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8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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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512g | 188*254*20mm |
ISBN13 | 9788981601058 |
ISBN10 | 8981601054 |
발행일 | 2008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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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512g | 188*254*20mm |
ISBN13 | 9788981601058 |
ISBN10 | 8981601054 |
여는 글 i 제1부: ‘글은 요리다’ 11. ‘글은 요리다’ 12. ‘아이언 셰프’와 「미스터 초밥왕」 13. “‘셜록홈즈’의 이름으로” 14. ‘TV는 가정교사’ 제2부: 문장론 11. ‘띄어쓰기 I: 보조사 이야기 12. ‘띄어쓰기 II: 보조동사 이야기 13. ‘엉터리 문장 죽이기’ 14. “녹차는 마시고, 잠은 푹 자자” 15. “필요 없는 ‘본야스키’의 경호 16. ‘유유상종의 법칙’ 17. ‘한자 이야기’ 18. ‘열거 3·3의 법칙’과 대구-대조의 미 19. “주인 없는 동사에는 주어를 챙겨주세요” 10. ‘마술사의 ‘요술봉,’ 작은따옴표 제3부: 문단론 11. “글맛을 오래가게 하는 힘, 접속부사” 12. ‘용서받지 못한 자’ 13. “하나의 주제로 일관성을 살려라” 14. “사무라이의 이름으로” 15. “늘어지는 서두(序頭)는 구조조정 ‘1순위’ 16. “들머리가 전부다” - Ⅰ 17. “들머리가 전부다” - ⅠⅠ 18. “들머리가 전부다” - ⅠⅠⅠ 19. ‘글의 화룡점정(畵龍點睛), ‘결말’ 10. “정민을 읽으면 ‘결말’이 보인다” 제4부: 독서 이야기 11. “여하튼 그들은 읽었다” 12. ‘e-book vs. 종이책 13. ‘독서의 으뜸은 감수성 키워주는 ‘문학’ 14. ‘풍부한 선례(先例)는 ‘역사’에서 ‘깊은 사유 능력은 ‘철학’에서 15. ‘가을에 온 편지’ |
최근 역사서를 주로 보다가 다소 딱딱한 마치 국어공부를 하는 생각이 들법한 책 '글쓰기' 책을 읽었다. 그러나 내 예상과는 달리 아주 만족스럽고 한 권쯤 소장하면 좋겠다 싶다.
평소 말이 빠르지 않아서인지 소위 말발이 없고 일상에서 서평이나 여러 글을 씀에 있어서도 문맥이나 띄어쓰기가 신경이 쓰이곤 했으나 이 책을 접하면서 안도감이라 해도 좋을 편안함이 들었다.
책의 구성을 보면 총 4부로 이뤄져 있는데 글을 씀에 있어서의 핵심이 무엇인지 그 핵심을 글을 쓰는 것에 어떻게 융화시켜 문맥적으로 잘 맞게 하는지 등 글쓰기의 엑기스들을 모아놓았다. 그리고 단순히 그러한 글쓰기의 강의에 그치지 않고 독자가 실제 글쓰기를 연습해보고 잘못된 것들을 고쳐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이 특정인 또는 특정한 일로 치부될 수 있지만 리포트 쓰는 일이 잦은 대학생들 뿐 아니라 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하는 직장인들도 읽어 두면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실로 글을 쓴다는 것이 현실과 먼 얘기이고 거시적인 느낌이 들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일상에서 크고 작은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일이 잦음 역시 부인할 수 없다.
책의 제목이 ‘글쓰기’ 인지라 나와 상관 없고 그다지 필요치 않은 책으로 여겼고 읽기에 딱딱하고 공부를 위한 책인 것 같아 망설여 졌지만 다 읽고 난 후 정말 다시 한번 주위에 추천하고 싶고 필요한 책임을 느꼈다. 특히 책의 4부에서 ‘다독’이란 주제로 여러 얘기들을 수필형식으로 소개를 하고 있는데 ‘남의 글을 읽지 않으면 좋은 글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진리다’라며 작가는 다시 한번 다독의 중요성을 예시를 들어 강조한다. 나 역시 많은 글을 읽고 지식과 교양을 쌓고 동시에 이 책에서 배운 대로 글을 쓰는 것 역시 유창하지는 못할지언정 바르게 알맞게 쓰기를 고대한다.
