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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 사랑

부스러기 사랑

: 지극히 작은 자들의 엄마 강명순의 행복한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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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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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7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851077
ISBN10 899285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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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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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명순
1970년대 초반 이화여대 재학 시절, 꽃다운 나이에 빈민촌 봉사활동을 하다가 손가락마다 매달리는 아이들의 눈빛을 잊지 못해 그들의 친구이자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다. 가난한 목회자인 남편을 따라 공중변소에 문짝도 없는 사당동 24번지 산동네 판자촌에 들어가다. 그곳에서 배고프고, 매 맞고, 버림받은 아이들의 마음에 꺼지지 않는 작은 촛불 같은 희망을 심기 시작하다. 십 년 후 단돈 천 원을 자신의 통장에 넣고 일곱 살, 두 살인 어린 딸들의 도움을 받아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이전 부스러기선교회)’를 시작하다. 이 작지만 소중한 사랑나눔이 35년간 지속되어 수많은 아이들을 웃게 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하다.

평생을 외롭고 가난한 아이들을 향한 식지 않는 사랑과 열정으로 달려온 그는 2008년 현재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 국회의원으로서 빈곤결식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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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끝나고 미아는 권사님이 숟가락 위에 얹어주는 생선 반찬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밥이랑 반찬이랑 많이 줘. 내가 입을 크게 벌리면 돼.”
그리고 입을 있는 대로 크게 벌렸다. 학대받은 아이들은 대부분 미아처럼 음식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인다. 먹고 먹고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아이들의 빈 배와 가슴을 채울 것은, 사랑밖에 없다.
--- p.18

성적인 피해를 당한 아이들은 때로는 한없이 무기력하다가도 갑자기 발작을 하듯이 소리를 지르거나 목을 놓아 고래고래 울기도 하고,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에 시달려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조차 힘이 든다. 나도 가끔은 아이들 곁에 있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서 아이들을 잊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실제로 성학대를 당한 아이들을 만나고 온 날은 오후 업무가 잘 되지 않을 정도로 두통이나 몸살에 시달리곤 했다.
그러나 그 분은 발길을 끊지 못했다. 난 그 마음도 이해한다. 아이들 스스로 고통을 이겨내도록 기도하는 것밖에 해줄 것이 없지만, 그것만이라도 해주고 싶다는 것을.
--- p.21

민들레는 돌짝 길이나 물 한 모금 없는 아스팔트 가장자리에도 뿌리를 내리고 노란 꽃을 피운다. 그후에는 하얀 홀씨를 바람결에 둥둥 떠올리며 자유롭게, 새로운 꿈을 향해 날아간다.
난 민들레쉼터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넓은 세상을 날아다니며 꿈꾸기를 기도한다.
“노란 꽃 피우거라, 하얀 홀씨 꿈 날리거라.”
--- p.103

도시 봉사수련회에서 나는 빈민지역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맡았다. 교생실습을 나간 기분으로 아이들에게 노래와 게임을 가르치고 동화를 읽어주었고, 저녁이면 아이들을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늦은 시간에 가도 그때까지 일터에서 돌아오지 않은 부모들이 많은 것을 보고 나는 몹시 놀랐다.
“선생님, 어쩐대요. 이거, 너무 죄스러워서…. 자식새끼 학교에 맡겨놓고 부모라고 한 번 찾아뵙지 못한 것도 죄송한데 여태까지 돌봐주시다가 집에까지 데려다주시니, 너무 감사해서….”
“아니에요. 그리고 저 진짜 선생님 아니에요. 봉사활동 나온 교생 선생이에요.”
뒤늦게 귀가하는 아이들의 부모들과 마주치기라도 하면 그들은 몸 둘 바를 모르며 내가 오히려 민망할 정도로 나 같은 임시 선생에게도 극진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때의 경험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자 도전이었다. 빈민지역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는 이런 보잘것없는 도움도 너무나 절실했다. 나는 이 무렵부터 이런 지역 아이들의 진짜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p.136

기도를 마치고 여느 때처럼 신문을 펼쳐 들었다. 그런데 새해 벽두부터 우울한 소식들이 신문 사회면을 가득 메웠다.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 가장이 실직을 당하여 아기에게 먹일 분유 세 통을 훔치다 경찰에 잡혔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대구에서는 굶어 죽은 네 살배기 아이가 장롱 속에서 발견되었는데 사인을 믿지 못한 어른들이 아이를 부검까지 한 후 결국은 아사餓死라고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고아 출신 미혼모가 아기를 낳았지만 잘 먹지 못해 젖이 나오지 않고 돈이 없어서 분유도 먹이지 못해, 태어난 지 사흘 된 아이가
설탕물만 먹다가 죽었다.
‘과거에는 정말 굶어 죽을 지경의 사람들을 만나보기도 했지만,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배고픈 정도가 아니라 굶어 죽는단 말인가.’
나는 도무지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다리가 덜덜 떨리고 칼에 벤 듯 가슴이 아팠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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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순은 작고도 큰 사람이다. 그는 5척 단구, 키가 작아도 보통 작은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는 엄청난 일에 헌신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그가 이 땅의 빈곤아동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 강지원 (변호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공동대표)

젊은 날 누구보다 먼저 산동네 선교를 시작했고 탁아방에서 공부방, 부스러기사랑나눔회까지 헌신적으로 일해온 동갑내기 친구를 볼 때마다 내 삶을 반성하며 고개를 숙이게 된다.
- 양희은 (가수)

내가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있었다. 세상에 기죽지 않고 자신들도 꿈을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아이들의 눈빛을 보며 나는 매우 기뻤다. 부스러기가 꽃으로 피어나는 이 아름다운 사랑나눔이 더욱 널리 퍼지게 되기를 소망한다.
- 최경주 (PGA 프로골퍼)
강명순은 세상이 버리고 부모마저 돌보지 않는 아이들을 대신해 눈물로 기도하며, 아이들의 두 볼에 흐르는 눈물을 온몸으로 닦아준 참사랑의 어머니이다.
- 홍정길 (목사, 남북나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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