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8년 09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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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751쪽 | 933g | 153*224*40mm |
ISBN13 | 9788989994190 |
ISBN10 | 8989994195 |
발행일 | 2008년 09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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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751쪽 | 933g | 153*224*40mm |
ISBN13 | 9788989994190 |
ISBN10 | 8989994195 |
O.헨리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20년 후 경관과 찬송가 시인과 농부 A.포우 검은 고양이 어셔 가의 몰락 도둑맞은 편지 N.호손 큰 바위 얼굴 헤밍웨이 살인자 모파상 목걸이 비곗덩어리 테리에 집 두 친구 쥘르 삼촌 알퐁스 도데 별 마지막 수업 산문으로 쓴 환상시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스갱 씨의 산양 빅토르 위고 가난한 사람들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 두 노인 안톤 체호프 귀여운 여인 다락방이 있는 집 상자 속에 든 사나이 고골리 외투 막심 고리끼 2인조 도둑 투르게네프 밀회 노신 아Q정전, 고향, 광인 일기 |
체호프 소설은 하찮음 속의 진실을 말한다는데 백미가 있다는 해설이다.
정말 그랬다 아주 짧은 단편들이어서인지... 작은 책 속에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다니!
"검은 수사"는 뷰티풀 마인드 원작을 보는 것 같았고,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도 100년 전 소설이지만
사람들의 바람기는^^ 그 때도 동일했다. ㅋ-ㅋ
상충한다고 해서 (둘다 가정이 있느 남녀임) 어느 하나의 사실만을 진실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거나
삶의 사실로 돌아간 후 (외도 후) 삶의 사실이 거짓으로 여겨져 그 이후 자신의 삶을 거부하게 되는 것등은 낯설지 않다.
게다가 그동안 그저 남들보기에 잘 살고 있었던 것 뿐이지 그들 스스로 잘 살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통찰은
우리네 상담과 어찌나 닮아있는지...
"삶에 대한 고민이나 반성도 없이 그저 건강하고 부유하게 잘 살고 있던 그들은 이제 삶의 사실 속에서 주변과 소통하지 못한다.
두사람의 미래는 모호하고 교착상태로 혼란스럽다."
그러나 거기서도 체호프는 진실을 찾아낸다.
" 예전에 그는(주인공 구로프) 슬플때면 머리에 떠오르는 온갖 논리로 자신을 위로했다.
하지만 이제는 논리를 따지지 않고 깊이 공감한다. 진실하고 솔직하고 싶을 따름이다...."
삶에 가식을 느끼고, 또 새로운 삶에 대해 희망을 가졌지만 현실, 즉 삶의 사실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이것이 삶이란다.
"사실이 곧 진실이 되지 않는 삶의 진실"
드러난 사실과 진실이 일치하는 삶과 시대가 유토피아라는데...
우리집 번호 핸폰에 저장하면서 유토피아라고 한 건 무슨 자신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