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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대사 유적답사기

한일고대사 유적답사기

: 영산강에서 교토까지, 역사의 질문을 찾는 여행

홍성화 | 삼인 | 2008년 08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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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535쪽 | 759g | 153*224*35mm
ISBN13 9788991097834
ISBN10 899109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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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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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고대에 일본이 한반도에서 세력권을 가지고 있었다든지, 한반도 각국을 속국으로 삼아 조공을 받았다든지 하는 인식이 일본 사람들 사이에 팽배해 있다. 반대로 한국 사람들에게는 고대에 백제가 일본열도를 점령했다든지, 일본의 천황족은 백제나 가야의 왕족과 같다든지 하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이것은 국민의 민족주의 감정을 바탕으로 두 나라의 언론과 출판이 흥미 본위로 접근하거나 인기에 영합한 탓이 크다. 역사를 분석하는 작업은 진실을 찾아 삶의 됨됨이를 돌아보는 일이어야지, 결코 열등의식을 극복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 「책머리에」에서

우에노 공원 한편에 시커먼 비석 2기가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다름 아닌 왕인 비석이었다. 이곳 도쿄의 한복판인 우에노 공원에 왕인의 비가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 그런데 이 비를 이곳에 세운 연유를 살펴보고 나서는 기쁨이 금세 분노로 바뀌었다. 일제는 이 비를 침략 야욕을 가장 심하게 드러낼 때인 1940년과 1941년 두 차례에 걸쳐 세웠다. 창경궁에서 하사한 은자(恩資)와 일본의 집권자 고노에(近衛) 수상을 비롯한 황족, 고관, 문학자, 승려, 정치가 등 각계 명사 230여 명의 도움으로 세웠는데, 비석 건립을 협찬한 사람들 중에는 친일파로 지탄을 받은 한국인들이 13명이나 끼어 있었다. 이 자리에 왕인의 비석을 세운 것은 일본이 내선일체를 주장하고자 왕인을 추앙하는 정책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일본은 그동안 조선을 식민지로 삼으면서 일본 본토와 차별적인 정책을 취했는데, 태평양전쟁을 벌여 조선인을 징병하면서 내지인과 식민지인의 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내선일체를 주장했다. 이처럼 우에노 공원에 박사왕인비를 세운 것이나 히라카타의 왕인묘를 헌창한 것, 또한 나주 본원사의 아오키가 왕인의 동상 건립 계획을 주창한 것 모두 그 배경은 크게 다르지 않다. --- pp.206~208

지금까지 우리는 유물이 발견되면 그것으로 영토와 영역을 확정하려는 유물론적인 시각에서 역사를 보았다. 고분의 유형이나 분포를 조사해서 왕조를 구분하려 하고 영역을 확정하려 했다.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이런 시각 때문에 일본에서 한반도계 유물이 발견되는 것을 보고 일본이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이 세운 국가라는 결론까지 내렸던 것이다. 하지만 단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도래인이 국가를 세웠다고까지 확대 해석할 수는 없다. 이는 거꾸로 한반도에서 일본 계통의 고분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야마토 정권이 한반도를 지배했다고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상호교류 속에서 나타난 산물을 곧바로 영토와 국가의 증거로 보는 사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 「답사를 마치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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