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대사(리모델링)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답은 세포 속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산소를 이용해서 하는 호흡, 즉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에 있다. 거꾸로 말하면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이 세포 속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세포를 언제까지나 젊고 튼튼한 상태로 유지할 수가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이는 곧 신진대사가 활발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미토콘드리아를 건강하게 하는 매일의 생활이 곧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인 것이다. 미토콘드리아야말로 건강과 장수의 열쇠를 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세포소기관(細胞小器官, organelle)이자 세포 속의 생명체이며, 21세기의 생명과학과 의학의 주역인 ‘생명 속의 생명체’라는 점이다. -- '신진대사가 면역력을 결정한다' 중에서
입으로 호흡하는 습관이 밴 사람이라도 노력하면 코로 호흡하는 것에 익숙해진다. 코로 공기를 천천히 빨아들여서 신선한 산소를 충분히 폐까지 들여보내고, 이를 다시 코로 천천히 뱉어 내면 부교감신경 우위 상태가 되어 긴장 이완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평소 분주하게 생활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호흡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식적으로 코로 호흡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이때는 되도록이면 배기가스나 먼지가 없는 깨끗한 공기 속에서 심호흡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 너무 무리하게 입 호흡을 코 호흡으로 바꾼 경우, 공기의 유입 부족으로 산소가 결핍되어 두통이나 손발의 근육통 같은 증상을 초래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충분한 양의 공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 '입 호흡을 코 호흡으로 고치면 이렇게 좋아진다' 중에서
조혈은 면역력의 핵심이다. 전문 용어로 말하면 ‘조혈기관은 미분화된 간엽세포로부터 혈액세포를 분화·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산소와 영양,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및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간엽세포란 신체 전체의 조직과 기관을 만드는 세포 사이에 존재하면서, 각 조직과 혈관세포로 성장하는 세포를 가리킨다. 요컨대, 뼈는 단순히 기둥과 같은 구조체 역할로 체중을 지탱하는 것이 아니다. 뼈는 혈액 속의 영양과 산소를 소비하고, 뼈 속의 인산을 소비하며, 에너지를 이용하여 근육으로 중력 작용(인력)에 저항하고, 조혈을 하면서 전신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인간 행동의 거의 대부분은 직립 자세로 이루어지므로 네발로 걷는 동물에 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만큼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에 부담이 걸리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뼈의 휴식이란 단순히 의자에 앉아서 몸을 펴거나 구부리면서 잠시 숨을 돌리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다. 몸을 쭉 펴고 위를 보고 누워서 깊이 잠자는 것을 말한다. --- '직립보행은 인체에 큰 부담을 준다' 중에서
잘못된 육아법으로 인해 최근에는 아기의 면역력까지도 현저하게 저하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1. 이유식을 생후 2년 반 전에 먹이는 것.
2. 엄마의 불량한 건강상태. 즉 임신 전의 생리통이나 임신 중의 입덧 등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것. 즉 임신 중에는 원래 건강이 좋지 않은 법이라고 착각하는 것.
3. 차가운 음식물의 과음 ? 과식.
4. 식단의 불균형, 잘 씹지 않고 먹는 습관, 불결한 질로 인해 모유가 장내 세균에 오염되는 것.
5. 아기에게 기거나 핥거나 빠는 행동을 충분히 시키지 않고, 일찌감치 서게 하고 걸음마를 시키는 것.
6. 아기를 추운 환경에서 키우는 것. 우유를 36℃ 이하로 해서 먹이거나 빨대나 컵을 사용해서 우유를 단숨에 마시게 하는 것.
7. 아기 스스로 입으로 호흡하는 것. 유두형 젖꼭지를 생후 4, 5년이 되기 전에 떼는 것 등이다.
--- '생후 2년 반이 되기 전에 이유식을 먹이는 것은 잘못이다' 중에서
원래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우리 체내의 성선(性腺)이나 부신피질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가 만드는 것이다. 합성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는 단순히 피부에 바르기만 해도 체내로 흡수되고, 이로 인해 부신이 위축되어 기능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약을 중단했을 때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설명을 통해 항생물질이나 부신피질호르몬도 잘못 사용하면, 세포호흡에 해악을 끼치고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큰 요인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 '스테로이드 요법이 오히려 병증을 악화시킨다' 중에서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면역력을 결정짓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세 가지 중요한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세포의 리모델링(신진대사)을 촉진하기 위해 코로 호흡하고, 이를 통해 신선하고 청결한 산소를 받아들인다.
둘째, 세포 수준에서의 소화가 가장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려면, 피부와 폐를 차게 하지 않고, 차가운 음식물로 장을 차게 하지 않는다.
셋째, 영양이 균형을 이룬 식사를 잘 씹어서 먹는다.
위에서 말한 ‘코로 호흡하는 바른 방법’과 ‘몸을 차게 하지 않는 것’, 그리고 ‘저작에 의한 장의 영양 흡수’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촉진한다. 결과적으로 병은 낫고, 건강한 사람은 더욱 건강해진다.
--- '면역력을 높이는 3대 원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