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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애무

붉은 애무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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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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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4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958407
ISBN10 89959584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릭 포토리노 (Eric Fottorino, 1960~ )
에릭 포토리노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프랑스의 중견 작가로, 1991년에 소설에 입문하여 현재 9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2007년에는『영화의 입맞춤』으로 100년 역사에 빛나는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장편『코르사코프 증후군』으로 ‘프랑스 서점인상’과 ‘프랑스 텔레비전상’을 수상했다.
『붉은 애무 Caresse de rouge』는 2004년에 발표된 중편 소설로, 프랑스 한림원의 ‘프랑수아 모리악’상과 프랑스 최고의 추리작가에게 수여되는 ‘장 클로드 이쪼’상(Prix Jean-Claude Izzo)을 동시에 수상했다. 그래서 ‘순수문학과 추리문학의 절묘한 결합’이라고 평가받는 독특한 작품이다.
제목 ‘붉은 애무’는 프랑스인들에게는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직역하면 ‘불의 애무’라는 뜻이기도 하고, 프랑스제 립스틱의 브랜드이기도 하며, ‘잔잔하게 불에 타 들어가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에릭 포토리노는 언론인이자 소설가로, 2008년 1월에 르몽드 회장으로 임명되었고, 지난 4월에는 경영난에 허덕이는 르몽드에 파격적인 구조 조정을 단행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인물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지상의 만찬 Le Festin de la terre』,『아프리카에게 필요한 것 Besoin d'Afrique』,『땅의 남자 L'Homme de terre』,『덧없는 것들 Les Ephemeres』,『산업의 모험 Aventure industrielles』,『아프리카의 마음 Coeur d'Afrique』,『뇌 속으로의 여행 Voyage au centre du cerveau』,『내일은 출발 Je pars demain』,『허약한 토양 Un terroir fragile』,『내 차례 C'est mon tour』,『붉은 애무 Caresse de rouge』,『코르사코프 증후군 Korsakov』,『야만스런 제삼자 Le Tiers sauvage』,『로셸 Rochelle』,『영화의 입맞춤 Baisers de cinema』,『자전거 예찬 Petit ?loge de la bicyclett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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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한국 독자들에게
『붉은 애무』가 여러분 눈앞에서 마법을 펼치기 위해 언어의 장벽을 넘을 거라는 소식을 접하니 한편으론 설레고 ?한편으론 두렵기도 합니다. 극에 달한 감정, 광기에 이른 사랑이 늘 그렇듯, 여러분은 분명 충격으로 다가올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전 이 소설에서 기존 질서에 대한 위반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아버지란 무엇이고, 어머니란 무엇인가, 아버지는 어머니가 될 수 있는가, 될 수 있다면 부드러운 혹은 걷잡을 수 없는 광기에 빠져들지 않은 채 과연 어디까지……. 아무쪼록 붉은색을 바탕으로 좋은 애무가 되기를….

--- 저자의 말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주인공 펠릭스는 보험 대리점의 점장으로, 몇 달 전 아들을 잃는 뼈아픈 사고를 겪었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걱정하지만, 그는 괜찮다고 말한다. 그때쯤 화재 사건이 일어난 한 아파트에서 아들과 어머니가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펠릭스는 보험 담당자로서 사라져버린 모자의 사건에 매달린다. 나날이 피폐해져 가는 그를 본 비서 마틸드와 동료 로날드는 그에게 휴식을 권하고, 죽은 아들 콜랭을 떠올리게 하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던 펠릭스는 샤브르리에게 사건을 넘기고 쉬겠다고 말한다.
