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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글쟁이들

한국의 글쟁이들

: 대한민국 대표 작가 18인의 ‘나만의 집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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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68g | 153*224*20mm
ISBN13 9788984312777
ISBN10 898431277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 이 책을 추천한 담당자 : 박수호(psh4039@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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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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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최고의 인문교양 글쟁이_ 국문학 저술가 정민

“이거, 병원에서 의사들이 환자 차트 꽂아두는 거치대에요. 우연히 의료용품점 앞을 지나가다 보고 ‘이거다’ 싶어 거금을 주고 바로 산 겁니다.” 수백 개 차트 등에는 하나하나 정 교수가 직접 쓴 제목들이 적혀 있었다. 정 교수는 차트꽂이에서 손 가는 대로 하나를 뽑아 보여주었다. 이미 책을 낸 아이템이었는데 초기 기획서와 메모 등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그보다 몇 십 배는 될 만한 아이디어들이 거치대에 꽂혀 생각과 내용이 익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이 물건을 ‘씨앗 창고’라고 부른다. 물론 ‘생각의 씨앗’이다.
출판사들이 왜 정 교수를 특급 필자로 평가하는지, 그에게 책을 내자고 몰려가는지 알 수 있었다. 책으로 쓸 것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사는 필자가 대한민국에 몇이나 되겠는가. 그가 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출판사들이 달려갔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실감나기 시작했다. ---p.9

미술과 대중을 이어준 도전적인 개척자_ 미술 저술가 이주헌

1995년 봄, 그는 무작정 화랑 겸 출판사인 학고재의 우찬규 사장을 찾아갔다. 그는 우 사장에게 유럽 주요 미술관을 가족과 함께 답사해 기행문처럼 들려주는 대중적 미술책을 펴내자고 제안 했다. 그리고 그 취재비용으로 1천만 원을 먼저 달라고 요청했다. 책의 인세를 미리 받는 선인세를 조건으로 내건 것이다. 우 사장은 놀랍게도 그 자리에서 흔쾌히 이씨의 조건대로 책을 펴내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출판사에서 1100만 원을 먼저 지원받은 이씨는 저금한 돈 400여만 원에서 달랑 100만 원만 남기고 모두 인출해 여행비에 보탰다. 그해 8월 말, 이씨는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유럽으로 출발했다. 이씨 나이 33세, 아이들은 겨우 세 돌과 한 돌이 지났을 때였다. ---p.28

삶과 글이 일치하는 글쟁이_ NGO 저술가 한비야

한씨의 일기장은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일기장이다. 취재수첩 같이 생긴 작은 스프링노트가 일기장이다. 여기에 ‘그날 하루 느끼고 떠올린 모든 것들’을 적는다. 그가 건져 올린 생각이며 인상적인 장면은 일차적으로 이 메모장에 즉석에서 담기고, 그 뒤 다시 꺼내어져 글로 다듬어진다. “저는 사실 현장을 전하는 리포터에 가까워요. 현장의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이 감동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잖아요. 칼럼을 모아서 책을 내는 것은 절대 안 해요.”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수시로 메모를 해댔다. 표현이 좋다 싶으면 바로 받아 적고, 또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다며 바로 적어넣곤 했다. “쓰신 책을 읽어보면 ‘문체는 사실을 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직접 체험한 것을 잘 전달해주는 생생함이 아무리 공들여 쓴 소설 묘사보다도 감동적이게 되는 거잖아요.” “문체는 사실을 뛰어넘지 못한다고요? 그거 구기자가 한 말이에요?” “네, 그냥 제 지론이에요.” “좋은 말인데요. 나도 적어둬야지.” 누가 취재를 하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실제 한씨 말고도 다른 글쟁이들 상당수가 메모광들이다. 아무리 뛰어난 머리도 잉크를 따라가지 못한다. 글쟁이에게 메모보다 좋은 무기는 없다. ---p.62

치열한 지식 전사, 진정한 프로 저술가_ 동양철학 저술가 김용옥

1980년대 당시 교수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깨자고 작정한 듯 등장했던 도올도 환갑을 앞두면서 바뀌어가는 듯 하다. 요즘에는 특유의 ‘잘난 척’과 ‘오버’ 그리고 ‘공격성’이 그래도 많이 덜해졌다는 평을 듣는다. “내가 예전 내 책들을 봐도 과했다는 생각이 들어. 그걸 수용해준 사회에 감사해요. 사실 그때 내가 그렇게 과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나를 까대고 뭉개려는 인간들에 대한 생명력의 표출이었어요. ‘너희들이 그렇게 까대도 도올은 사라질 수 없다’는 생명력을 보여주는 과시였던 거지. 이제는 좀 정갈한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p.73

“나는 고객 성공을 위한 가치창조자”_ 자기계발 저술가 공병호

최근 들어 공씨의 생산 속도는 더 빨라졌고 시장에서 브랜드의 힘은 더 커졌다. 이런 상승세는 연간 300회 가까이 펼치는 강연에서 얻는 아이디어 덕분이다. 강연에서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얻고 이를 다시 강연 아이템으로 바꿔 가다듬어 책으로 낸다. 이런 과정에서 시장 예측력이 강해지고 다시 책이 인기를 얻어 강연 요청도 늘어나면서 공씨의 수입도 초기보다 몇 배나 늘어났다.
“강연이라는 건 대중들 앞에서 두 시간 동안 쇼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청중들에게 받은 자극을 받은 것을 가지고 책을 써요.” 이 같은 ‘선 강연-후 출간’ 방식은 베스트셀러가 나오면 강연이 늘어나는 상호작용을 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책으로 펴내기 전에 또 다른 강연에서 시험해보고 청중들의 반응을 살피며 예측한다. 책 아이템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시장예측력은 이런 강연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p.114

가장 뛰어난, 그러나 가장 불행한 글쟁이_ 만화작가 김세영

김씨의 방에는 책상이 있고 그 옆에 이불 없이 요 하나가 방 한가운데에 깔려 있다. 이 요가 그의 진짜 ‘작업 공간’이자 ‘구상 공간’이다. 그는 평소 이 요 위에 엎드린 자세로 구상을 하고, 종이에 콘티를 짠다. “수평적인 자세일 때 가장 창조력이 샘솟는 것 같다”고 김씨는 웃으며 설명했다. 말풍선 모양도 여러 가지고, 칸 모양도 변화가 많아 컴퓨터 작업보다는 손작업으로 콘티를 짜는데, 엎드린 자세가 익숙해져 가장 편하다는 것이다.
작업 특성상 만화스토리는 이야기와 영상을 동시에 생각해야만 한다. 그런 복잡한 작업을 김씨는 처음부터 치밀하게 구성해서 진행하지는 않는다. 완급조절도 마찬가지.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쓸 뿐이라고 한다. “장면 연출 때문에 머리 짜내고 고심한 적은 없어요. 상상력이라는 것이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려서부터 공상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작품 구상은 생각이 흘러가는 대로 그냥 맡긴다. 치밀한 반전, 아귀가 맞는 구성이 돋보이는 『타짜』 같은 작품들도 모두 전혀 구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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