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에게 자산관리는 현금흐름을 통제하고 부를 증식시키는 의미가 아니다. 그에게 자산은 '일상의 행복'이다. 남의 기쁨이 나의 행복이고, 나의 나눔이 남의 행복인 것이다. 김장훈의 '바보 재테크'는 기부와 봉사라는 자산을 운용해 기쁨의 가치를 창출하고, 행복이라는 부를 불리는 것이 핵심이다.
--- p.15 _ 김장훈 '바보 재테크'의 달인

■ 이제는 박상민의 지인뿐 아니라 팬들은 물론, 가수 박상민을 아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도와야 한다. 한 사람의 박상민이 열 명, 백 명이 되어 나타날 수 있도록 가수 박상민을 힘들게 만들지 말고 보호해야 한다. 그를 괴롭히는 사람들로부터 지켜내 우리가 박상민으로부터 받은 행복을 그에게 돌려줘야 한다. 이젠 가수 박상민이 행복해야 대한민국도 행복해 진다.
--- p.22 _ 박상민을 보호해야 우리가 행복한 이유

■ 골수를 처음으로 기증한 연예인이자 휴대폰이 없는 유일한 연예인 '최강희'. 자기만의 세계가 독특해 '4차원 소녀'로 불리지만, 확실한 건 그의 마음씀씀이가 분명 4차원 이상이라는 사실이다.
--- p.29 _ '골수기증 4차원 소녀' 최강희의 마음부자 재테크

■ 돈은 소중하지만 돈의 노예가 돼서는 안 되며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다. 냉난방비조차 알뜰히 아껴가면서 모은 돈을 오로지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고 기회가 되면 사회에 환원하고 싶단다. 두 딸은 대학교육만 시키고 이후엔 자립하도록 가르친다. … '기자들이 뽑은 최고의 선행 연예인' 김미화. 진정한 프로는 능력과 돈, 그리고 남에 대한 배려의 소유자다. 그래서 김미화는 프로다.
--- p.34 _ '큰손' 김미화의 결혼이 축복받는 까닭

■ IT 벤처기업계의 스타를 남편으로 맞은 지 벌써 7년째. 하지만 황현정을 신데렐라로 부르는 사람은 없다. 황현정은 함께 나누고 스스로 설 수 있는 여성이 어떠해야 하는지 몸소 실천해 보여줬다. 그래서 황현정은 여전히 우리의 스타, 황현정이다.
--- p.40 _ 아나운서 황현정, 더 이상 신데렐라는 없다

■ '빈 잔을 채워간다'는 그의 인생철학은 프로로서 우승에 대한 집념과 철저한 자기 관리에 의해 우승 행진의 결실을 얻어 가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명예와 부로 가득 찬 잔을 비워간다'는 역설의 삶이 전혀 모순되어 보이지 않음은 그가 진정한 '우리 시대의 영웅'임을 여실히 드러내 준다.
--- pp.48-49 _ 탱크 최경주 '부와 명예로 채운 잔' 비우는 까닭

■ 아직 자산관리에 서툴고 재테크를 공부해야 하는 처지라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 욕심을 절제할 줄 알면서부터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깨달은 만능 엔터테이너 조형기. 그래서 그는 요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p.54 _ 58년 개띠스타 조형기, 아내 앞에서 흘린 눈물

■ 요즘 TV를 통해 보이는 김창렬은 무척 밝다. 표정 뿐 아니라 말투와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명랑하고 생기가 돈다. 그 힘의 원천이 바로 아내와 아들, 가정일 것이다. 누구나 각자 다른 삶의 길이 있지만 유독 김창렬을 보노라면 가수, 연예인 이전에 가장, 남편, 아버지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스타이다. '불량'은 '모범'을 위한 밑거름이듯 싶다.
--- p.60 _ 불량청년 탈출 김창렬의 부자아빠 성공기

■ 박해미에게 돈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정과 끼를 가지고 할 때 따라오는 부가가치다. 물론 경제적인 삶을 책임지는 돈의 진정한 가치를 알기에 철저하게 계산하고 관리를 한다. 대신 돈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과 가족의 행복에 삶의 가치를 두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즐겨야 '거침없는 하이킥'으로 달콤한 인생의 열매를 딸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박해미는 이 시대에 닮고 싶은 진짜 스타 중 한사람이다.
--- p.66 _ '싹퉁바가지' 박해미 인생재테크