휴가 첫날부터 딱히 할 일이 없는 펠릭스는 혼자 장을 보러 나선다. 장바구니 대신 유모차를 끌고 나온 펠릭스는 단골 가게에서 아들 콜랭에게 주라며 과자를 챙겨주는 상인 때문에 오히려 콜랭을 떠올리게 된다. 휴가 내내 아는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고 시간을 보내려 애쓰지만 어디에도 콜랭을 떠올리게 하는 것뿐이다. 콜랭은 유아원에서 나오다가 전화를 받고 있던 엄마 마리의 손을 놓고 뛰어다니다가 차에 치여 죽었다. 그 차를 본 사람도 없었고, 마리도 운전자를 명확하게 보지 못했기 때문에 사건은 미제로 남아 있다. 그리고 한 형사가 이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다.
마리는 콜랭을 낳고 펠릭스를 떠났고, 이후 펠릭스는 콜랭에게 엄마이자 아빠였다. 매일 엄마를 찾고 떼를 쓰는 아들을 위해 펠릭스는 엄마로 분장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여자 가발을 쓰고 여자 옷을 입었으며, ‘붉은 애무’ 립스틱을 바르고 화장한 상태로 콜랭을 재우거나 우유를 주었다. 가끔은 여장을 하고 밖에 나가기도 했지만 그것은 콜랭과 펠릭스만의 비밀이었다. 한편 유아원 원장 몽테이 양은 펠릭스가 콜랭을 지나치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아버지로서 강하고 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펠릭스는 아들 콜랭이 엄마인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좋았고, 그 역할에 충실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가 갑자기 돌아왔다. 두 사람이 번갈아 콜랭을 돌보게 되면서 펠릭스는 더 이상 엄마 분장을 할 필요가 없었다. 콜랭은 엄마 분장을 한 펠릭스를 비웃기까지 했고, 마리가 돌아온 후 펠릭스와 함께 했던 모든 놀이와 장난을 거부했다.
콜랭의 사건을 재수사하게 된 라르티그 형사는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펠릭스에게 캐묻는다. 그러나 펠릭스는 사건 당일에는 마리가 콜랭을 돌보는 날이어서 아는 것이 없다고 대답한다. 펠릭스는 마리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콜랭이 여전히 여기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펠릭스는 사고가 난 날을 떠올린다. 펠릭스는 엄마로 분장한 채 로날드의 차를 몰고 마리와 콜랭의 뒤를 쫓았다. 콜랭과 마리의 다정한 모습을 본 펠릭스는 콜랭을 치고 도망갔다. 결국 펠릭스는 그날과 똑같이 엄마로 분장하고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에릭 포토리노는 어떤 소설을 쓰든 주제, 등장인물, 줄거리에 관계없이 자신만의 체취를 강하게 남기는 작가이다. ……『붉은 애무』는 일간지 사회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건을 묘사하는 듯하지만 모든 추측을 벗어난 반전, 리얼리즘과 합리성이 문득 하나의 환상이 되어버리는 작품이다.
누벨 옵세르바퇴르
에릭 포토리노는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에게서 볼 수 있는 금속성의 차디찬 문체를 지니고 있다. 그는 일상의 비극을 감시하고, 치열하게 디테일을 추구하고, 피가 도는 생살에 차디찬 메스를 들이댄다. 외부모 상황이 빚어낸 정서의 혼란은 그리스 비극의 주제에 버금가는 운명을 불러온다. ‘난 혼자였지만 두 사람 몫의 사랑을 줘야만 했다’(99쪽)는 펠릭스의 고백은 엄마 없이 아이를 키워야만 했던 펠릭스의 운명이자 이 책의 주제를 보여준다. …… 에릭 포토리노는 현대 가정의 완전 범죄를 ‘사랑의 과잉’이 빚어낸 새로운 오이디푸스, 아들을 죽이는 아비를 통해 보여준다. 눈부신 책이다!
르 피가로
『붉은 애무』는 애정소설이자 불가사의한 죽음과 죄에 관한 소설이다. …… “‘평범한’ 삶이란 존재할까?”라는 질문 앞에 발가벗고 서 있는 한 인간, 그 무서운 힘과 메마른 정서, 모든 추측을 깨뜨리며 독자를 경악시키는 결말, 끝내 우리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참으로 무서운 소설이다.
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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