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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카페

파리 카페

: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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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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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324g | 150*191*20mm
ISBN13 9788954606967
ISBN10 8954606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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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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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노엘 라일리 피치 (Noel Riley Fitch)
유럽의 ‘문학 카페’를 연구해온 작가 노엘 라일리 피치가 카페 셀렉트에 관심을 보인 건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시절 그녀는 서점과 카페를 전전하면서 문학의 도시 파리를 탐구하고 있었다. 이런 그녀에게 몽파르나스의 카페들, 그중에서도 셀렉트에서 보낸 시간은 행복 그 자체였다. 셀렉트는 엉터리 같은 아르 누보 스타일로 꾸미고, 카페 로고가 붙은 머그컵을 팔고, 버스에 실려온 관광객들의 비위를 맞추고, 수익을 위해 레스토랑으로 변신하는 다른 카페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녀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 책에서 셀렉트의 역사를 소개하고, 이곳을 내 집 삼아 드나들던 단골손님들과 카페를 빛내준 예술가들을 일일이 불러내고 있다. 그녀에게 셀렉트는 이런 곳이다. 종업원들과 단골손님들이 만들어낸 독특한 공간, 파리 카페의 전통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최고의 카페, 그리고 삶의 리듬이 느껴지는 살아 있는 공간.
그림 : 릭 툴카 (Rick Tulka)
릭 툴카가 셀렉트라는 환상적인 카페를 처음 만난 건 1975년 여름이었다. 당시 그는 파리에서 예술을 공부하던 학생이었다. 어느 날, 그의 친구는 “자신이 사랑하는 파리의 일부”를 보여주고 싶다며 그를 셀렉트로 인도했다. 그날 밤, 그는 셀렉트를 그렸다. 1993년, 그는 인생의 동반자인 아내 브렌다와 함께 다시 파리를 찾았다. 그날 저녁, 새로 만난 파리지앵 친구가 “파리 최고의 카페”라며 그들 부부를 다시 셀렉트로 데리고 갔다. 그날 밤, 그는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새벽 2시경, 그는 잠든 아내를 호텔에 놓아둔 채 몽파르나스 대로를 따라 걸어 인적 없는 조용한 거리에 유일하게 문을 연 셀렉트에 들어가 그림을 그렸다. 1995년, 툴카 부부는 파리로 완전히 이주했고, 이후로 셀렉트는 그의 작업실이자,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사랑방이 되었다. 그에게 셀렉트는 이런 곳이다. 파리에서 ‘내 카페’라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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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파리 생활의 중심이다. 정치와 예술 분야의 숱한 혁명들이 이곳에서 조심스럽게 시작되었다. 카페는 ‘민주주의의 살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누구나 마음에 드는 카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카페를 점찍어 운명을 같이 한다면 그 카페를 ‘소유’한 거나 같다(물론 그 카페도 당신을 소유한다)!
--- ‘카페 셀렉트’ 중에서

셀렉트는 근처에 사는 예술가들, 샐러리맨들, 그리고 대학생들이 일을 하는 주된 장소이다. 유명한 파리 카페 중에서 가장 규모가 작으면서 가장 변화를 겪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또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해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많은 카페들이 아르누보 양식을 어설프게 흉내낸 인테리어로 바꾸었지만 셀렉트는 그런 충동에 굴하지 않고 저항해왔다. 셀렉트 특유의 담뱃진으로 물든 벽과 갈색 의자들은 지난 시간 셀렉트가 자신만의 전통을 고수한, 살아 있는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 ‘카페 셀렉트’ 중에서

셀렉트가 인상적인 또 다른 이유는 이곳에서만큼은 유명 작가 등 저명인사들도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 묻혀 수수하게 어울렸다는 것이다. 배우 빌 머레이는 파리에 관한 가장 좋은 기억은 1980년대 파리에서 가진 긴 휴식 시간이었고, 그중에서도 푸알란 빵으로 만든 최고의 크로크므슈를 먹기 위해 셀렉트를 찾을 때였다고 기억하고 있다. 어느 조용한 아침, 파리에 사는 배우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셀렉트에서 어느 기자를 앞에 두고 최근 출연한 영화를 놓고 인터뷰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 ‘셀렉트의 역사: 보헤미안의 삶’ 중에서

카페를 경영하고 있는 프레데릭은 종업원들이 오래오래 근무한다는 사실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그의 말대로 이는 다른 카페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그렇다면 유독 셀렉트만이 장기 근속이 가능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프레데릭은 그 비결을 ‘협동 정신’에서 찾는다. “사장과 종업원들 사이에 어떤 공감대가 있어야 합니다. 하루에 16시간에서 18시간을 함께 일하려면 호흡이 잘 맞아야 하니까요.”
--- ‘카페의 일상생활’ 중에서

1950년대부터 셀렉트를 즐겨 찾는다는 한 손님은 몽파르나스의 카페들 중에서 “셀렉트가 가장 유쾌한 곳”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셀렉트는 직원들은 물론 너무도 다양한 고객들이 다른 곳에서 발견할 수 없는 사회적 스펙트럼을 만들어낸다고 극찬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난 셀렉트에서 내 젊은 날의 ‘향기’를 다시 찾곤 해요. 흔히들 ‘노스탤지어’라고 부르는 것 말이에요.” “옛 친구들이 아직도 그곳에 있기” 때문에 지금도 셀렉트를 찾는다는 한 예술가는 이곳에서 만났던 자코메티와 다른 예술가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비록 몽파르나스의 기본 정신이 지금은 사라졌다 해도 이 카페에서만큼은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셀렉트의 사람들’ 중에서

예술가들은 자신들이 후원을 받는다고 여기는 따뜻한 공간, 단골들이 ‘서로를 위하는 곳’, 누구라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 보호받는 느낌과 뭔가 새로워지는 느낌을 받는 곳, 그리고 테이블 하나쯤은 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법이다. 아침, 점심, 그리고 밤, 카페는 누군가의 개인 독서실이다.
--- ‘셀렉트의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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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찬사 때문에 관광객들이 떼를 지어 몰려들어 앞으로는 피치와 툴카가 빈자리를 찾기 힘들게 될지도 모른다. - 커쿠스 리뷰

셀렉트는 거의 한 세기 동안 프랑스인들은 물론이고 외국인들로 구성된 지적인 나방 떼를 끌어들이는 촛불 역할을 해왔다. 『파리 카페』는 이곳에서 글을 쓰고 한가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커피를 마시고 꿈을 꾸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이들에 얽힌 일화들을 술술 풀어내고 있다.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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