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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부는 바람

마음에서 부는 바람

: 내가 사랑한 부처님의 말씀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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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11g | 128*188*30mm
ISBN13 9788993255164
ISBN10 899325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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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의정
한국 다도(茶道)의 종가(宗家)인 (재)명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온 세계적인 차인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7호 궁중다례의식 보유자이며, (사)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 차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집대성한 『명원다례』와 『차와 더불어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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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능 선사가 당대의 유명한 강사인 인종 스님 문하에서 며칠을 쉬어가게 되었다. 어느 날 인종 스님이 법상에 올라가 『열반경』 강의를 하고 있을 때 바람이 불어와 깃발이 펄럭였다. 이 모습을 본 두 스님이 다투기 시작했다.
“바람이 움직이는 거요.”
“아닐세, 깃발이 움직이는 것이라네.”
결론을 내리지 못한 두 스님이 당대의 강사인 인종 스님에게 그 이치를 물었다. 그러나 인종 스님은 두 스님의 물음에 선뜻 답을 할 수가 없었다.

그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혜능 선사가 말했다.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요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두 스님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 p. 47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매우 귀한 소의 젖을 모아 잔치를 열고 손님들에게 대접하기로 했다.
‘가만 있자, 날마다 소젖을 짜두면 점점 많아져 보관하기도 힘들고 맛도 없어지겠지? 소의 뱃속에 모아두었다가 잔칫날 한꺼번에 짜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어리석은 사람은 한 달 동안 소젖을 짜지 않았다. 드디어 잔칫날이 되자 그는 사람들 앞으로 소를 끌고 와 젖을 짜려 했다. 그러나 소의 젖은 말라 나오지 않았고, 손님들은 그의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떠나갔다.

‘재물을 많이 모은 다음 보시해야지.’
어리석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생각이다. 그러나 그것은 큰 착각이다. 재물을 모으기까지 사람에게는 무수한 환란이 생겨 결국은 제때 보시할 수가 없게 된다. 보시는 때가 있는 것이 아니라 늘 행해야 하는 것이다.
--- p. 188

내가 고해를 비교적 순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은 내가 불자이자 차인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세상을 살아온 덕분에 좋은 인연을 많이 맺을 수 있었고, 차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보급하는 일을 하다 보니 남다른 보람도 얻을 수 있었다. 부와 권력을 좇아 미친 듯이 앞만 보고 질주하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재미없는 삶일 수도 있겠으나, 마음의 안정과 평화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보람이 있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 스스로는 참으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믿는다.
이 소중한 행복을 지키기 위해 나는 지금도 매일 한 구절씩의 부처님 말씀과 조사님들의 말씀을 만난다. 이 말씀들과 깨우침으로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고 행복한 하루를 마감한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통해 만나게 된 부처님의 말씀들, 조사님들의 말씀, 큰스님들의 법문은 어려운 시절 나를 경책하는 죽비였고, 나를 행복하게 해준 감로수였다. 또한 화택(火宅)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중생들의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내가 평소에 즐겨 되새기는 부처님과 조사님들의 말씀을 담은 이 책을 내 어머니 명원 김미희 선생의 영전과 부처님에게 공양한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2008년 가을
茗園茶軒에서 김의정

--- 지은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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