■ 말도 많고 탈도 많을 수 있는 연예계에서 한 집안으로 가장으로 책임감과 강한 부성애, 성실성으로 스타의 위치에 오른 차승원의 힘은 안정적인 가정생활에 기인한다.
그의 가족사랑은 맡은 배역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올 정도이며 팬들은 그의 연기에서도 진솔함을 발견할 수 있다. 착한 남자 혹은 좋은 아빠, 참한 남편의 이미지는 세제와 세탁기 등 가정용품 관련 CF 속에서도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모습을 드러낸다.
--- pp.70-71 _ '착한 아빠' 차승원의 성공 비결

■ 지금도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못하는 엄정화는 작은 것의 소중함을 잊지 못한다. 돈독한 인간관계, 일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삶에 대한 태도는 스타 엄정화의 진짜 매력이자 인생의 자산이다.
--- p.78 _ 엄정화 '엄마의 포장마차'가 키운 억척스타

■ 누구나 은퇴 후 노년의 삶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에 관심을 갖길 바라지만 이순재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보면 가장 큰 행복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건강하게 정열적으로 하는 데 있다. 연기자라면 '몸뚱이만 건강하면 은퇴가 없다'는 그의 말처럼 다시 태어나 인생 말년을 즐기며 살아갈 때 '황혼의 재테크'는 행복으로 빛을 발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 p.85 _ 거침없는 '야동순재' 행복재테크 하이킥

■ 독서 마인드 컨트롤은 박지성이 프로 축구선수로서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이다. … 박찬호, 이승엽과 함께 한국 출신 최고의 월드 스포츠 스타로 인정받는 박지성의 성공은 아직 완료형이 아닌 진행형이다. 지성과 실력에 품성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박지성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 pp.88-89 _ 맨유맨 박지성, 독서로 일군 100억 자산

■ 양준혁의 잔소리와 충고가 후배들에게 쓴약이 되는 이유는 본인 스스로 성실한 프로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양준혁이 타격 후 1루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모습을 놓고, 삼성 뿐 아니라 경쟁구단의 타격코치들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1루를 향해 죽을힘을 다해 뛴다'는 플레이 원칙은 자신과의 약속이자 프로 선수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이며, 오늘날 양준혁을 키운 힘이다.
--- p.96 _ '괴물' 양준혁 1루 향해 죽어라 뛰는 이유

■ 노홍철의 기본 재테크는 저축이다. 사업을 하면서 들어온 수입은 은행에 꼬박꼬박 넣을 정도로 알뜰한 그는 돈의 소중함을 알고 '돈버는 재주'는 있지만 '돈 굴리는 재주'가 없었다고. 은행PB와 상담을 통해 펀드에 관심을 두고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중이다. 인간성 좋은 착한 노홍철의 성공비결에 입담과 튀는 외모는 곁가지에 불과하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결실로 만들어내는 열정과 능력, 하고싶은 일을 즐기는 낙천적 긍정성, 돈의 가치와 남을 소중히 여기는 겸손함이 오늘날의 노홍철을 만들었다.
--- p.101 _ 노홍철, 인간성과 기업가정신이 낳은 성공

■ 사업가로서 중요한 성공요소 중 하나는 철저한 자기관리. 미혼인 이현우의 지론은 싱글일수록 부지런하고 외모에 신경 쓰면서 유행에 민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잘 먹으면서도 운동으로 땀을 흘리며 건강을 유지한단다. 농구와 스키를 즐기는 그는 나이가 들수록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정신적으로 게을러질 수 있기 때문에 '화려한 싱글'이 되도록 노력 중이다. 게다가 겸손함과 재능을 겸비한 그는 부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가정신의 가치를 실현시키는 사업가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
--- p.107 _ '꿈'의 CEO 이현우가 아름다운 이유

■ 지금 이효리의 성공적인 재테크는 바로 '자기PR테크'다. 광고주는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의 신뢰성과 아이덴티티,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그만큼 광고주에게 모델은 중요하고 외모와 이미지가 자산인 연예인으로서 이효리는 '나 자신을 마케팅하라'는 충고에 충실히 따랐다. 그리고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해 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PR'에 성공했다.
--- p.113 _ 자기PR 성공한 이효리의 힘

