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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과학책

문제적 과학책

: 문과형 뇌를 위한 과학적 사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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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54g | 153*218*20mm
ISBN13 9791155810873
ISBN10 115581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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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약간 다른 종류의 과학사다. 이 책에서는 위대한 과학 저술의 발달사를 따라간다. 과학에 관심 있는 비전공자를 염두에 두고 썼다. --- p.9

히포크라테스는 위경련, 고열, 간질, 전염병 등 모든 질병을 균형이 깨진 탓으로 설명했다. 인체에 흐르는 네 가지 체액-황담즙, 흑담즙, 점액, 혈액- 중 어떤 것이 너무 많거나 적어서 생기는 문제라고 본 것이다. --- p.18

아르키메데스의 질문은 ‘우주를 수학적 도구를 사용해서 측정하는 것이 가능한가’였고, 그가 생각한 도구는 비율이었다. 그러니까 그의 질문은 크기가 매우 다른 두 사물, 즉 모래 한 알과 자연의 실재 전체인 우주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를 도출할 수 있는가였다. --- p.42

갈릴레이는 하비보다 열네 살이 많았는데 인기가 아주 많은 강사였다. 2천 명이 들어가는 가장 큰 강의실을 사용했고, 그의 강의를 들으러 유럽 전역에서 온 학생들로 강의실이 가득 찼다. 갈릴레이의 강의는 대수, 기하, 천문, 물리 그리고 군사력 강화의 기술이나 공학까지도 포괄했다. --- p.86

보일은 [회의적인 화학자]에서 실험적 증명을 150회나 제시했다. 게다가 그가 서문에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실험들은 단지 사고 실험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실제로 수행된 실험이었다. 보일은 많은 이들이 ‘자신이 직접 해보지 않은 키미스트리 실험에 기반해’ 물질 세계에 대한 이론을 펴는 것에 줄곧 분노하고 있었다. --- p.106

지구는 매우 복잡한 연구 대상이다. 물리 법칙이나 화학 원리와 달리 지구는 장소이고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구의 표면에는 긴 과거의 흔적이 남아 있다. 지구는 시간 속에 살았던 생물 종들의 집이다. ---- p.155

[종의 기원]은 즉시 다 팔렸다. 이 책은 널리 논의되고, 널리 비판받고, 널리 찬사받고, 널리 비난을 샀다. 다윈을 훗날 이렇게 적었다. ‘서평이 너무 많아서, 한동안은 스크랩을 했지만... 얼마 후에 포기했다.’ 1864년에 저명한 생물학자이자 철학자인 허버트 스펜서가 ‘적자 생존’이라는 표현으로 다윈의 이론을 묘사한 이후로 이 구절은 다윈의 이론과 뗄 수 없이 붙어다니게 된다. --- p.197

왓슨은 새로운 모형을 고안하는 일에 한층 더 열정적으로 매달렸다. 가능해 보이는 구조들을 종이에 수없이 그리고 마분지로 수없이 모형을 만들면서, 왓슨은 드디어 DNA의 새로운 구조를 생각해냈다. ‘이중 나선’으로 되어 있고 뼈대가 바깥에 있는 구조였다. --- p.225

미국의 생물학자 E. O. 윌슨은 도킨스를 막상막하로 따라잡고 있었다. 20년 전에 윌슨은 개미의 복잡하고 정교한 사회적 행동이 화학적 신호에 의한 것임을 입증해 명성을 얻었다... 막 서른이 되고 갓 박사 학위를 받은 윌슨은 개미를 가지고 모든 종류의 이상한 짓을 해보았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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