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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의 마지막 풍경

왕조의 마지막 풍경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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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543g | 153*224*30mm
ISBN13 9788972975823
ISBN10 897297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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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용창
중앙대학교 사학과에서 「동학·천도교단의 민회설립운동과 정치세력화 연구(1896~1906)」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과거사 청산과 친일 문제를 연구하면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류주희
중앙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에 같은 대학원에서 『조선 태종대 정치 세력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조선초 비개국파 유신의 정치적 동향」, 「태종의 집권과정과 정치 세력의 추이」 등이 있고, 저서로는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공저), 『모반의 역사』(공저) 등이 있
저자 : 조범환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박물관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우리 역사의 여왕들』, 『신라선종연구』, 「나말려초의 선종산문 개창 연구」 등이 있다
저자 : 이효형
부산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 사학과 강사를 거쳐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 「발해의 마지막 왕 대인선에 관한 제문제의 검토」, 「발해 부흥국가와 고려의 발해 계승의식」이 있고, 지은 책으로 『발해 유민사 연구』, 공동 저서로 『발해의 역사와 문화』, 『10세기 인물열전』, 『중국학계의 북방민족·국가연구』 등이 있다
저자 : 김현숙
경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재직 중이다.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위원 역임했고, 서울교대, 건국대, 경북대, 대구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구려 영역지배 방식』, 공동 저서로는 『다시 보는 고구려사』, 『고구려 문명기행』,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 등이 있다
저자 : 이병호
서울대 국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부여 능산리 출토 목간의 성격」, 「부여 정림사지의 창건배경과 도성 내 위상」 등이 있고, 공동 저서로 『백제와 금강』, 『즐거운 역사체험, 어린이박물관』 등이 있
저자 : 송호정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고대사와 역사고고학을 전공했고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 고대사 속의 고조선사』,『단군, 만들어진 신화』,『한국생활사박물관 2 - 고조선생활관』,『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 1권, 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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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왕조의 멸망을 지켜본 인물의 개인적인 노력을 잘 모른다. 이 부분을 살펴보는 것은 당시를 이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긴 세월 동안 갖은 곡절을 겪으며 이어온 왕조의 문을 닫는 왕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우리는 긴 시간 동안, 때로는 급속히 기울어가는 동안 벌어지는 여러 풍경들, 분노와 타협과 투항 세력 간의 갈등, 절망적 사투와 체념 사이의 심리적 줄타기, 혹은 죽임을 당하거나 혹은 굴욕 속에서 질긴 생명을 이어간 마지막 왕들의 개인사를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 p.5

대한제국의 황제 순종은 왜 고종을 비롯한 친위 세력과 ‘친일파’를 앞세운 일본의 국정 농간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을까? 순종은 정말 무능하고 무기력한 군주였을까?
이런 물음은 순종이 어느 시점부터 정신적·육체적으로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여기에 자식을 생산할 능력이 없어서 배다른 동생인 영친왕 이은이 황태자가 됐다는 것, 순종이 고종의 황위를 계승한 것은 일본이 눈에 가시와도 같던 고종을 제거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분이었다는 것, 결과적으로 망국을 초래하고도 ‘식민지 조선의 이왕(李王)’으로 일본의 보호 속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며 살아남았다는 것 등도 덧붙여진다. --- pp.38~39

과연 포석정이 주연을 베풀고 즐겁게 노는 장소였을까? 포석정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신라의 왕들이 술잔치를 베풀고 즐겁게 논 장소는 대체로 안압지였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안압지는 공간이 매우 넓을 뿐만 아니라 연회를 베풀기에도 적절한 장소임에 틀림이 없다. 아름다운 꽃과 동물들로 가득 찬 섬을 오가며 배를 타고서 노는 장면이 충분히 상상이 된다. 그렇지만 포석정은 그렇지 않다. 실제 그곳을 가 본 사람들을 보면 이렇게 협소한 장소에서 어떻게 술잔치를 베풀고 놀았을까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당시에 포석정의 규모가 어떠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현재와 비교해 보아도 그리 크지 않았을 것이다. --- pp.146~147

우리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하며 한때 황제국적 체제를 누렸던 거대한 국가 발해의 멸망 원인은 무엇일까? … (중략) … 근래에는 학자들이 자연재해나 기후와의 연관성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는 경향도 있다. 오늘날 지구상에 잦아지고 있는 갖가지 자연 현상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최근에는 발해의 경우도 내·외부적 요소 외에 백두산의 화산 폭발이나 기후까지도 관계된 것이 아닌가 하는 논의가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그렇게 넓은 영토를 가진 발해가 어찌하여 거란의 본격적인 침략에 한 달도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멸망했을까? --- p.176

보장왕은 걸출한 영웅호걸들과 같은 시대에 살았다. 영류왕을 시해하고 권력을 독점한 연개소문은 역사적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인물이지만, 한 시대를 풍미하고 국제사회를 뒤흔든 대단한 인물이었음은 분명하다. 외교의 달인이자 역사의 승자인 신라의 김춘추와, 그 승리의 주역 김유신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영웅이다. 의자왕 역시도 해동증자라고 칭송받을 만큼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당이 천하 통일을 이루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고, 기나긴 중국 역사상에서도 제일로 손꼽히는 당 태종에, 마침내 고구려를 굴복시킨 당 고종, 사람 보는 눈이 무서울 정도로 뛰어났던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까지. 그야말로 천하영웅의 시대 속에서 보장왕의 입지는 너무나 미약했다. --- pp.189~190

우리나라 고대의 전쟁은 주로 성곽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군대의 게릴라전이었다. 이처럼 수만 명이 동시에 한곳에 집중해 전쟁을 치른 경우는 많지 않았다. 그러한 경험이 없는 백제에게 15만 나당연합군이 동시에 협공을 가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당나라 13만 대군이 바다를 건너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백제는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나당연합군의 파죽지세에 밀려 결국 백제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고 의자왕은 이때가 돼서야 “성충의 말을 듣지 않고 이에 이른 것을 후회한다”고 탄식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한마디가 『삼국사기』에 전하는 유일한 의자왕의 육성이다.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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