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힘이 약하면 우린 누구나 작은 일에도 즉각 상처를 입는다. 조금만 일이 안 풀려도 불안을 느끼고, 당장 자기 인생이 절딴날 것처럼 전전긍긍하고 두려워한다. 그러다가도 조금만 일이 풀리면 인생이 온통 장밋빛이라고 생각해서 또 다른 일을 벌이기도 한다. --- p.33

우리는 어째서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일에 그토록 어려움을 겪는 것일까? 어째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나 자신에게 낙담하고 좌절하는 것일까? 그 해답 역시 내 마음 속에 있다. 우리 마음 속에는 쓸데없는 노폐물들이 너무 많이 쌓여 있다. --- p.38

살아가면서 상대방이 하는 말이나 사소한 행동, 어느 때는 단어 하나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지거나 변명하고 싶은 욕구를 느낄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은 마음 속에 열등감이라는 노폐물이 있을 때 생긴다. 열등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나만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자 없는 사람이 없듯이 자기만의 비밀이 없는 사람은 없다. 실수도 자책도 하지 않고 후회없는 삶을 사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너나할 것 없이 실수를 숨기고 비밀을 만들어가느라 전전긍긍한다. --- p.44

몸에 자주 상처를 입다 보면 여기저기 보기 흉한 흉터가 남는다. 그런 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흉터를 남긴다. 그러면 그 흉터를 남에게 보여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일종의 악순환이다. 한번 그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면 웬만해선 감당해내기 어렵다.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불필요한 열등감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 p.47

최근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공황장애란 거짓 공포, 거짓 위협이다.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현대인들이 불필요한 감정을 소모함으로써 마음이 지쳐 있다는 뜻이다. 이는 제2의 생존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나르시시즘이 위협받는 사회현상 때문이다. --- p.56

우리가 가장 분노하는 순간은 바로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때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34%가 대화중에 일어났다고 한다. --- p.57

과연 어떤 사람들에게 감정의 잔여물이 많이 남을까? 주변에 보면 쉽게 감정 모드로 바뀌는 사람들이 있다. 즉 작은 일에도 감정 동요가 심하며, 변화된 그 감정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이런 사람들은 실제적인 위협이 사라진 뒤에도 계속해서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문제해결 능력도 떨어진다. --- p.59

마음 속 노폐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첫째, 그 자리에서 멈춰 서서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 ‘내가 왜 이럴까?’ ‘내가 이 정도 가지고 힘들어하면 되나?’하고 자신을 평가하거나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 ‘아, 지금 힘들구나.’ ‘우울하구나’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구나’하고 자기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게 좋다. 두 번째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타당한지를 검토해야 한다. 내가 나의 주인이라고 해서 그처럼 불필요하게 마음을 써도 되는지를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조금씩 훈련을 하다보면 마침내 성숙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pp.65~68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믿고 스스로 소중한 존재라고 여기며 상황에 압도되지 않는 것이다. 나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이자 친구는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나의 보호자는 나 자신이다. 그러니 날 위해 나한테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내가 날 응원하지 않으면 누가 날 응원하겠는가. --- p.87

마음속 노폐물들을 걸러내는 데는 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방법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생각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정신과에서는 이것을 마음의 환기라고 부른다. 따라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한 사람쯤은 곁에 둘 필요가 있다. 만약 그럴 사람이 없다면 자기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적어라. --- p.90

나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을 아이스크림 먹는 일에 비유하곤 한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집중해야 한다. 어떻게 먹을까 망설이거나, 다른 사람의 것과 비교하거나, 지난번에 먹은게 더 맛있었다고 후회하는 동안 아이스크림은 계속해서 녹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 이 능력을 지니고 있는 한 나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연료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은 녹기 전에 먹어야 한다. --- p.95

“예전에는 왜 저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할까 싶어 화가 났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가 단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기만 했는데도 관계가 많이 편하답니다.” 갈등 해소의 첫걸음은 이처럼 각기 다름을 인정하고 그 경계선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런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야말로 마인드 포스의 핵심이다. --- p.165

강하고 단호한 마음으로 매력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마음의 영양소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 나의 부족한 것을 채우는 마음의 영양소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 --- p.181

마음의 좋은 영양소란 무엇일까? 우리가 신체적으로 꼭 필요한 영양분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 5대 영양소이다. 마음에도 5대 영양소가 있다. 열정(火), 유연성(水), 성장과 인내(木), 결단력과 의지(金), 그리고 통합(土)의 능력이다. --- p.183

이제까지 인생이 미지근했는가? 일도, 인간관계도 마지못해서 했는가? 어디 있든 아무도 자신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기를 바라는가? 당신 속에는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정이 잠재되어 있다. 이제는 당신의 일을, 당신의 관계를, 당신의 삶을 뜨거운 사랑으로 채워라. 지금 무엇이 당신의 열정을 가두는가? --- p.215

열정을 방해하는 세 가지 요소는 자신감, 기대치, 자율성에 문제인 경우다. 내 인생에서 자율성을 지키고 싶다면 자존감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내속에서 나를 조종하는 자기 비하의 생각들을 몰아내야 한다. --- p.218

