제안받기도 하는데, 이 제안은 받아들여지거나 거절될 수도 있다. 어느 순간 이 탐색전은 최적의 순간에서 중지되고 매칭 되기에 이른다. 탐색 기간이 길수록 구직자의 직·간접적인 비용은 증가한다. 더 좋은 직장을 찾기 위해서 쓴 비용과 들어갈 수 있는 회사에 입사를 포기하면서 발생한 기회비용도 실업 상태가 지속되면 아까운 생각이 든다. 구직 기간이 늘어나면 마음이 초조해지고 결국 비용도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해 임금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출 가능성도 높다. 노처녀의 눈높이가 낮아지는 현상과 비슷한 것이다.
---「경기가 완벽하게 좋아도 실업률 0%가 안 되는 이유」중에서

희망과 열정을 가져야 할 젊은 세대들이 ‘희망은 없다’며 스스로를 한계 짓고 있는 상황이 가장 두려운 일인 것 같다. 부정적 마음가짐을 가지면 부정적 예언을 하기 쉽다. 부정적 예언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던 현상이 예언대로 일어난다면 그 얼마나 비극이겠는가. 사
회 전체에 부정적 에너지가 넘치면 쉴러의 ‘자기실현적 비극적 예언’이 발생할 수 있기에 사회 전체적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세상에는 완벽하지 않지만 사랑스러운 나를 아껴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다른 사람과 더불어 묵묵히 걸어가보는 것, 그것이 한 번뿐인 인생을 보다 가치 있게 살아내는 길이 아닐까?
---「탐욕과 공포는 경제를 어떻게 움직이는가」중에서

작은 혁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펠프스의 주장을 좀 더 들어보자.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은 세상
을 변화시킨 중대한 발견 가운데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증기기관이 18세기 산업혁명을 일으켰고, 산업혁명과 과학혁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19세기 초 놀라운 경제 번영을 불러왔다는 건 정설에 가깝다. 하지만 놀랍게도 펠프스는 이와 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이 실제로 경제에 미친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그는 공정(Process)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번영의 핵심 요인일 정도로 크지 않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창의력이 국가번영의 열쇠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공장에서 찍어낸 글이 아닌 마치 우리 현실 속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책이다. 갈림길에 선 우리 경제가 저자와 같은 고민을 많이 하면 할수록 희망은 배가 되기에 많은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윤경제연구소장)

저자는 생각이 활짝 트이고 창의적인 대안을 천착하는 보기 드문 인재다. 이 책은 노벨경제학자들의 이론에 저자의 다양한 정책 경험을 녹여서 어려운 경제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짚어준다. 다른 책에는 없는 생동감과 넘치는 재기는 흉내낼 수 없는 저자만의 매력이다.
-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장)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예시로 방대한 경제이론을 풀어낸 이 책은 에세이처럼 술술 읽힌다. 대가들의 이론과 통찰을 짚으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고민의 흔적도 엿볼 수 있다.

남승률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편집장)

회원리뷰 (1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