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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움

임페리움

[ 양장 ] 로마사 트릴로지-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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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762g | 153*224*30mm
ISBN13 9788925530529
ISBN10 89255305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 이 책을 추천한 담당자 : 이지영 (jylee721@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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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위대한 야망에 대해 들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건 마침내 그 말을 할 수 있을 만큼 절대적 확신이 있다는 뜻도 되었다. 집정관. 그건 공직을 사는 만인의 이상이었다. 시대를 구분하는 것도 공식문건과 시금석에 새겨진 주재 집정관의 이름이 아니던가! 하늘 아래 불후와 가장 가까운 존재가 바로 집정관이었다. 야심을 너무 일찍 누설하는 게 어리석은 일일 수도 있다. 성급하게 조롱과 반대를 불러들이고 싹을 맺기도 전에 회의주의에 의해 파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따금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어떤 일을 언급하는 행위 자체가 갑자기 그 일을 가능케 만들고, 심지어 그럴 듯하게 치장까지 해주는 것이다. 그날 밤 분위기가 바로 그랬다. 키케로가 집정관이라는 단어를 발화하는 순간, 그건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원칙으로 단단히 자리를 잡았다. --- 본문 중에서

“가비우스가 참혹한 죽음을 어떻게 맞이했는지 법정에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아주 용감하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의원님.”
“로마 시민답게?”
“로마 시민답게요.”
“울기는 했습니까?”
“채찍형을 당할 때와 인두 달구는 모습을 볼 때뿐이었죠.”
“그리고 무슨 말을 했습니까?”
“채찍이 떨어질 때마다 ‘나는 로마 시민이다!’라고 외쳤습니다.”
“그 말뿐이었습니까? 내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군요. 그러니까 채찍이 떨어지고 (그는 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는 마치 등에 채찍을 맞는 것처럼 움찔해보인다.) 그러면 그는 이를 악다문 채로 ‘나는 로마 시민이다!’ 그리고 채찍이 떨어지고 (다시 움찔) ‘나는 로마 시민이다.’ 채찍이 떨어지고 ‘나는 로마 시민이다!’ 이랬다는 겁니까?”
--- 본문 중에서

임페리움이라는 단어를 그릴 때마다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인물은 언제나 폼페이우스다. 특히 그날 밤 지중해의 지도를 굽어보면서 마치 와인을 나눠주듯 통치령을 분배하는 모습과 다음 날 아침 포룸으로 내려가 자신의 전리품들을 챙기는 모습이다. 후일 연대기 작가들은 로마의 중심부에 2만여 명이 몰려들어 그가 세계의 지배자로 임명되는 광경을 지켜보았다고 적었다. 그건 카툴루스와 호르텐시우스의 마지막 발악조차 불허할 정도로 거대한 무리였다. 나 또한 어떤 식으로든 저항을 해올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반대로 그들은 다른 원로들과 함께 서서 최대한 흐뭇한 표정을 짓기만 했다. 그런 정도의 심적 여유도 없는 크라수스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폼페이우스도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그저 키케로가 만들어준 짧은 인사말 정도와 국론 통일에 대한 호소가 고작이었다. 사실 말할 필요도 없었다. 그의 존재만으로도 시장의 곡물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졌으니 말이다. 그 정도로 그에 대한 신뢰는 절대적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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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움』 주요 실존인물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로버트 해리스의 로마사 트릴로지의 주인공. 고대로마의 정치가이자 변론가, 철학자이며 로마 공화정의 최연소 집정관. 이 작품에서는 변론가로 활약했던 원로원 시기와 집정관 당선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 마르쿠스 툴리우스 티로
키케로의 노예이자 심복비서. 평생 동안 키케로를 좇으며 그의 업적을 기록하는 일을 했다. 이 작품의 화자이기도 하다.
-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
로마의 군인이자 정치가. 동방 평정으로 로마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후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키케로를 이용한다.
-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로마의 정치가이자 장군이며 거부(巨富). 폼페이우스와 대립하며 키케로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끊임없이 회유한다.
-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로마의 정치가, 장군. 훗날 공화정의 수호자 키케로와 대립하게 되지만 이 작품 초반에는 키케로와 순수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 퀸투스 호르텐시우스 호르탈루스
키케로 집권 전 위세를 떨치던 로마의 정치가이자 변론가로 키케로와 계속해서 대립한다.
- 테렌티아
키케로의 아내. 타고난 경제관념과 배포를 지닌 여장부로 키케로와 대립하면서도 그의 훌륭한 조력자가 된다.
- 루키우스
키케로의 사촌. 정의가 아닌 길은 절대 가지 않아야 한다는 이상주의자로 키케로와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내면을 지녔다.
- 퀸투스
키케로의 동생. 형의 천재성과 재능을 믿고 그의 변론과 선거운동을 돕는다.
- 스테니우스
로마 속주인 시칠리아 테르메의 유지. 총독 베레스에게 전 재산을 빼앗기고 누명까지 뒤집어쓴 후 키케로에게 도움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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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로버트 해리스의 손에서 이 위대한 사건은 예술적으로 재탄생했다.” - 더 타임스