■ 노후생활은 좋은 인간관계가 큰 자산이며 '장인정신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내놓은 음식점 하나면 은퇴 후 마음 편한 말년을 즐길 수 있다는 그만의 재테크 철학. 그리고 실패를 밑거름 삼아 철저한 계획을 세워 천성에 맞게 평생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한다면, 성패를 떠나 그의 인생은 죽을 때까지 후회가 없을 게다.
--- pp.121-122 _ '영화컴백' 이경규의 부자근성

■ 현영은 적금과 보험, 주식 등에 고루 투자하고 있다. 안전하면서도 이율이 높은 국공채 기업펀드 통장에 목돈 넣어두고 5개 정도의 외국기업 펀드 통장과 아파트 청약주택 부금에 매달 수입을 고정적으로 분산 투자한다. 또 수입의 남은 돈으로 7개 정도 되는 보험에 돈을 넣고 있다. 백지 상태에서 스스로 배워가며 노하우를 깨우쳐 간 현영의 재테크는 아버지의 교육과 프로근성과 맞물려 이미 몸에 밴 부자습관과 더불어 '알짜부자' 현영을 키워낸 진짜 자산인 것이다.
--- p.128 _ '알짜부자' 현영의 재테크 노하우

■ 사실 최고 인기를 누리던 20대 가수 시절에 방미는 절제된 생활과 규칙적인 생활 방식으로 철저히 자기관리를 해왔다. 지금의 성공을 낳게 한 그의 생활 자세는 이렇듯 너무나 간단하고 당연하면서도 또 어려운 '자기와의 싸움'이었다. 스스로 '너무 정확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 탓에 사람들과 멀어지는 경우도 많았지만 실수와 실패보다는 성공과 자부심이 결국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관리하는 길이라 믿고 있다.
--- p.134 _ 가수 방미, 200억대 부자 될 자격 있는 이유

■ 박명수는 사람을 자산으로 만드는 인(人)테크에 능하다. 치킨전문점을 처음 열고 힘들었을 당시 그의 돈독한 인간관계는 빛을 발했다. 매니저가 주방에서 닭요리를 하고 코디는 서빙을 도우며 박명수와 함께 홍보전단지를 함께 돌렸다. 방송작가 정수경 씨에 따르면 친형제처럼 가까운 박명수와 매니저는 아르바이트생을 뽑을 때도 면접을 같이 본다고. 박명수는 매니저를 위해 매달 30만원씩 적금까지 부어주고 있다.
--- p.138 _ 박명수의 인(人)테크와 기업가정신

■ 저축과 함께 신동엽 재테크의 또 다른 축은 인간관계다. 돈을 목표로 살았으면 야간업소나 행사를 통해 큰돈을 만질 수 있었지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인하는 그의 프로근성은 제작진도 인정한다. '신동엽 진행 = 높은 시청률'이라는 공식은 신동엽과 일하는 사람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 p.143 _ 새신랑 신동엽의 쌍끌이 재테크

■ 소녀가장이던 홍진경이 사업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스스로 가진 재능과 능력을 하고 싶은 일에 쏟아 부을 수 있는 열정이었다. 시간이 나면 음악을 들으며 책읽기를 즐기는 정서적인 안정감도 큰 힘이 됐지만 그의 든든한 버팀목은 가족이다. 홍진경의 성공은 열정을 갖고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기면 '돈을 좇지 않아도 돈은 따라온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경우다.
--- pp.149-150 _ 160억 매출 홍진경, 소녀가장이었다

■ 옷입기를 좋아하는 이혜영이지만 사치하고는 거리가 멀다. 특유의 개성적인 패션감각으로 스타일을 만들어 낸 의류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혜영의 성공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가장 좋아하는 일로 즐기는 '열정'의 산물이다.
--- p.155 _ 패션리더 이혜영, 150억의 비밀

■ 하지만 그의 진짜 자산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문세는 '참부자'다. 각종 성금과 많은 기부 외에도 이문세가 이웃과 팬들만큼 소중하게 여기는 인맥은 연예계를 훌쩍 뛰어 넘는다. … 그래서 꽃에 앉은 나비가 질투할 정도로 행복한 사람 이문세는 여전히 세상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가수다.
--- pp.161-162 _ 참부자 이문세, 고(故) 이영훈의 용기가 고스란히

