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21g \| 15322420mm
ISBN13	9788992214605
ISBN10	89922146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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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먹시는 버너드컬리지와 컬럼비아대학교 미술사학과의 앤 휘트니 올린 교수다. 그는 미술사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16세기 북유럽 회화와 판화에 관한 책들을 썼다. 이 책 이외에 단독 저서로는 『설득의 실천: 미술사의 역설과 권력(The Practice of Persuasion: Paradox and Power in Art History』(2001), 『농부와 전사와 아내들: 종교개혁기의 대중적 이미지(Peasants, Warriors, and Wives: Popular Imagery in the Reformation)』(1989)가 있고, 또 『미술사학, 미학, 시각문화(Art History, Aesthetics, Visual Culture)』(2002), 『미술사의 주제: 오늘날의 관점에서 본 역사적 대상(The Subjects of Art History: Historical Objects in Contemporary Perspective)』(1998), 『시각문화: 이미지와 해석(Visual Culture: Images and Interpretations』(1994), 『시각이론: 회화와 해석(Visual Theory: Painting and Interpretation)』(1991) 같은 여럿 논문 총서를 공동 편집하기도 했다.

역자 : 조주연

조주연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영국 에식스 대학교(University of Essex)에서 박사후 연수를 했다. 현대의 미술이론과 미학이 세부 전공이다. 최근에는 동시대 미술의 쟁점들로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 책의 번역은 같은 저자의 『설득의 실천』(경성대학교출판부, 2008) 및 토머스 크로의 『60년대 미술』(현실문화연구, 2007)의 번역과 함께 그러한 확장의 연장선상에 있다. 〈유럽 모더니즘의 수용과 변질: 클레멘트 그린버그의 미술론〉, 〈실패한 혁명?: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위대한 모험〉, 〈“지역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존중합니다”: 다문화주의와 미술교육〉 등의 논문을 썼고, 『실재의 귀환』(할 포스터, 경성대학교출판부, 2003, 공역)과 『예술과 문화』(클레멘트 그린버그, 경성대학교출판부, 2004)를 번역했다. 현재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근무하면서 서울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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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의 미술사학이 그 철학적 가정들에 대하여 주요한 도전들을 겪고 있던 시점에 하나의 도발로서 쓰여졌다. 이러한 맥락은 변했고, 미술사학은 이제 대단히 다양해졌으며, 한때 그랬던 것처럼 실험에 좀 더 공감적이다. 그렇다 해도, 내 책은 혁신과 변화가 합의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상기시킴으로써, 여전히 어떤 목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세대는 각자의 문화적, 철학적, 정치적 가치관을 표명하는 발견의 전략들을 확립해야 한다. 이 책은 과거를 무시하기는커녕, 현재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과거의 힘에,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요구들에 응하면서 역사를 인정할 필요성과 역사에 저항할 필요성에, 모두 주목하도록 한다. 이 책은 미국의 미술사학이 그 철학적 가정들에 대하여 주요한 도전들을 겪고 있던 시점에 하나의 도발로서 쓰여졌다. 이러한 맥락은 변했고, 미술사학은 이제 대단히 다양해졌으며, 한때 그랬던 것처럼 실험에 좀 더 공감적이다. 그렇다 해도, 내 책은 혁신과 변화가 합의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상기시킴으로써, 여전히 어떤 목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세대는 각자의 문화적, 철학적, 정치적 가치관을 표명하는 발견의 전략들을 확립해야 한다. 이 책은 과거를 무시하기는커녕, 현재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과거의 힘에,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요구들에 응하면서 역사를 인정할 필요성과 역사에 저항할 필요성에, 모두 주목하도록 한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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