“역사 소설의 장인 로버트 해리스가 야심차게 기획한 로마사 3부작의 첫 작품인 《임페리움》은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두 편의 작품들도 단숨에 읽어보라는 말 이상 더 좋은 추천사는 없을 것 같다..”
- 워싱턴 포스트

“《임페리움》은 꼼꼼하고 흥미진진하며 유익하다. 또한 부패하고 부도덕한 현 시대의 독재 정치에 경종을 울리는 해리스의 충고도 묵직하다.”
- 뉴욕 타임스

“고대 법정과 선거에 대한 해리스의 묘사는 매우 효과적이고 사실적이다. 작품을 읽어가면 갈수록 키케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까닭에 다음 편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 USA 투데이

“로버트 해리스의 최고 강점은 아득한 고대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고 매력적인 현재의 이야기로 만든다는 것이다. 철두철미한 리서치로 철두철미하게 한 세계를 그려내는 작가의 역량은 정말 매혹적이다.”
- 선데이 텔레그래프

“고대와 현대의 능숙하고도 드문 장르적 결합. 황홀하고 뛰어난 작품이다.” - 가디언

“진정 매력적이다. 《임페리움》은 드라마틱한 로마의 이야기를 장인의 손길로 풀어놓는다. 이 이야기는 사라진 세대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보여주지만 또한 지금 현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 선데이 타임스

“날카로운 현실 인식의 재능을 보여주는 작가 해리스의 《임페리움》은 주제의식도 투철하지만 문학적으로도 ‘엄청나게’ 재미있는 작품이다.”
- 데일리 텔레그래프

“매 페이지마다 느껴지는 독서의 즐거움! 이 작품 속의 정치적 상황은 마치 현 시대의 거울과 같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
- 인디펜던트

“혼란스럽고 치명적인 한 로마의 상황을 그려내는 작가의 묘사는 매력적이고 완벽하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힘 있는 역사 소설 《임페리움》을 써내려가는 해리스는 마치 명품 옷감을 짜내는 훌륭한 직조공 같다. 고대 로마의 가장 복잡다단한 인물 키케로의 이 일대기는 소설이 아니라 진정한 역사처럼 느껴진다.”
- 북리스트

“시대와 투쟁한 키케로의 2천년 전 싸움이 이토록 품위 있게 재창조된 것이 놀랍다.”
- 옵서버

“《임페리움》을 단순히 베스트셀러의 한 권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를 넘어서는, 시대의 귀감이 될 만한 가치가 있다.”
- 텔레그래프

“해리스는 시시각각 변하는 드라마틱한 고대 법정의 모습을 황홀할 정도로 완벽하게 재현한다.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를 비롯해 권력을 추구하는 로마 영웅들의 모습 또한 현실적이면서 급박하게 그려냈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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