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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70g | 152*195*14mm
ISBN13 9788970416991
ISBN10 897041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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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하기와라 겐타로
일본의 인테리어 회사이자 라이프스타일숍 악투스(ACTUS)에서 일했으며 덴마크 유학을 거쳐 2007년 프리랜서로 독립했다. 현재 도쿄와 오사카를 거점으로 디자인, 인테리어, 북유럽, 건축, 수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집필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북유럽 패브릭 스타일링북》,《사진으로 여행하는 북유럽 사전》,《북유럽 디자인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등이 있다.
역자 : 전선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진짜 채소는 그렇게 푸르지 않다》,《사람됨을 가르쳐라》,《철학 비타민》,《공부하는 힘 살아가는 힘》,《내 집, 내 취향대로》,《명품 가구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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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을 좋아한다. 조형 감각은 물론 그의 인간미가 좋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앤트 체어(Ant Chair)’다. 합판을 재료로 등받이와 좌판이 하나로 이어지는 삼차원 곡면을 실현한 세계 최초의 의자인데 미국의 디자이너 부부인 찰스와 레이 임스에게 영감을 받았다. --- p.15

아라비아의 ‘24h’ 시리즈 하면 영화 〈카모메 식당〉에 등장한 ’24h 아베크’ 라인이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원형인 24h에 더 끌린다. 문자 그대로 24시간 어떤 상황에서든 쓸 수 있는 간결한 접시는 헤이키 오르볼라(Heikki Orvola)가 디자인했다. 디자이너 오르볼라는 1960년대 핀란드의 유리 제품 회사 누타야르비에서 아티스트로 경력을 쌓기 시작해 그 후 마리메코에서 텍스타일 디자인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오르볼라는 그 간소한 디자인으로 카이 프랑크의 DNA를 잇는 존재라고 불린다. --- p.23

북유럽 각국의 디자인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중략) ‘스툴 60’에는 ‘L다리’라고 불리는, 당시로써는 고도의 기술인 구부러진 다리를 적용했는데, 이 다리와 앉는 부분은 간단하게 나사로 고정되어 있다. 덴마크였다면 그야말로 도편수처럼 접합 방식과 접합 부위의 아름다움을 깐깐하게 따졌을 것이다. 하지만 핀란드 제품인 스툴 60은 그런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싸게 제작해 핀란드 가정에 보급되었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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