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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부터 큰 인물로 키우는 글로벌 홈 스쿨링

3세부터 큰 인물로 키우는 글로벌 홈 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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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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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57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1886253
ISBN10 896188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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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심미혜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6년간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그 후 인디애나 대학교 교육학 석·박사 학위 취득, 미국 공교육 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인디애나 대학교 교수 및 대학 부설 세계화 교육 센터 소장을 겸임했던 그녀는 탁월한 지도력과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그 후 뉴욕 주립 대학교 교수로 수없이 많은 논문과 연구 업적을 남겼고 현재 네바다 대학교 교수로서 계속해서 미국 내 실력 있는 교사들을 지도·양성하고 있다. 그녀는 위태로운 공교육, 값비싼 사교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의 교육이 부모의 노력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리더를 키울 수 있는 교육으로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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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가 일반적으로 '뛰어난 지적인 능력'만을 강조했다면 그에 비해 '베리 에이블 키드very able kid'는 그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형태이다. 즉, 훌륭한 교육을 받아 뛰어난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의 기술, 바람직한 인성과 도덕성, 리더십 등까지를 모두 다 갖춰 글로벌 시대에 인정받는 큰 인물이 될 아이가 베리 에이블 키드, very able kid인 것이다. --- p.7

내 아이에 대해서는 부모인 내가 가장 잘 안다. 그래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아이 교육에 부모들의 참여를 많이 권장한다. 교사들 스스로 아이들 개개인의 '특성'을 부모들만큼 모른다는 '한계'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 p.8

미국과 캐나다는 '생각하는 방법'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훨씬 더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결국 생각하는 방법을 잘 배운 아이들은 선행학습과 암기 위주의 공부를 한 아이들보다 학업 성적에서도 훨씬 더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 등에서도 훨씬 더 앞선다. --- p.10

부모가 아이를 가르치는 경우에는 어떤 지식을 주입시키든 가르치기만 했지 '평가'는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부터는 루브릭을 만들어 엄마가 가르치면서 동시에 평가도 해보자. 그러면 아이의 학업 성취도가 훨씬 더 높아진다. --- p.29

달달 외운 지식만으로 이 세상이 살아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 아이들은 이런 식의 교육을 받으며 지식과 기술, 바람직한 인성과 도덕성을 모두 다 갖춰서 성공한 사회인이 될 수 있게끔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 이런 식의 차이점들은 곧바로 '국가 경쟁력'의 차이와도 연결되기에 독자들은 더더욱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 p.33

영재와 선행 학습은 아무 관련이 없다. 영재는 '생각하는 방법'을 알고 창의력이 있는 아이들이다. 따라서 아이에게 억지로 선행학습을 시키는 것은 그만큼 아이 머릿속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은 물론,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깨닫는 힘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 p.46

미래의 세상은 각 분야에서 창의력과 사고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 확률이 훨씬 더 높다. 세상이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 p.68

시험 성적을 잘 받기 위해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요령 터득 위주의 학습 방식은 아이들의 지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아주 나쁜 학습 방법이다. 그런 학습 방법은 특히 미국의 영재교육에선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학습 방법'으로 여겨진다. --- p.74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수업이란 교사나 부모가 수업 내용의 100퍼센트를 다 정해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 때 아이는 수동적이 되며 어른이 말하고 가르치는 것을 받아들이기만 한다. 교사나 부모의 '일방통행식의', '획일적인' 수업으로는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성이 절대로 잘 길러질 수 없다. --- p.93

아이들이 어떤 이슈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되도록 많이 알게 한 다음, 과연 어떤 의견을 지지할지를 아이들 스스로가 판단하도록 유도하는 게 교사나 부모의 임무이다. --- p.108

어린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읽어줄 때는(혹은 아이들 스스로 읽게 할 때는)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는 것들을 소재로 한 책을 읽게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영어 습득에도 훨씬 더 효과적이다. --- p.135

아이에게 책을 사주는 것만으로 부모의 할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효과적인 언어 교육을 위해서는 엄마나 아빠가 그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해서 얘기하고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미국의 영어 교육학자들은 말한다. --- p.137

아이가 잘못했을 때 따끔하게 혼내는 것, 해서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한 구별을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교육시키는 것은 부모로서의 의무이다. 아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부모가 해야 하는 일이다. --- p.160

어떤 것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이용해서 반드시 발표를 잘할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단순히 그것을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또 하나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글과 말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 p.193

미국과 캐나다의 중산층 이상의 어느 정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바른 언어'를 쓰게 하는 교육을 많이 시킨다. 생각을 올바르게 하고 행동 면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가르친다. 한국이 외국 문화를 받아들이거나 그 영향을 받는다면 외국의 여러 문화 중에서도 이왕이면 좀 고품격의 문화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 p.198

제대로 된 원어민 강사에게 배우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부모가 영어 교육의 노하우를 잘 알면 내 아이의 영어는 직접 가르치는 게 훨씬 낫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 p.227

영어 학원에 다니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혼자 공부할 수 있으면 차라리 집에 앉아서 영어책을 많이 읽고 문법과 독해를 공부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영어로 일상 회화만 하고 살 게 아니라면 독해는 정말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 p.229

영어 때문에 아이의 조기 유학을 결정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그다지 현명한 결정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 아이가 유치원, 초중고교를 거쳐가면서 배우고 경험하는 것들은 단순히 영어 하나뿐만 아니라 수 많은 다른 중요한 것들이 거기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 p.231

미국 영재 교사들은 아이들의 대인 관계도 영재를 판별해 내는 데 주요한 척도가 된다는 말을 한다. 즉, 아이가 친구들과의 관계, 형제 자매와의 관계를 어떻게 잘 맺고 있는가, 그런 관계 속에서 얼마만큼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관찰의 대상이 된다는 것인데 이때 특히 강조되는 것이 협동심이다. --- p.235

똑 같은 내용을 배워도 단순히 교과서나 참고서만 읽으면서 혹은 선생님의 강의만 들으면서 배울 때는 아이들이 그 학습 내용을 나중에 기억하는 확률이 전체 학습 내용의 10퍼센트 미만이다. 반면, 자기가 배운 것을 친구에게 가르쳐줌으로써 아이들이 그 학습 내용을 나중에 기억하는 확률은 90퍼센트 이상이라고 한다. --- p.241

아이들에게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해 미국의 영재 교사들이 많이 강조하는 것이 바로 '도덕성'이다. 달리 말하면 리더가 되려면 정직하고 남을 배려하며 돕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거의 세뇌 교육 수준으로 아이들에게 아주 어릴 때부터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 p.243

한국도 미국과 캐나다처럼 '일류 인재'에 대한 정의를 바꾸면 많은 교육 문제와 사회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일류 인재=명문대 출신'의 등식이 아니라 '일류 인재=지식+기술(창의력, 고도의 사고력, 문제 해결력, 의사소통의 기술 등)+바람직한 인성과 협동성+꾸준히 노력하고 업적을 내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사회에서 그 정의가 통용되면 한국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한국이 선진국들 중에서도 으뜸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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