■ 잉꼬부부의 금슬을 자랑하며 선행과 봉사에도 앞장선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재테크는 조금 남다르다. 돈을 모으는 재테크가 아니라 사회봉사와 기부를 통해 연예인으로서 자산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지난 3월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국제구호단체에 1억 원이라는 거액을 쾌척해 화제가 됐다. 의도하지 않은 순수한 사회공헌 활동이지만 공인으로서 높아진 이미지는 돈과 맞바꿀 수 없는 가치를 가진다.
--- p.166 _ 6억 포기한 차인표의 진짜 재테크

■ 따뜻한 심성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방송은 물론 교육-사회활동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프로페셔널 이금희. 그는 부를 가진 스타라기보다 노력과 가능성이 지닌 성공의 힘을 보여주는 본보기형 스타라고 할 수 있다.
--- p.192 _ _MC 이금희 이유 있는 억대 몸값

■ 따라서 최수종의 가치는 방송대상 연기자의 가치 30억 원에 인간미 넘치는 겸손한 가장의 가치에 플러스알파라고 해도 무방할 듯싶다. 안정된 가정과 성실함, 그리고 겸손의 미덕까지 갖춘 프로의식은 최수종뿐 아니라 자기인생의 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공히 적용되는 '성공의 조건'이다.
--- p.202 _ 최수종의 가치는 30억 플러스알파?

■ 어려웠던 시절을 겪었던 장윤정이기 때문에 그의 재테크는 '실력을 갖추어서 돈을 벌고, 아껴쓰고, 빚을 지지 않고 돈을 모으는 것'이 전부다. 10여개의 예금, 적금 통장을 관리하면서 신용카드도 만들지 않던 그는 부모님을 위해 강원도 원주 인근에 장만한 전원주택을 사드린 지출이 가장 크게 쓴 돈이었다. 물론 운도 따라서 집값도 크게 올랐지만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 아니었다.

