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6년 09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90g | 145*205*20mm |
ISBN13 | 9791195074655 |
ISBN10 | 1195074654 |
발행일 | 2016년 09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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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90g | 145*205*20mm |
ISBN13 | 9791195074655 |
ISBN10 | 1195074654 |
Part 1. 괴짜 인턴이 입사 했어요 - 갇혀있는 청춘 - 세상의 역주행 - 사장 면접보기 - 괴짜 인턴사원 - 성공이란 무엇인가 Part 2. 당당하게 마이웨이 - 비상 - 좋은 직업 - 떠남의 미학 - 멋있게 개기는 친구들 - 미지의 세계로 달려가자 Part 3. 실리콘밸리에서 삐대고 있어요 - 실리콘밸리, 내 손안에 있소이다 - 생각이 젊은 동네로 이사 왔어요 - 제 말에 귀 기울여 주더라고요 -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힘 Part 4. 뉴욕에 온 걸 후회하지 않아요 - 고정관념 깨부수기 - 뉴욕을 그리워 할 것 같아요 - 모든 걸 건다는 것 Part 5. 나라고 못할쏘냐 - 꼰대질은 이제 그만 - 멀리 보는 연습 에필로그 [epilogue] |
졸업생도 취업 준비생도 아닌 내가 이 책을 읽은 건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다. 장차 졸업하고 취업하게 될 아이들의 부모로서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졸업과 취업 다음은 단지 직장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을 선택하는 문제와 밀접하다. 그런 만큼 나는 아이들이 남과 같은 획일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자기만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 아이들보다 인생을 오래 산 덕분에 나는 행복한 삶이 어디쯤에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도 말하고 있듯이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새장에 갇혀서도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다른 하나는 새장이 답답해서 괴롭고 미칠 듯한 사람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사람에게 필요하다. 이런 사람은 좁고 답답한 새장을 과감하게 벗어나야 한다. 사회와 부모가 강요하는 틀에 박힌 삶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삶의 지형을 만들어가야 하는 사람이다. 진정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다. 저자는 바로 이런 사람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책 속에는 고민 끝에 새장을 떠나 자신의 삶을 찾아 간 청춘들의 생생한 사례들이 나온다. 일찌감치 대기업을 포기하고 자신에게 맞는 비전과 마인드를 지닌 중소기업을 찾아 CEO를 만나고 열정으로 면접에 통과해 입사한 Y군 이야기, 인턴십을 단순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자신의 적성을 찾는 기회로 활용하여 유럽의 명품시계 회사에 입사해 3개월 후 정규직원이 된 괴짜 인턴의 이야기, 휴학을 하고 친구들과 실리콘밸리 미트업에 참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인생의 목표를 발견한 지방대생들의 이야기 등 남들처럼 새장에 갇혀 있기보다 멀리 넓게 보며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험과 성취의 과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소개한다.
한국은 삶의 틀이 대동소이하게 정해진 나라다. 금전과 사회적 지위가 따르는 직업을 선택할 때만 부모에게 효도하고 제대로 컸다고 인정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미래가 불확실해졌고 안정된 직장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전통적인 인식은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어서 일자리 부족과 더불어 젊은이의 고민이 한층 깊어지게 한다. 저자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깨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한다.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멀리 보고 넓게 내다보는 삶을 선택하는 사람만이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지 모르는 흥미진진한 인생의 보물을 발견할 것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내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부분만 공유하기
대기업은 경쟁이 치열하니까 포기하고
중소기업에 매진한 와이군
거기에 더해 비전이 없거나 메뚜기 같아서 중소기업 취업후에
그만 두었다는 이야기가 많자 그는 중소기업의 비전과 사장를
체크하기로 합니다. 좋은 사장과 일하기 위해
44쪽
비록 지금은 보잘 것 없는 중소기업일지라도 CEO를 잘
만나면 대박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일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잇다.
월급쟁이의 비애는 본이노가 안 맞는 CEO를 만나더라도 군
소리 못하고 납작 엎드려 지내야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본
인이 씨이오를 골라서 간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중소기업에서 씨이오랑 쿵짝이 맞으면 이건 마치 본인 사업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충성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니 회사
도 좋고 본이도 좋다. 회사만 오래 지속한다면 일터의 보람
이 대기업 못지않다.
그래서 와이군은 더욱 열심히 중소기업에 매달렸다. 내 인생
을 한 번 맡겨보자 하는 씨이오를 만날 때까지 계속 면접을 보
러 다녔다.
전략이 제대로 들어 맞았다. 졸업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
했다. 바라던 시이오를 만났고 직원 10명 남짓한 작은 기업에
입사했다. 입사와 동시에 몇 년간의 엎치락뒤치락은 이미
각오했다. 남들과는 다른 길로 갔지만 두려움은 없었다. 이
후 전해 듣기로는 눈코 뜰 새없이 바쁘게 지내며 중국 출장
을 다녀왔다는 소식도 얼핏 들렸다.
