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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남자를 모른다

남자는 남자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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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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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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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1456029
ISBN10 89614560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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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용전
1953년 제주 중문 출생.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 고대 경영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쳤다. 보성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한 교육기업의 창업 멤버로 참여하여 매출 3천억이 될 때까지 20여 년간 재직했다. 30대에 이사로 승진하여 연구실장, 연수실장, 영업본부장, 기획홍보담당, 뉴욕지 사장, 인사노무담당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승승장구. 그러나 50세에 갑작스런 명예퇴직을 당한 후 느낀 바가 있어 귀농의 길을 선택. 평소에 뜻하던 저술과 강연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1994년 『月刊文學』에 시(詩) ‘남한강’을 발표하면서 등단. 저서로는 『법원리 가는 길』 『내 눈물의 江을 건너 사라져 가는 당신』 『토사구팽 당하라』 『회사에서 당신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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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위대한 이름, 아버지!

남자의 종착점
몇 해 동안 아버지와 의절한 채 살던 한 아들이 자신도 아들을 낳아 키우면서 느끼는 바가 있어 아버지와 화해를 해야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아버지와 좋았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고향에 계신 아버지에게 장거리 전화를 걸었다.
“아버지, 저예요. 오랫동안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해요.”
“웬일이냐? 네가 갑자기. 무슨 일 있냐?”
“아니에요. 그냥 아버지와 이야기하고 싶어서요. 아버지, 실은 지난번에 다투고 올라온 이후로 그동안 아버지 생각 많이 했어요. 그런데 선뜻 연락을 못 드렸어요. 죄송해요.”
“너 혹시 돈 필요하냐? 이제 우리한테 땅 남은 거 없다.”
“아버지, 아니라니까요. 제가 아버지 사랑한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어서 전화한 거예요. 고생하시면서 대학도 보내주시고, 맛있는 거 안 드시면서 저희들에게 다 보내주시고. 지금 이만큼 살게 된 것도 다 아버지 덕이에요. 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아버지는 말이 없었다. 한참이나 숨소리만 내시던 아버지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너, 술 먹었냐?”

이 우스갯소리가 암시하듯 나이든 아버지와의 소통은 매우 어렵다. 스티브 비덜프는 아버지와의 소통은 ‘남자’로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한다. 주변 상황이나 인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직접 어떤 방식으로든 소통하라고 주장한다. 아버지와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남성성’이 바로서지 않으며, 아들과의 갈등도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략)
아들과 아버지의 소통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 것은 ‘두 남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겨야만 하고, 죽기보다 쪽 팔리는 거 싫어하고, 가슴은 아프지만 멀쩡한 것처럼 보이려 하고, 보고 싶으면서도 관심 없는 척하는 두 남자가 속으로는 앓으면서도 겉으로는 여전히 위세를 부리기 때문에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이다.
해결책은 오직 하나.
스티브 비덜프의 말처럼 아버지를 ‘인정하는 것’이다. 왜 아버지가 먼저 인정하면 안 되느냐고 버티어 본들 평행선만 계속될 뿐이다. 나이든 아버지와는 승부를 겨루지 마라. 진 것을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고 버티는 남자일 뿐이니까.
아버지를 뛰어넘어야 한다. 그때 진짜 남자가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들이 당신에게 충고를 했을 때 ‘너나 잘 하세요!’라고 하지 마라. ‘고맙다!’라고 말하라. 그래서 아들이 당신을 뛰어 넘어서 진짜 남자가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버지로 산다는 것
이 세상에는 인생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수많은 남자와 수많은 아버지가 있다. 그러나 ‘이 놈의 세상,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고 푸념하는 남자는 있어도, ‘힘들어서 아버지 못해 먹겠다’고 자식한테 내뱉는 아버지는 거의 없다. 왜? 아버지이니까. 아버지는 남자보다 훨씬 강하다.
당장 한 달 생활비가 걱정되는 처지라고 하더라도 미국 유학 가겠다고 나서는 자식에게 ‘걱정마라. 내가 어떻게든 해 보마!’라고 큰소리치는 것이 아버지다. 곧 죽어도 큰소리치는 남자의 ‘속성’은 허풍일 수 있지만, 힘들어도 ‘걱정 말라’고 큰소리치는 아버지의 속성은 ‘의무요, 절실함’이다.
(중략)
아버지인 남자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아버지라고 다 아버지가 아니다. 먹여 살리기만 한다고 다 아버지도 아니다. 무섭게만 군다고 다 아버지도 아니다. 진짜 아버지는 때로는 눈물로 자식을 적실 줄도 알아야 한다.
아버지를 가진 아버지에게도 할 말이 있다. ‘아버지가 나에게 해준 것이 도대체 무어란 말입니까’라고 말하지 마라. 당신이 자식을 바라보는 눈이 바로 당신 아버지의 눈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라고.
나는 말한다.
‘남자는 곧 죽어도 큰소리친다. 그러나 아버지는 눈물겹게 큰소리친다!’

