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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기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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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개의 눈을 가진 거인

코르넬리아 풍케 글그림 / 강혜경 역 | 개똥벌레 | 2002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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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46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332412
ISBN10 899533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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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코르넬리아 풍케
독일 베스트팔렌 주 로드스텐에서 1958년에 태어났다. 함부르크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다시 미술 대학에서 삽화학을 공부하고, 28세부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기 책에 직접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림책, 동화, 소설 등 종류가 다양한 약 40권의 책을 썼는데, 특히『용의 기사』와 같은 현재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는 평을 들으며 독일 최고의 여류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2000년에 발표한 대작『도둑의 왕』은 독자들을 겨울의 베네치아로 이그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2000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주는 아동문학상 '라바쉬키리'를 받았으며 2001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야생 닭들』시리즈는 남자들과 경쟁하는 재치 있고 용감한 여자아이들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도 독일 국영 방송 ZDF의 '일곱 개의 돌' 시리즈에서 극 대본을 집필하고 있는데, 이들중에 '잃어버린 이빨' 등 몇 편은 그림책으로 출판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풍케는 책을 읽는 데도 특별한 재능을 보여서 자기 책을 '테이프로 듣는 동화'로 직접 녹음도 한다.
역자 : 강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리고 전문 번역인으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그가 옮긴 책으로는 『아빠, 찰리가 그러는데요』『위증』『너는 어디서 왔을까』『용의 기사』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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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셀브란트는 모래 언덕 위에 서서 씩씩거리며 주변을 둘러 보았다. 사정없이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 때문에 빨간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지만 그래도 갑옷만은 여전히 얼음처럼 차가웠다.
"그 진이라는 놈이 거짓말을 한 게 틀림없어요!"
키스바르트가 말했다. 키스바르트는 잠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네셀브란트의 황금 비늘에 내려앉은 먼지를 떨어냈지만 사막의 바람은 키스바르트의 손놀림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빨랐다. 네셀브란트의 관절과 뼈마디에서 녹슨 기계처럼 삐걱거리거나 철컥거리는 소리가 났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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