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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개 테마로 한눈에 보는 우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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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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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61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7151970
ISBN10 89771519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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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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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국호를 ‘고려’로 바꾸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일반적인 역사책에는 물론 교과서에도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장수왕 때 평양 천도 이후 국호를 바꾼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고구려가 국호를 ‘고려’로 바꾼 것은 고구려인의 기록에서도 볼 수 있다. 장수왕의 남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중원고구려비에는 ‘고려 태왕’이란 글자가 있고, 6세기 불상인 연가7년명금동여래입상에도 ‘고려’라는 나라 이름을 분명히 쓰고 있다. 후삼국 시대 왕건이 ‘고려’라고 한 것은 고구려에서 ‘구’자를 뺀 것이 아니라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고구려의 나라 이름인 ‘고려’를 그대로 쓴 것이다. --- p.61, 「중원 정벌의 두 주역, 광개토왕과 장수왕」 중에서

무신 정변은 우리 역사 속에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 정상적인 절차가 아닌 군사력을 이용한 권력 장악의 본보기가 된 것이다. 더구나 개혁을 통한 민생 안정보다 자신의 권력 유지와 사리사욕을 탐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 우스운 것은 같은 방법으로, 즉 군사력을 이용해 권력을 장악한 지난 군사 정권 시기에는 무신 정권에 대해 몽골에 대항한 투쟁 의지만을 내세워 매우 높은 평가를 했다는 것이다. 역사 해석이 정치적인 입김에 따라 이루어진 바르지 못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 p.168, 「무신 정권 100년, 억압과 하극상의 시대」 중에서

이 시기 시각 측정을 얼마나 중요시했으며 또 얼마나 정확했는지 보여 주는 일화가 있다. 세종 때 일식이 있었다. 그런데 천문학자가 계산한 시각보다 1각, 즉 지금의 시간으로 약 15분 늦게 일식이 일어났다. 지금 생각해 보면 대단히 잘 맞춘 것 같지만 이로 인해 이 천문학자는 곤장을 맞았다.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에 말이다. 따라서 조선 시대에는 그저 식사 때 정도나 구분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때도 대단히 정확한 시각에 따라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다. --- p.207, 「조선의 태평성대를 열다, 세종 시대」 중에서

동아시아의 역사에서 조선과 청 두 나라가 일본과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된 배경은 바로 개혁의 실패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거의 마지막 시도였던 개화당의 갑신정변마저 허무하게 3일 만에 무너졌다. 조선은 근대 국민 국가의 수립을 이루지 못한 채 더욱 어려운 운명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제 조선의 근대화와 외세 침략에 대한 대응 과제는 정치권에서는 해결할 수 없었다. 핍박받던 민중들이 마지막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든 것은 20세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였다.

흔히 신탁통치는 소련이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45년 12월 27일 「동아일보」는 “소련은 신탁 통치 주장, 미국은 즉시 독립 주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실어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오보였으며, 더구나 모스크바 3상 회의 결의 사항의 전부도 아니었다. 사실 처음 신탁 통치 문제를 제기한 것은 미국이었다. 카이로 회담을 주도한 루스벨트는 ‘한국에 40년간의 신탁 통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는 이후 카이로 선언에서 ‘적절한 과정을 거쳐(in due course)’ 한국을 독립시킨다는, 완곡한 외교적 수사로 표현되었다. 그리하여 전쟁이 끝나갈 무렵에는 신탁 통치 문제에 대한 미? 영? 중? 소 4개국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즉 신탁 통치 문제는 미국이 기본적인 틀을 구상하고 소련 등의 양해를 구함으로써 합의된 것이었다. --- p.351, 「신탁 통치는 소련이 먼저 제시했다?」 중에서
--- p.279, 「부강하고 싶거든 개화하라, 19세기 개화 운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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