나는 이 구절이 공부는 싫어하지만 운 좋고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는
그리고 자기 고집이 있는 내 아들 순0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
래서 일단 이 몇 장만 읽어보라고 주었는데 반응과 결과는 미지수.
우엣든 남들과 다른 길을 갈 아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될 것 같지만
그 생각은 내 생각이고. 아들은 아마 자기만의 생각이 잇을 것이다.
내가 살아온 시간과 사랑하는 순0이가 살아갈 시간이 다르다는 것
정도는 아는 사람이니. 순전히 그의 판단에 맡겨야겠다.
단지 내 둥지에서는 멀리 떨어져 날아가기를 기대해본다.
이 리뷰는 운 좋게 서평단에 선정되어
증정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합니다.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취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젊은이들이 의지가 부족하거나 노력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 애들이란…"이라고 말하는 어르신들은 시대가 달라졌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다. 이런 시대에 상식을 뒤집는 직업 혁명 프로젝트를 담은 이 책《졸업하고 뭐하지?》는 우왕좌왕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이런 길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은 없다. 단지 평범한 사람들이 일어나 맞서는 위대한 도전이 있을 뿐이다.
-윌리엄 프레데릭 홀시
이 책은 최혁준, 한완선 공동저서이다. 최혁준은 컨설팅 기업인 (주)라임글로브의 CEO이자 강연가이며 작가이다. '자기계발'과 '사회공헌' 분야에서 활발한 컨설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전문가로서 기업 및 다양한 조직에서 진취적인 강의를 하고 있다. 한완선은 대학교수, 대기업 임원 및 기획예산처 기금제도기획관 등을 역임했으며, 10년 전 사회공헌 컨설팅 기업인 라임글로브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청년진로'와 '사회책임' 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괴짜 인턴이 입사했어요', 2부 '당당하게 마이웨이', 3부 '실리콘밸리에서 삐대고 있어요', 4부 '뉴욕에 온 걸 후회하지 않아요', 5부 '나라고 못할쏘냐'로 나뉜다.
이 책의 목표는 평범한 청춘들이 쉽게 벗어날 수 있도록 디딤돌을 제공하는데 있다. 오직 그것만이 목표다. 따라서 기존의 롤모델 이론과는 전혀 다른 시각의 접근법이 적용됐다. 일단 관심의 대상부터가 다르다. 우리의 관심 대상은 비범한 완생이 아닌 평범한 미생들이다. 또한 파란만장한 불굴의 성공스토리를 다루지도 않는다. 만약 드라마틱한 인생 극장을 기대한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덮는 것이 현명하다. 새장 속에 갇혀 지내던 청춘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벗어났는지를 집중적으로 파헤칠 것이다. 성공이 아니라 벗어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결과보다는 과정 중심이다. 그래야만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적용할 게 많아진다. (19~20쪽)
"최대표, 만약에 말이야 아주 평범한 청년이 '공무원 시험 합격'과 '1년간의 세계일주 여행 기회'를 동시에 잡았다면 어느 쪽을 선택할 것 같아?"
"예?"
"글쎄요……."
무심코 툭 던진 질문이었지만 순간 많은 것을 생각나게 했다. 나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얼핏 여행이 재미있어보이긴 하지만 고작 1년의 재미 때문에 평생직장을 포기할 순 없지. (12쪽)
지인들에게도 이 질문을 던졌는데, 의외로 많은 응답자들이 세계일주 여행을 가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단군 이해 청년실업률이 최고인 이때, 일부 청년들마저도 눈 딱 감고 세계일주 여행을 선택했다고. 하지만 세계일주 여행을 선택하지 않은 다수의 청년들도 있었다. 이 책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고 이야기한다.
비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미생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오히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유형의 사람들에게서 공감하고 자신의 길을 찾는 데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이 흘려넘기듯 읽지 않고 이야기 하나 하나에 몰입해서 읽도록 만들었다. 대한민국 자녀가 진로에 관해 부모 눈치를 보며 머뭇거리기 쉬운데,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용기를 내어 자신의 길을 선택하여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내게 된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나가다 보면 기존의 굴레에서 안주하기보다는 한 단계 도약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는 남들과 똑같은 길, 부모가 요구하는 길이 아닌, 자신의 열정을 펼쳐낼 수 있는 길이 있음을 깨닫는다. 저자는 이 말을 청춘들에게 꼭 남기고 싶었다고 한다.
'미안하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그래서 강요한 거다.
'몰랐다' 세상은 바뀌었는데 우리는 바뀌지 않았다.
'고백한다' 청춘들을 이렇게 내몰아친 우리가 잘못했다. (232쪽)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어른들의 시야에서만 판단하여 아이들의 인생 방향을 틀어버리지 않아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방황하는 청년들은 물론, 어른들도 이 책을 함께 읽어 아이들에게 격려의 응원을 보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