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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대장
이지현 글 / 정승희 그림 | 국민서관 | 2008년 1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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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246g | 175*233*15mm
ISBN13 9788911028108
ISBN10 89110281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려서부터 세영이는 눈물이 많았다. 기쁘면 기뻐서, 슬프면 슬퍼서도 울었지만, 개나리꽃이 노랗게 피어도 울고, 잠자리가 집안에 들어와 빙빙 맴돌다 죽어도 울었다. 마음이 약해 그런 줄로만 알고 엉덩이 토닥여주던 부모님은 세영이가 학교에 들어간 후로도 달라지지 않자 호되게 야단을 치곤 한다. 더구나 같은 아파트에 사는 또래 진혁이한테 맞고 들어오는 날이면 맞서 싸우지 못한 세영이에게 화를 내며 속상해 한다. 진혁이와 같은 반이 되지 않기를 바랐건만 2학년 같은 반이 되었고, 개학 첫날부터 진혁이의 괴롭힘은 시작된다.

하루는 반 친구 미리가 토끼를 가져온다. 장난기가 발동한 진혁이가 토끼를 빼앗아 교실에 있던 거북이와 달리기 시합을 한다. 진혁이의 발길질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거북이를 보며 세영이는 끝내 울음을 터뜨린다. 아수라장이 된 교실, 평소 조용하던 장미가 선생님에게 사건의 전모를 밝힌다. 벌을 받게 된 진혁이는 고자질쟁이 장미와 울보 대장 세영이를 사납게 노려본다. 앙갚음 할 기회를 엿보던 진혁이. 장미와 진혁이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중에 아이들은 응원까지 한다. 급기야 장미가 진혁이의 귀를 물어뜯고, 세영이는 장미의 다리를 잡고 싸움을 말리다가 뜨뜻한 코피를 쏟는다. 세영이와 진혁이가 병원으로 옮겨지고, 부모님들은 잘잘못을 따져 보지도 않고 장미를 몰아세운다. 그 일로 장미는 왕따가 되고 만다.

세영이 부모님의 걱정은 더해져, 세영이는 그런 자신을 원망한다. 그럴 때면 이웃집 할머니가 내준 비밀의 화원을 찾곤 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세영이는 다시 태권도 도장에 나가고, 우연히 그곳에서 장미를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조금씩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는 세영이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중학생 형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진혁이를 목격하게 된 것. 곁에 있던 장미는 발길을 돌리자고 하는데 울보 대장 세영이는 엉거주춤 기합을 넣는다. 과연 세영이는 진혁이를 구해낼 수 있을까? 정의의 사도처럼 멋지게 한방 날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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