하지만 직접 글로 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게 마련이다. 이 표현이 맞을까? 띄어쓰기는
잘하고 있는지, 글씨는 틀리지 않았는지 등등... 글을 쓰는내내 떠나가지 않는 의문들이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쓴다는 말을 들을수 있을까? 누구나 한번은 생각을 해보는 질문일것이다.
A+ 글쓰기는 나에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선택하게 했던 책이다. 책을 읽고 난 뒤엔 글쓰기 학원에 한달은
다닌것 같은 느낌이 팍팍들게 했다. 제목 밑에 쓰여있는 한줄의 글이 나에 걱정을 덜어주는 듯하다.
'논술, 작문, 보고서 작성의 고수로 가는길'
저자 심훈은 신문 방송학과를 나와 언론사에서 근무하다 텍사스주립대에서 언론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제 대학에서 언론정보학부에서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을 하고 있다.
이책의 여는글에 "모든 글쓰기는 독학이다?" 라고 미국의 추리소설가 '수 그래프턴의 말을 인용해 글쓰기가
교재나 강의를 통해서 글쓰기를 이해하기보다 습작을 통해 익히는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적어 놓았지만,
저자 심훈은 이러한 '수 그래프턴'의 말에 수긍을 하지 않고 자신이 그동안 익히고 공부한것을 토대로 정말
우리말이 글로서 표현하면서 틀릴수 있는, 아니 조금은 더 발전한 글쓰기 실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책을 썼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 '글은 요리다'. 제 2부 '문장론'. 제3부 '문단론'. 제 4부 '독서이야기'로
나누어 서서히 실력을 키울수 있도록 난이도도 높여나간다. 책 안의 작은 주제가 끝나갈때마다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요양으로 연습문제를 풀어볼수 있도록 실어놓고 단문, 중문, 장문 연습문제와 해답을 적어놓아 애매모호
했던 생각을 틀을 다질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험문제를 푸는듯는 느낌이 학생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 팍팍든다. 아마도 약간은 문제를 풀면서 내 실력이
이정도였나 반성이 들것이다. 난 거의 맞춘것이 없었다. 지금 서평을 쓰는 순간도 아주많이 내글에 의심을
품고 창피해하고 있으니.... 소설책과는 다른 늘 손에, 곁에 가까이 놓고 많이 읽어볼 요량으로 잘보이는곳에
놓아야겠다.
이 책 한권이 나의 글쓰기 실력을 순간에 늘게 할수는 없다. 중요한건 많이 읽고 많이 써보면서 고쳐나가는
것이 자신의 색깔있는 표현방식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지만, 잊고 지내면서 늘 써나가던
글의 표현방식이 틀렸다는 것을 안다면 자신을 부끄러워할것이 아니라 그자체가 자신의 실력이 앞으로
나아지고 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편한듯 싶다.
제 4부 독서이야기 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할 수 있습니까?"
한 젊은이가 중국 송나라의 대 문장가 구양수에게 물었다.
"다독,다작,다상량"(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 이것이 이책이 독자들에게 전해주려했던
핵심이 아닌가 싶다.
A+ 글쓰기 책을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교과서이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 때 "많이 배울 수 있겠구나" 하고 좋아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지하철에서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것 보다, 직접 책상에 앉아서 본문 설명 못지않은 많은 양의 연습 문제를 풀어봐야 실제 실력이 늘 것 같다. 나는 주로 지하철에서 출퇴근 길에 책을 읽기 때문에 이 연습 문제를 풀어 보지는 못 했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국어책에 문법 부분은 설명만 읽는다고 실력이 늘지 않는 것 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고마운 부분은 작문 책이라 그런지 바닥글 부분에 어려운 어휘를 국어 사전처럼 상세히 설명 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실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어려운 한자 어휘를 저자가 많이 썼다는 느낌도 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글쓴이의 문필이 뛰어나긴 하나, 영어를 아주 잘하는 사람도 쉬운 단어를 골라 상대방과 의사소통에 중점을 두고, 박학 다식한 사람일수록 어려운 단어보다는 쉽게 전달하려 노력한다는 점을 본다면, 이 점에서 그리 적절한 집필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실제 내 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내 글을 다시 이 책에 기초하여 점검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할 줄로 믿는다. 이 책은 아주 좋은 책이고,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집필하였음을 책 곳곳의 세세한 설명과 풍부한 연습문제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책은 두고 두고 보면서 조금씩 내 글을 고쳐나가는데 사용할 것이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국어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