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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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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리더의 지식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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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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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744g | 153*224*30mm
ISBN13 9788958610823
ISBN10 89586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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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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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멘토(Memento)》의 주인공 레너드(가이 피어스 분)는 이전 일은 다 기억하면서도 새로운 일은 10분마다 잊어버리게 되는 기억상실증 환자다. 전직 보험 수사관이었던 레너드에게 기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을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내용은 자신의 이름이 레너드 셸비라는 것과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는 것, 그리고 범인은 존 G.라는 것이 전부다. 새롭게 얻은 정보는 잠시 뒤 모두 사라진다.
짧은 기억력을 극복하기 위해 레너드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전부 메모하고, 심지어는 문신으로 자신의 몸에 새겨 넣는다. 만나는 사람은 모두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어 두고, 만남의 내용을 일일이 기록해 두어야만 나중에라도 그들을 기억할 수 있다.
레너드가 기억을 못하는 이유는 해마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두뇌 속 해마에 이상이 생기면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다. 기억상실증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역행성 기억상실증’은 과거의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이고, ‘선행성 기억상실증’은 지금 있는 일의 기억이 10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것이다. 말하자면 레너드는 선행성 기억상실증 환자다.
우리의 장기기억 용량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2,000만 권에 달하는 책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막대하다. 하지만 인간의 단기기억에 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사실 모든 문제가 인간의 단기기억 용량에서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컴퓨터에는 램(RAM: Random Access Memory)이라는 장치가 있어 필요한 정보를 단기로 기억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컴퓨터가 실제로 어떤 작업을 하려면 램 상에 정보가 떠 있어야 한다.
--- pp.58~60 (1부 知己 ‘생각의 기술’ 中에서)

포레스트는 정말 단순하게 산다. 무엇이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렸을 적에는 엄마 말만 듣고, 조금 성장해서는 한 여자만을 사랑하고, 특별한 재주 없이 그냥 달리면서 단순하게 생각하는 능력만 가지고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아이큐가 75를 넘는 우리는 어떤가?
작은 물류회사의 칠판에 “생각하며 살자!”라는 구호가 적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직원들이 해야 할 일들을 자주 잊어버리는 바람에 생각해 낸 것이란다. IBM의 사훈도 ‘싱크(Think)’였다. 사훈 밑에 열 가지의 행동강령이 있는데 그것도 ‘싱크’다. IBM의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싱크라는 섹션을 따로 만들어 두고 있다. 오죽하면 IBM의 노트북도 ‘싱크패드(Think Pad)’로 지었을까?
반면 우리 사회는 요즘 책을 읽으라고 너무나 강조하고픈 나머지 생각의 중요성을 소홀히 여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독서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 아니라, 저자와 대화하며 생각하는 작업이 되어야 한다. 그곳에 진정한 독서의 가치가 존재한다. 그래서 《이디오크러시》의 주인공 조는 책을 읽을 뿐 아니라, 생각하면서 살라고 강조하고 있다.
--- pp.80~81 (1부 知己 ‘생각의 기술’ 中에서)

《손자병법(孫子兵法)》의 [모공(謀攻)], 즉 전략편에 나오는 ‘지피지기(知彼知己)’에서의 적은 그야말로 싸워야 하는 상대방을 의미한다. 하지만 일상에서의 우리는 누가 우리의 적인지 또 싸워야 하는 상대인지도 알 수 없다. 아니 반드시 싸워야 하는지도 분명하지 않다.
현대적 해석으로 피(彼), 즉 상대방은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이 되어야 한다. 대치하고 있는 적은 물론이고, 자연적인 환경과 시대적 변화, 그리고 그로 인한 불확실성을 포함한다는 이야기다. 결국 ‘지피(知彼)’란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나 아닌 다른 존재를 이해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남기 위해서지만, 그 밖에도 우리는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실제로 과학기술의 역사가 곧 자연 모방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을 모방하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었다. 원시시대에 사용되던 칼과 화살촉 같은 사냥 도구는 육식 동물의 날카로운 발톱이나 이빨을 모방해서 만들었을 것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명 가운데 하나인 바퀴는 통나무나 둥근 돌이 굴러가는 것에서 영감을 얻었을 법하다. 뿐만 아니라 몸통을 움츠려 둥글게 만든 후 굴러서 도망가는 거미 같은 생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 수도 있다. 새를 모방한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돌고래 꼬리를 흉내 낸 배의 프로펠러, 새의 신경체계를 흉내 낸 비행기의 자동항법장치 등 사람은 자연 생명체를 모방해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는 기계의 발명을 계속해 왔다.
--- pp.123~124 (2부 知彼 ‘세상을 보는 지혜’ 中에서)

분석해야 할 대상의 모든 것을 작은 단위로 쪼개는 것은 분석적 사고의 시작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잘게 쪼개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가능하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구조라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문제가 속한 분야를 많이 알면 알수록 분해하기가 쉬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경영학 분야에는 많은 학자와 비즈니스 컨설턴트 덕분에 이미 수많은 정형화된 틀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에 관한 분석이라면 마케팅의 4P를 기본 구조로 하여 문제를 분해해 볼 수 있으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라면 SWOT분석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이런 지식은 복잡하게 어질러져 있는 것을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유용한 생각의 틀이다. “모든 것은 더 이상 단순화할 수 없을 때까지 단순화해야 한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이 지혜라면, 그 지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세부적인 지식이 필요한 셈이다.
전 세계 67억 인구 중에서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다. 사실, 그들 모두 제각기 다른 지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경이롭기만 하다. 하지만 그들을 분류하고 다시 정리해 보면 세상은 단순해질 수 있다. 우리는 종종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이나 기질을 판단하기도 한다. 오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예측력이 있기에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물론 혈액 자체가 사람의 기질을 결정한다는 보고는 없다. 하지만 집안이나 종족 간의 기질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 pp.157~158 (2부 知彼 ‘세상을 보는 지혜’ 中에서)

영화 《넥스트》의 포스터에는 “2분을 미리 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사실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바뀌는 것이다. 우리가 미래를 보았다면 그것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니다. 《넥스트》의 주인공 크리스의 말처럼, 미래를 본 순간 미래는 변하고 말기 때문이다. 최소한 물리학의 한 분야인 양자역학에 의하면 그렇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가 설명하는 것처럼 사람의 관찰하는 행위 자체가 관찰대상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우리는 관찰대상에 비추어진 빛이 반사되어 우리 눈으로 되돌아오는 원리에 의해 물체를 인식한다. 빛도 알갱이다. 이 입자가 인식하려는 대상에 부딪치면 정말 작지만 그 대상에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양자역학에서 이야기하는 전자 정도의 크기라면 그 영향이 변화를 만들기에 충분한 정도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리 정확한 물리법칙이라도 미래를 오차 없이 정확하게 예측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일정한 한계 내에서의 확률뿐이다. 《넥스트》의 주인공은 미래를 보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허구의 인물이기는 하지만, 그도 간혹 “실수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미래를 보는 주인공 크리스에게도 미래는 확률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우리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세상은 이처럼 복잡하면서 모호함까지 내포하고 있다. 선조들의 빛나는 노력 덕분에 우리는 복잡한 세상에 대해 제법 많이 알고 있다. 우주의 움직임, 자연의 법칙, 역사의 흐름 그리고 경제적 현상까지, 과거와 오늘을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론적으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경제학도 미래를 전망하는 능력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게다가 엄청난 자연과학의 이론에도 불구하고 기상을 예측하는 데 번번이 실수하고 있다.
--- pp.292~294 (3부 知彼知己 ‘경쟁에서 이기는 행동전략’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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