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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평

소화시평

: 조선이 사랑한 시 이야기

시화총서-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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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832g | 148*220*35mm
ISBN13 9791155501726
ISBN10 11555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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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홍만종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학자로, 본관은 풍산(豊山), 자(字)는 우해(于海), 호는 현묵자(玄?子)·장주(長洲)·몽헌(夢軒)이다. 한양의 마포 한강가에 살면서 한평생 저술에 전념했다. 조선의 역사와 문학, 민간풍속과 도교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조사하고 연구하여 조선학(朝鮮學)에 전문적 조예를 갖추었다.
[해동이적], [속고금소총], [명엽지해], [순오지] 등을 펴내 야사와 야담을 정리했고, [소화시평]과 [시평보유], [시평치윤]의 시평(詩評) 삼부작과 [시화총림]을 지었다. 아울러 [청구영언], [이원신보]와 같은 시조집과 [동국역대총목] 등을 비롯한 역사서를 편찬했다. 조선의 문화를 본격적인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자신만의 학문세계를 일구어낸 뛰어난 지식인이었다.
역자 : 안대회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밀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옛글을 고증ㆍ해석하고, 특유의 담백하고 정갈한 문체로 선인들의 삶을 풀어내왔다.
[조선후기시화사],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 [선비답게 산다는 것], [벽광나치오], [궁극의 시학], [담바고 문화사], [새벽 한시], [내 생애 첫 번째 시], [조선의 명문장가들] 등의 저술과 [북학의], [산수간에 집을 짓고], [연경, 담배의 모든 것], [궁핍한 날의 벗] 등의 번역서가 있다.
옛글 중에서 제일로 꼽는 데 일고의 주저함도 없는 [소화시평]에서 출발해, 앞으로 우리 옛 문학의 정수들을 차근차근 소개해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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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특히 작품의 취사선택을 정밀하게 했더군. 비유하자면 궁중 원림(園林)의 꽃을 평가할 때 붉은 꽃과 자줏빛 꽃을 저절로 구별하는 것과 같았고, 명마의 산지에서 말을 고를 때 노둔한 말과 천리마를 확연히 분간하는 것과 같았네.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푹 빠져 손에서 놓으려 하지 않을 테지. 예전 시화에서 이리저리 끌어와 중언부언 베껴 써 남의 지붕 위에 다시 집을 짓는 격인 선배들 시화와 비교한다면 그 차이는 엄청날 걸세. 자네는 당분간 잘 간수해 두고 그 가치를 알아줄 사람을 기다리게. 지금 사람들이 비난한다고 해서 자신을 얕잡아보지 말게나!
--- p.36~37

ㆍ 현묵자(玄?子) 홍만종은 시를 매우 좋아하여 수많은 고금 작가의 시문을 두루 보았다. 재주가 비상하여 들은 것을 놓치지 않았고, 식견이 높아서 그의 매서운 눈을 벗어날 글이 없다. 시를 보는 안목은 그의 가슴속에 참으로 엄정하게 갖추어져 있다. 마침내 우리 동방의 크고 작은 시인의 아름다운 작품과 빼어난 시구를 뽑고 모아서 두 책으로 나누고 [소화시평]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현묵자의 품평은 단청(丹靑)처럼 찬란하게 빛나서 독자가 책을 한번 펼치기만 하면 시의 규모와 체재가 마음에 또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시학(詩學)에 주는 도움이 어찌 얕고 적겠는가?
--- p.38~39

ㆍ 책에 수록한 시는 곱고 세련된 것도 있고, 낡고 서툰 것도 있으며, 웅장하고 혼연(渾然)한 것도 있고, 간명하고 아담한 것도 있으며, 길굴(佶屈)한 것도 있고, 침울(沈鬱)한 것도 있었다. 하지만 홍만종이 내린 품평은 각 작품이 지닌 오묘한 경지를 제각기 다 드러내었다. 비유하자면 여산(驪山)의 황릉을 발굴하자 진귀한 보물이 모조리 실체를 드러내고, 우저(牛渚)에서 물소뼈를 태워 비춰보자 괴이한 빛이 본모습을 나타낸 것과 같았다. 한번 보기만 해도 우해가 시학에 조예가 깊다는 점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 p.40~41

ㆍ 먼저 입의(立意)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고, 다음에는 조어(造語)가 어떠한지를 살피고, 마지막으로는 격률(格律)에 맞춰보았더니 시인의 정밀하거나 엉성함, 참되거나 거짓됨이 내 마음 속에 이해되는 느낌이 들었다. 또 여러 해 동안 이 일을 계속하니 옅은 것과 깊은 것, 공교로운 것과 졸렬한 것, 맑은 것과 흐린 것이 마치 역아(易牙)가 맛을 보듯이, 사광(師曠)이 소리를 듣는 듯이 흑백이 명확하게 구별되었다. 이것이 바로 [소화시평]이 만들어진 과정이다.
--- p.44

ㆍ 내가 지금 이 시평의 책을 보았더니 온갖 시인을 망라하고 많은 시를 묶어 꿴 것이었다. 참으로 시의 뜻에 깊이 잠겨서 투명하게 설명하였고, 시인의 사업을 갈고 닦아서 올바르게 평하였다. 예술의 논밭에서 정감을 일궈내고자 갖은 힘을 기울였고, 서적의 숲에서 뜻을 얻어내려고 열심히 애썼다고 할 만하다. 그렇기에 문장이 타당하여 마치 신선의 거처에 옥이 쌓여 있어도 그 아름다움을 줍지 못하는 것과 같고, 문장이 기이하여 봉황이 날고 용이 뛰어도 그 오묘함을 묘사해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만 섬 되는 시인의 원천이 그로 인해 정신을 노출하고, 천 길 되는 시의 광망(光芒)이 그로 인해 영화로움을 드러냈다. 그는 향기로움에 몸을 담고서 시의 고갱이를 기울여 쏟아내고자 쓸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참으로 다 써보았다.
--- p.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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