남자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할 때

여자에게 비밀의 화원이 있다면, 남자에겐 비밀상자가 있다
비밀상자는 무엇을 몰래 담아두기 위한 나만의 공간이다. 그곳에는 별별 게 다 들어있다. 남에게 보여주기 힘든 진짜 자기의 모습까지.
부모, 형제, 친구, 아내, 자식에 대한 진짜 생각도 거기에 들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의 진짜 꿈도 거기에 들어 있다. 또한 낭만과 우정, 사랑, 인내, 겸손, 근면이 들어 있다. 그러나 동시에 허풍, 오기, 고집, 승부욕, 완고함, 교만, 허세, 과격함 등도 함께 들어 있다.

남자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할 때
남자의 비밀상자 속에는 악동 기질과 낭만적이거나 엉뚱한 꿈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예를 들면 ‘아, 힘들다! 다 때려치우고 확 이민이나 가버릴까?’ 하는 상당히 구체적인 예상 시나리오도 여기에 들어 있고, 눈에 가시 같은 상대를 단칼에 찔러 죽이는 비현실적인 음모도 들어 있고, 매력적인 여자를 보면 ‘저 여자하고 자면 기분이 어떨까?’ 하는 음흉함도 들어있다.
그래서 남자들은 때때로 그것들을 꺼내 골동품처럼 감상할 때가 많다. 그런데 혼자 그 뚜껑을 열고 이것저것 꺼내 보면서 즐거운 상상에 빠져 있는데 곁에서 여자가 갑자기 묻는다.
“당신 무슨 생각해?”
이러면 남자는 보나마나 후다닥 그 뚜껑을 닫아버리고 이렇게 답한다.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닐 수밖에. 자신에게는 소중하고 재미있는 것이지만 여자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아니, 오히려 들으면 기가 막힐 정도로 유치하거나 불순한 것일 수도 있다.
만약에 ‘회사 그만 두고 남미로 이민 가서 순대 장사를 하면 돈을 왕창 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보라. ‘이 남자가 미쳤나? 쓸 데 없는 생각 말고 빨리 밥이나 먹어요!’가 돌아오는 대답일 것이다.
게다가 만약에 ‘잘못 했다면서 살려 달라고 비는 우리 상사를 무릎 꿇리고 단칼에 처치하는 생각을 했어’라고 해보라. 뒤집어 지는 거다.
한 술 더 떠서 아내의 물음에 ‘우리 부서에 새로 들어온 섹시한 여직원하고 호텔 가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라고 해맑은 얼굴로 대답한다면? 상상만 해도 소름 끼친다. 집안 뒤집어지는 것은 기본이고, 잘못하면 그날이 제삿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여자들이여! 남자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할 때는 꼬치꼬치 추궁하거나 되묻지 마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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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이외수도 이 책을 보고 울고 웃었다!
허세로 포장된 남자들의 속내를 시원하게 풀어낸 작가 김용전의 통찰력에 강추를 날린다.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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