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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계 1

검계 1

: 조선의 조직폭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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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42g | 153*224*20mm
ISBN13 9788925115436
ISBN10 892511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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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표철주는 걸음을 떼어놓다가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내뱉었다. 사내의 집이 저만치 보일 때 달빛을 타고 지붕으로 날아가는 백의인영이 있었다. 그와 함께 사내의 집에서도 흑의인영이 솟구쳤다. 그들은 지붕 위에서 춤을 추듯이 한바탕 검을 휘둘렀다. 달빛이 신비스럽게 쏟아지는 지붕 위에서 청광과 백광이 번쩍이고 금속성이 일어나면서 불꽃이 튀었다. 표철주는 넋을 잃고 지붕 위를 쳐다보았다. 그때 하얀 인영이 갑자기 표철주가 있는 쪽으로 날아왔다. 흑의인영이 빗줄기처럼 날아와 이번에는 들길 위해서 처절한 혈투가 벌어졌다.
표철주는 그들의 눈에 띌까 봐 옆에 있는 깨밭으로 몸을 숨겼다. 해마다 예분과 함께 깻잎을 따던 밭이다. 깻잎의 독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발바닥에 돌멩이가 걸려서 옆으로 밀어놓았다.
‘다모 누나가 밀리는구나.’
표철주는 무예 수련을 했기 때문에 다모 이향이 밀리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허공으로 날아오르기도 하고 깻잎 위를 바람처럼 스치면서 날기도 했다.
“아아악!”
그때 처절한 비명 소리가 들리면서 백의인영이 곤두박질을 치고 흑의인영이 위에서 검을 찔러갔다.
‘위험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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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일단 재미있다.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때로는 무협소설처럼 박진감이 넘치고 때로는 애정소설처럼 안타깝다. 그러면서도 미스터리 기법을 도입하여 양반의 부녀자들만 겁탈하고 살해하는 연쇄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조직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포도대장 장붕익의 활약이 눈부시게 전개된다.
안석경의 한문소설 삽교만록 〈검녀〉에 나오는 검녀를 차용하여 진사 소응천을 찾아가 3년을 같이 살다가 대장부다운 기개가 없다고 버리고 떠나는 소설 1장, 검녀의 이야기부터 예사롭지 않다. 그녀의 무예는 입신의 경지에 이르고 있다. 중국 무협소설에나 나옴직한 지붕 위를 훨훨 날아다니는 무예의 고수 이야기는 허균의 〈장생전〉에서 차용했고 ‘양반을 살육할 것, 양반의 부녀자를 겁탈할 것, 양반의 재물을 약탈할 것’ 등 행동강령까지 만들었던 조선의 검계(조직폭력)이야기는 〈국조보감〉에서 차용하고 있어서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처럼 조선의 18세기를 살았던 다양한 인물들이 망라되어 소설을 이끌어간다. 그런가하면 18세기 조선 경제의 파탄으로 유리걸식하는 민초들의 삶이 생생하게 드러나고, 대하와 같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만나면서 소설은 대단원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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