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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월요일

참을 수 없는 월요일

: 참을 수 없는 속마음으로 가득한 본심 작렬 워킹 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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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30*190*20mm
ISBN13 9788961456036
ISBN10 896145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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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시바타 요시키
1959년 도쿄 출생. 아오야마 학원대학 문학부 프랑스문학과 졸업. 1995년 『RIKO-여신의 영원』,로 제15회 요코미즈 세이시상 수상과 동시에 문단 데뷔. 취미는 야생 버섯 찾기와 수영. 집필할 때는 올빼미형으로, 하루 10시간 이상 작업에 몰두한다. 본격 미스터리, 연애 서스펜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하던 그녀가 이번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 우먼, 화려한 싱글의 모습을 모두 걷어내고, ‘진짜 워킹 걸’의 세계에 주목했다. 주요 저서로 『워킹 걸 워즈』, 『구애』, 『관할형사?아소 류타로』, 『코소데 일기』, 『성스러운 흑야』, 『관람차』, 『뱀』, 『물 밑바닥의 숲』, 『태양의 칼, 바다의 꿈』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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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회사가 인생의 대부분이 되어버린 인간도, 네네 짱 같은 사람도 세상에는 존재하니까. 같은 회사원이라도. 네네 짱에게 회사는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한 생활비를 버는 장소, 그렇게 결론내리면 되잖아?”
쇼코 언니가 말하는 건 바르고, 합리적이고, 그 말대로다. 하지만 내 안의 무언가가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납득하지 못하게 했다.
…(중략)…
‘회사를 생활비 벌기 위해 다니는 거라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회사에서 죽은 사람처럼 산다는 것일까? 아니, 죽은 사람처럼은 살 수 없다. 아니, 죽은 사람은 살 수가 없잖아. 요컨대, 정산서의 사소한 눈속임이나 영수증 날짜 고친 것쯤은 못 본 척하고, 주구장창 계산기만 두드리며 상사와 동료들에게는 상냥하게 웃어주고, 점심시간에도 적당히 두루두루 잘 지내서 따돌림 당하는 걸 예방하고, 술자리에도 가끔은 나가고. 하자면 못 할 것은 없다. 할 수는 있지만……. 야근 없이 정시출근 정시퇴근 했다고 한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8시간, 일주일에 40시간, 월 160시간이나 되는 긴 시간을 그렇게 계속 죽은 척 살아간다면 내 인생은 죽은 척이라고 하기보다 죽어있는 것과 다른 게 무엇인가?
그 인생을 지탱하기 위해서 매일 아침 그 고생을 견디며 만원전철을 타고, 입금되는 월급 통장을 바라보다가 주말에 150분의 1짜리 주택모형을 만드는 시간에만 다시 살아나는 좀비.
…(중략)…
사소한 잡동사니를 모아둔 상자를 열고 깨진 도자기 조각을 손가락으로 집었다. 이건 뭐가 될 수 있을까? 점토, 도료, 접착제의 냄새. 커터 칼의 희미한 빛. 작은 펜치의 뾰족한 끝. 나에게도 ‘가슴이 떨리는’ 세상이 여기에 분명히 존재한다. 나는 커다란 세계의 일부이고, 이 작은 세상은 나의 일부이며, 그리고 동시에 이 작은 세계의 일부가 나이고, 나의 일부가 나를 둘러싼 커다란 세계인 것이다.
죽은 척 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 회사에 있을 때도 나는 살아 있는 인간이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쇼코 언니도 회사 안에서 자기 자신으로 계속 남아있는 게 힘든 것임을 알고 있어도 코 밑의 거품을 불어 날리며 고집스럽게 매일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것이다. 분명히.
--- 참을 수 없는 월요일 중에서

경리부에서 제대로 일을 하려면 영업적인 재능과는 또 다른 재능이 필요하다. 일상의 업무가 주구장창 지겹도록 반복되는 비생산적인 일을 질리지도 물리지도 않고, 어물어물 넘기지 않고, 항상 똑같은 정확함으로 끊임없이 대처해야만 한다. 요컨대, 인내심이 필요한 것이다. ‘참고 견디는’ 숨겨진 힘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경리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러쿵저러쿵 해도 경리부가 없는 회사는 존재할 수 없다. 부部로서 독립해 있지는 않아도 반드시 누군가가 계산기를 두드려서 숫자와 계속 씨름하지 않는다면 회사라는 조직은 붕괴해버릴 것이다. 출장 정산서 하나 기한까지 제출할 수 없는, 게다가 간단한 덧셈조차 멋지게 틀려도 태연하게 있을 수 있는 엉성한 신경으로는 경리부 일은 해낼 수 없다.
……라고 혼자 자신만만해 하면서 가벼운 지갑을 신경 쓰며 편의점에 들렀다.
--- 모두에게 비밀인 화요일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을 수 없는 월요일
모두에게 비밀인 화요일
눈물 나게 외로운 수요일
달콤 쌉쌀한 목요일
그래도 기쁜 금요일
목숨 겁니다. 주말입니다.

에필로그_ 또다시, 참을 수 없는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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