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빈 집에 온 손님
빈 집에 온 손님

빈 집에 온 손님

[ 양장 ] 콩깍지 문고-01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4건
정가
7,500
판매가
6,7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06g | 190*243*15mm
ISBN13 9788937812323
ISBN10 89378123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김종도
1959년에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대학교에서 미술 교육을 공부했습니다. 『개똥이 그림책』에서 『엄마소와 송아지』,『바닷가에 살아요』를 그렸고,『달팽이 과학동화』에서는 『모두가 기른 벼』를 그렸습니다. 『엄마 마중(겨레아동문학선집 1)』,『너 먼저 울지 마』,『내 이름은 나답게』『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 놀이』『하도록 말도록』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김정희 (candy@yes24.com)
『빈 집에 온 손님』은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표』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평단으로부터는 문학성을 인정 받는 동화작가 황선미 씨의 새로운 작품이다. 주로 힘 있는 주제로 글을 쓰는 황선미 씨는 이번 작품에서는 할머니 댁에 가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금방울의 이야기를 통해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그리고 있다.

이야기는 여우 가족 삼남매 중 맏이 금방울을 주인공으로 전개되고 있다. 어느날 엄마 아빠는 할머니 집에 가시느라 집을 비우시게 된다. 부모님은 맏이 금방울에게 “동생들을 잘 돌봐라. 감기 들지 않게 담요도 덮어 주고. 낯선 손님에게는 함부로 문을 열어 줘도 안 돼요”라고 당부한다.

하늘이 어둑해지더니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하고 여우 삼남매는 집 난로가에 앉아 불을 쬔다. 그때 들리는 누군가가 문을 쿵쿵 두드리는 소리. 두려움에 가슴이 콩닥거리는 맏이 금방울은 부모님의 당부대로 문을 열어주지 않고 먼저 문틈으로 누가 왔는지 엿본다. 밖에 있는 것은 몸집이 엄청나게 큰 `덩치'다. 금방울은 살그머니 문을 잠그고 방 안으로 들어가 동생들을 재우려 한다. 하지만 막내는 잠이 들지 못하고 계속 칭얼거린다. 막내는 담요를 만지작거려야만 잠이 드는데 담요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담요를 아까 낮에 여우 남매의 놀이터인 빈 집에다 두고 온 것 같다. 문두드리는 소리가 안 나는 것으로 보아 덩치도 밖에 없는 것 같아 보인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은 너무 무섭지만, 마침 문 두드리는 소리도 안 나는 것으로 보아 밖에 덩치도 없는 것 같아 금방울은 길을 나서 빈 집에 간다. 빈 집에 있는 것은 동생의 담요를 덮고 누워 있는 아까 그 덩치. 담요를 가지로 덩치에게로 다가가지만 신음소리를 내는 것이 아무래도 덩치는 아픈 것 같다. 금방울은 담요를 덩치에게 빌려주기로 하고, 또 난로에 지필 마른 장작과 따뜻한 차도 갖다 준다. 다음 날 아침 비는 멈추고, 금방울은 어제 집에 찾아 온 손님이 오소리 아줌마와 아기오소리 였음을 알게 된다. 아기를 안고 있는 오소리 아줌마는 금방울을 다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빈 집에 온 손님』의 맏언니 금방울은 참 착하고 의젓하다. 부모님의 당부대로 낯선 사람이 문을 두드릴 때 함부로 문을 열어주지도 않고, 담요가 없어 칭얼대는 막내를 위해서라면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둔 밤길도 무섭지 않다. 그리고 금방울은 신음 소리를 내며 아파하는 덩치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돕는다. 잠에 못 들어 칭얼대는 동생도 돌봐야 하지만 아픈 이웃을 돕는 마음이 예쁘다. 때문에 담요를 가져가지도 않고, 비가 오는 밤길을 걸어 장작과 음식도 갖다 준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하는 맏이로서는 나름대로 큰 결단을 내린 셈이다.

『빈 집에 온 손님』은 부모가 집을 비운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통해 금방울이 경험하게 되는 두려움, 걱정, 기쁨, 주저함, 다급함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탄탄한 구성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먼 하늘에 피어오르는 먹구름,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여우의 미세한 털, 빗방울이 떨어지는 마을 풍경 등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금방울은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습니다.
"눈이 부리부리했어. 엄청나게 무서운 녀석일 거야!"
가슴이 쿵쿵 뛰었습니다.
비바람에 흔들리는 수풀이 괴상한 소리를 내며 뒤쫓아왔습니다.
집에 와서도 금방울은 마음이 온통 빈 집에 쏠렸습니다.
"언니. 작은방울을 도저히 달랠 수가 없어!"
"꿀물을 먹이자. 작은방울은 달콤한 걸 좋아하니까."
그러나 꿀물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 pp.20-21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