사람은 누구나 자기 속에 일정의 자가면역 치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단 그 효능을 믿을 때만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패와 고난에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극복하는 사람들은 그 효능을 믿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을 믿는 마음과 실패를 견디는 힘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br/>인터넷엔 루머가 끓어넘치고, 누군가에겐 치명적 독이 될 악성 댓글이 춤을 춘다. <br/>조금이라도 심약한 데가 있는 사람은 낙담과 우울 속에서 희망을 잃어버리기 알맞은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게다가 최근 불어닥친 금융위기는 IMF 사태 때의 악몽을 다시 떠오르고 한다. <br/>한 마디로, 어디 한 곳 녹록하게 마음 둘 곳이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br/>이럴 때일수록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을 믿는 힘과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이다.” <br/><br/>허약한 마음은 진단해 강한 마음을 키워주는‘마음 영양 비타민’ <br/>이 책은 분노와 공격성, 슬픔과 우울, 두려움과 불안, 수치심과 자책감에 이르기까지 삶을 갉아먹는 부정적 감정들을 털어내고, 면역력 강한 탄탄한 마음을 갖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마음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고, 인간관계도 술술 풀리고, 바라는 일도 되게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과 행복을 끌어당기는 마인드 포스법을 소개하고 있다. <br/>나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그리고 부족한 영양소를 어떻게 공급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는 과정을 착실히 따라가다 보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법,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내가 고통받지 않는 법, 좌절을 이겨내는 법, 심약한 마음을 튼튼하게 다지는 법, 원하는 성격으로 고치는 법, 성공과 행복을 끌어당기는 마음법 등을 배워 활용할 수 있다. 또 그동안 마음에 채워진 자물쇠를 한방에 따버리는 명쾌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내가 원하는 나를 만나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br/><br/>누구에게‘마인드 포스’가 필요한가 <br/>그렇다면 대체 어떤 사람들에게 마인드 포스가 필요할까? 저자는 마음 트레이닝이 필요한 사람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시작은 잘 하지만 얼마 못가 쉽게 포기하는 사람, 지나치게 참다가 속병이 생기거나 한꺼번에 터지는 사람, 결정을 잘 못 내리며 결정하고도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 우물쭈물하다 기회를 놓치는 사람, 일이 벌어지기도 전에 쓸데없는 걱정에 사로잡히는 사람, 새로운 시도를 앞두면 불안감 때문에 잠을 설치는 사람, 남의 실수를 잘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 나서기 좋아하며 매사에 주도권을 잡으려 하는 사람, 누군가 내 결점을 알면 어떻게 하나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br/><br/>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테스트 <br/>이 책에는 저자가 수년간 상담을 통해 정리한 다양한 심리테스트가 들어 있다. 합리적 감정 훈련 체크리스트, 감정 표현법 테스트, 분노와 공격성 테스트, 슬픔과 우울 테스트, 두려움과 불안 테스트, 수치심과 죄책감 테스트 등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진단, 점검하고 치유책을 찾을 수 있다. <br/><br/>▶ 책 속으로 <br/>내면의 힘이 약하면 우린 누구나 작은 일에도 즉각 상처를 입는다. 조금만 일이 안 풀려도 불안을 느끼고, 당장 자기 인생이 절딴날 것처럼 전전긍긍하고 두려워한다. 그러다가도 조금만 일이 풀리면 인생이 온통 장밋빛이라고 생각해서 또 다른 일을 벌이기도 한다. <br/><br/>우리는 어째서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일에 그토록 어려움을 겪는 것일까? 어째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나 자신에게 낙담하고 좌절하는 것일까? 그 해답 역시 내 마음 속에 있다. 우리 마음 속에는 쓸데없는 노폐물들이 너무 많이 쌓여 있다. <br/><br/>살아가면서 상대방이 하는 말이나 사소한 행동, 어느 때는 단어 하나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지거나 변명하고 싶은 욕구를 느낄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은 마음 속에 열등감이라는 노폐물이 있을 때 생긴다. 열등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나만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자 없는 사람이 없듯이 자기만의 비밀이 없는 사람은 없다. 실수도 자책도 하지 않고 후회없는 삶을 사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너나할 것 없이 실수를 숨기고 비밀을 만들어가느라 전전긍긍한다. <br/><br/>몸에 자주 상처를 입다 보면 여기저기 보기 흉한 흉터가 남는다. 그런 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흉터를 남긴다. 그러면 그 흉터를 남에게 보여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일종의 악순환이다. 한번 그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면 웬만해선 감당해내기 어렵다.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불필요한 열등감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br/><br/>최근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공황장애란 거짓 공포, 거짓 위협이다.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현대인들이 불필요한 감정을 소모함으로써 마음이 지쳐 있다는 뜻이다. 이는 제2의 생존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나르시시즘이 위협받는 사회현상 때문이다. <br/><br/>우리가 가장 분노하는 순간은 바로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때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34%가 대화중에 일어났다고 한다. <br/><br/>과연 어떤 사람들에게 감정의 잔여물이 많이 남을까? 주변에 보면 쉽게 감정 모드로 바뀌는 사람들이 있다. 즉 작은 일에도 감정 동요가 심하며, 변화된 그 감정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이런 사람들은 실제적인 위협이 사라진 뒤에도 계속해서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문제해결 능력도 떨어진다.

뭔가 삐걱대는 조직을 보면 그 내면에 CEO의 조급함과 과욕이 있다. 리더가 ‘마음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기업에 병이 생긴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생존하고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당신의 가족, 친구나 동료, 당신이 속한 조직의 구성원들이 강하고 탄탄한 마음을 갖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읽고 실천하기를 바란다. 항상 충만한 ‘마음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강경태 (한국CEO연구소 소장)

이 책을 읽으면서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라는 사소한 진리를 새삼 깨달았다. 일이 잘 안 풀려 주저앉고 싶은 사람, 지금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박유미 (베네세코리아 교육상담센터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