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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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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55쪽 | 89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89054
ISBN10 898498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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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테오 마랑고니 (Matteo Maragoni)
이탈리아 미술사가. 피사대학의 교수를 역임하고 밀라노에 미술사 연구소를 개설하여 미술사를 고고학으로부터 독립시켜 독자적 학문 분야로 정립시키는 선구적 과업을 주도한 밀라노 학파의 거장이다. 『이탈리아 미술사』를 비롯해서 『피티 궁의 미술관』 『바로크』, 특히 걸작으로 회자되는 『카라바조』 등 기념비적인 저술을 남겼다. 이탈리아어판 원제가 『Saper Vedere』인 이 책 『보기 배우기』는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다. 특히 이 책은 대중을 위한 계몽적 입장에서 쓰인 미술사 저서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힌 책으로 유명하다.
역자 : 정진국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 서울과 파리에서 공부하였다.
레지스 드브레의 『이미지와 삶과 죽음』, 에밀 말의 『서양미술사』, 앙리 포시옹의 『로마네스크와 고딕』 존 리월드의 『인상주의 미술의 역사』, 드니 리우의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앙드레 루이예 『세계사진사』 『매그넘 매그넘』 등 시각예술의 역사, 미학과 관련된 책을 번역해왔다. 저서로는 유럽의 농촌문화 운동을 추적한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서구회화에서 사랑의 주제를 해부한 『사랑의 이미지』, 기록사진에 대한 비평서 『사진 속의 세상살이』 『가족 앨범』, 에세이 『잃어버린 앨범』 등이 있다. 미술평론가로서 사진가의 사진집에 수많은 평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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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의 불일치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는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필리포 리피의 〈성모와 두 천사〉이다. 버렌슨과 몇몇 평론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이 화가의 ‘가장 고귀한 창작’이라고 했던 작품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이 균형 잡힌 통통한 아기와 빈틈을 메우고자 억지로 끼워 넣은 반쪽짜리 모습의 천사, 그리고 상투적인 삽화에 불과한 나머지 군상과 아름다운 동정녀 사이의 부조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심지어 감미로운 발색 효과조차 이러한 스타일의 부조화를 상쇄하지 못한다.
오늘날에는 작품의 내용을 중시하고, 그것이 형태의 일관성을 대신한다는 생각이 확산일로에 있는 만큼, 이러한 비판에 호응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가장 형편없는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고 싶지도 않다. 보티첼리는 어떻게 시인하던가. 청년기에 그린, 리피의 작품을 거의 베끼다시피 했던 이노첸티 병원의 성모에서 그는 그 모범으로 삼은 작품의 모든 결함을 그토록 다행스럽게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반복하건대 오늘날 아무도 이런 부조화를 알아차릴 리가 없다. 혹은 알아차리더라도 예술가가 위대한 인물이라고 할 때만 그만큼 그것을 정당화하거나 그것을 이해하려고 고작 유행하는 몇몇 이론들을 취할 뿐 아니던가.
--- p.70~71
마지막으로 더할 나위 없는 명작인 〈알렉산드로 달 보로 대장〉이라는 이탈리아판 팔스타프를 보기로 하자. 필자가 이런 경우에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늘 들어왔던 독자들은 곧 거침없이 코웃음을 치고야 말 것이다. 바로 1873년에 이 초상화가 이탈리아를 떠날 때 사람들은 그렇게 했다. 이 초상은 렘브란트의 〈푸줏간의 황소〉보다 먼저 출현했던 만큼 미술관에 걸맞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음직하다. 그렇게 해서 이 작품은 베를린 미술관에 소장되어 벨라스케스의 다른 걸작들과 나란히 영예로운 자리에 놓였다. 이 구매에 대한 비판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었다.
이 초상의 모습에 코웃음을 친자면, 이는 주제에 놀랐다는 뜻이겠다. 또 모든 그림 애호가들이 주제를 보기에 앞서 그렇게 할 줄 알아야 하겠지만, 우선 예술작품의 양식적 요소를―여기에서 그토록 중요한―포착하지 못한다는 것을 드러낸다.
어째서 이 초상의 모습에 감탄하게 될까? 여기에서도 그 완벽한 스타일의 조화 때문이다. 이 경우 그토록 적절하게, 불안정한 덩치로써 과장된 거만한 인물의 특징은 그것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려는 화가의 의도에 딱 들어맞도록 원기둥과 버팀기둥 사이에 멋지게 자리 잡힌 크고 뚱뚱한 인체에서 완벽하게 되살아난다. 그 바탕에서 인물과 맞춤하게 연결된 날카로운 단도는 그 뚱뚱한 체격의 약점에 대한 역설적 암시인 듯하다.
--- p.14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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