<b>'바보 같은 스타'가 <br/>착하고 아름다운 33가지 이유<br/>스타 33인의 아름다운 삶을 재조명한 『착한 스타들, 바보 재테크』 출간<br/>이웃사랑, 가족애, 인간성, 의리, 자기관리 및 절제 등 6가지 테마로<br/>박상민, 김장훈 등 가수에서 배우, 아나운서, 개그맨, 스포츠스타까지 </b><br/><br/>팬들에게 스타는 부와 명예를 가진 부러울 것 없는 선망의 대상인 동시에 역할 모델이자 꿈을 대신 실현시켜 주는 존재다. 스타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그로 인해 삶의 즐거움을 찾는 팬들은 스타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현 시대의 우상인 스타는 그 삶의 실상과 내면을 들여다보면 외롭고 나약함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다. <br/><br/>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자양분으로 살아가는 스타이지만 변덕이 죽끓듯하는 그들이 한 순간 눈길을 외면할 때 그 상실감으로 인해 끝없는 공허함에 빠져드는 '스타'는 화려한 얼음 조각상과도 같은 존재다. 스타는 한 순간에 녹아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리는 우상이며, 팬들에게 보이는 스타의 외면은 선별된 이미지의 편집이다.<br/><br/>가끔 실수도 하고 잘못을 하는 스타도 사람이기 때문에 팬들이 관용과 용서로써 아끼고 보살필 때 스타는 팬들의 별로 거듭 태어난다. 스타의 내면과 그 고독을 이해하고 보듬어 감싸 안을 때 스타로 인한 팬들의 삶도 풍요로워질 테다.<br/><br/>새로 나온 책 『착한 스타들, 바보 재테크』(해피스토리)는 연예계, 스포츠계를 포함한 33인 스타의 활동과 신변잡기 외에 그들의 마음 속 깊이 담긴 심성과 인생관이 어떻게 삶에 구체화되었는지 소개하고 있다.<br/><br/>가수, 연기자, 개그맨 등 연예계 뿐 아니라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스타'들 역시 사랑, 우정, 배려, 열정, 원칙, 절제와 같은 삶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려고 하는 우리의 이웃이라는 점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br/><br/>스타가 퍼주는 조건없는 사랑과 그의 소중한 가족을 통해 팬들도 소박한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역할 모델을 발견할 것이다. 또 스타가 가진 삶과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스타가 보여주는 자기 관리와 일상의 원칙들을 통해 풍요롭고 균형잡힌 사회를 지향해 나갈 수도 있다. 나아가 스타가 맺고 있는 바람직한 인간관계와 배려로 빛나는 인간성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역할 모델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br/><br/>29세에 늦깎이로 데뷔한 가수 박상민(44). '항상 남을 돕고 살아야 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들어 실천하고 있는 그가 돕는 이웃은 장애인, 혼자 사는 노인, 소년소녀 가장 뿐 아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이 뇌종양 수술비가 없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공연까지 취소하면서 팬사인회를 열어 비용을 모았던 일도 있다. 물론 출연료의 2~3배에 달하는 위약금까지 물어내야 했다.<br/><br/>이렇게 돈을 모아 기부하고 치료비를 대신 내거나 무료 자선공연을 한다. 그의 매니저 말에 따르면 순수 기부금, 출연료, 자선공연 성금 모금에 위약금까지 합하면 지난 10여 년간 무려 4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사회봉사를 위해 써 왔다. <br/><br/>하지만 그의 따뜻한 심성을 이용해 마음을 다치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 자신의 흉내를 넘어 사칭하고 다니면서 심신은 물론 물질적인 피해까지 줬던 '가짜 가수 박상민 사건'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그였다. 억울함에 '자해'까지 생각했던 박상민은 아픈 마음을 가지고 법에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br/><br/>"피해액이 20억이 넘고, 16년 간 쌓아온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진 기분을 느꼈다"는 '짝퉁 박상민' 사건에 대한 사법적 판단과 세간의 인식은 그를 비탄에 빠지게 만들었다.<br/><br/>또 2006년엔 중학교때 친구로부터 사기를 당해 10억 원의 은행빚까지 떠안고 아직도 이자와 원금을 갚아가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의 교통사고와 위암 수술, 갑상선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머니.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명의까지 도용당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br/><br/>KBS 2TV 경제비타민에 출연했을 당시 제작진이 그의 소비습관을 분석해 지적한 '무조건 씀씀이 베스트3'는 "▲동료 연예인 경조사는 '무조건' 간다 ▲술도 못 마시면서 후배들 술값 '무조건' 낸다 ▲인정에 약해 든 보험만 11개 '무조건' 든다"였다. 이로써 그의 '재테크' 낙제점을 짐작할 수 있다.<br/><br/>박상민을 포함해 자신은 월세에 살면서 40억 원 이상의 사회공헌으로 기부천사라는 별명을 얻은 가수 김장훈, '골수기증 4차원 소녀'라 불리며 마음을 부자로 만드는 재테크의 달인 배우 최강희, 개인사의 역경을 딛고 '코미디계의 대모'로서 시사 및 교양프로 진행자로서 사회봉사 활동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개그우먼 김미화, 신데렐라의 이미지 대신 교양있고 조신하게 묵묵히 이웃돕기에 주저함이 없는 아나운서 황현정은 이웃에게 '퍼주는 사랑'이 인상적인 스타들이다.<br/><br/>책은 가족을 소중히 여기면서 가족사랑을 정신적인 자양분으로 삼아 사회적인 성공을 성취한 프로골퍼 최경주, 탤런트 조형기, 가수 겸 MC 김창렬, 배우 박해미, 배우 차승원, 가수 엄정화 등이 거쳐 온 삶과 성공의 이면을 담고 있다. <br/><br/> 또 '열정'과 '절제'로써 자기관리가 철저한 원로배우 이순재, 축구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방송인 노홍철, 가수 이현우, 가수 이효리를 소개한다. <br/><br/>'재테크'가 단순히 돈을 불린다는 의미를 넘어 알뜰한 돈 관리와 함께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사업가로도 변신에 성공한 개그맨 이경규, 방송인 현영, 가수 방미, 개그맨 박명수, 개그맨 신동엽, 모델 홍진경, 가수 이혜영의 성공스토리도 눈길을 끈다.<br/><br/>스타들이 대중에게 역할모델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사실은 돈보다 의리를 중시하는 가수 이문세, 배우 차인표, 배우 정준호, 개그맨 겸 MC 김제동, 개그우먼 겸 MC 박경림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 <br/><br/>끝으로 치열한 연예방송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빛난 인간성과 예의로써 팬들의 공감을 얻고 인기를 독차지하는 아나운서 이금희, 탤런트 최수종, 개그맨 겸 MC 유재석, 가수 장윤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왜 스타를 대중이 보호하고 감싸 안아야 하는 존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br/><br/> 스타는 멀리 있지 않다. 그 별이 빛을 잃어갈 때 다시 빛나게 할 수 있는 힘은 오롯이 팬들의 몫이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