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함께 사랑한다는 것,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함께 사랑한다는 것,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리뷰 총점8.3 리뷰 3건
베스트
종교 일반 top100 1주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51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653799
ISBN10 89736537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수영
193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75년 38세에 '늦깍이' 신부가 됐다. 1986년 경남 밀양 삼랑진에 오순절 평화의 마을을 설립했으며, 이어 오순절 평화의 수녀회 등 6개 수도 공동체와 중복 장애 아동을 위한 천사들의 집과, 성인 재활 시설인 평화재활원을 설립, 현재 행려자와 장애인 등 700여명의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평화의 마을을 일궈오는 동안 숱하게 '나눔의 기적'을 체험했다. 쌀독이 빌 만하면 쌀가마를 짊어지고 나타나는 후원자가 있었고, 슬픔에 빠진 형제 자매들을 부둥켜안고 함께 슬퍼하다보면 어느새 슬픔이 기쁨으로 변했다. 이러한 기적은 모든 후원 회원과 은인들이 베풀어준 것이다. 우리의 후원 회원 중에는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돼지저금통을 통통하게 살찌워 갖고 오는 어린 남매도 있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요소 중 하나는 나눔이다. 물론 새 같은 미물도 먹이를 물어다 제 새끼들에게 나눠주지만 그것은 모성적 본능이지 나눔의 차원은 아니다. 자신도 부족함을 느끼면서 자신보다 더 못 가진 이웃에게 나눠줄 줄 아는 동물은 지구상에 인간밖에 없다. 가진 것을 서로 나눈다는 것은 단순한 미덕을 넘어 인간애의 실천이요, 인간이 존엄을 지키는 행위이다. 우리 조상들은 곤궁한 시절에 '콩 반쪽도 나눠먹는' 나눔으로 그 같은 인륜을 지켰다. 그런데 풍요를 구가하는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남의 콩까지 가로채 자신의 창고에 쌓아놓아야 안심이 되는지 소유욕을 채우는 데 급급하다. 인류 역사를 들춰낼 필요도 없이 우리나라만 해도 지금처럼 물질적 풍요를 구가했던 호시절이 없건만, 역설적이게도 나눔은 점점 사라지고 소유욕만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 p.75
남을 사랑하면 사랑하는 자신이 좋다. 남을 미워하면 자신이 괴로워진다. 그래서 “남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을 잘 살펴보면 행복해지는 길,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길이 훤히 보인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렇게 스스로를 소중히 여긴다. 남을 이해하고, 남을 사랑하고, 남을 도울 때 바로 자신이 소중해지는 것이다. 또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내가 나 자신을 괴롭히고 속박하지 말아야 한다. 술, 담배, 마약으로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욕심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화 내고 짜증 내어 자신을 해치고, 물질과 권력의 시녀가 되어 자신을 하찮은 존재로 만드는 것은 다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다. 그것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지 않는 어리석은 자의 삶이다.

인간 관계의 본질은 서로 돕는 데 있다. 그것이 자연의 원리라고, 인류 사회의 진화 원리이다. 경쟁과 투쟁은 낡은 세계의 유산이며 무지의 소산이며 닫힌 세계의 잘못된 가치이다. 새로운 사회는 열린 세계이며, 밝은 세계이며, 공유의 세계이다. 새로운 사회는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관계를 맺음으로써 서로에게 이익이 됨을 자각하여 서로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최고의 미덕이 되는 사회이다.
--- pp.130~131
세상을 움직이는 힘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람들이 남을 제 마음대로 조정하고 움직이려는 힘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르시시는 힘이다. 세상 사람들이 출세를 하고, 권력을 잡고, 부를 축적하려는 이유는 바로 남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갖기 위해서지, 하지만 그 힘은 결국에는 자신을 망하게 하고 남도 망하게 하는 힘이로구나. 그런데 우리 사회는 그저 남을 딛고 일어서려 하고, 남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 하고, 더 많은 에너지르 소비하려고만 애쓰니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겠구나. 이 세상에 정당함을 표명하는 폭력이 이렇게 난무하는 것은 사람들이 이 외적이고 부정적인 힘에 중독이 되어 있고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야.

이에 비해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힘은 너무도 순리적이고 자연스러운 힘이다. 작은 미물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시고, 모든 만물을 공존케 하시며, 사랑으로 돌보시고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힘은 들에 핀 백합이나 공중을 나는 새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더냐. 자신이 가는 길이 어떤 길이지도 모르고 파멸을 향해 달려가기에 바쁜 사람들이 이제는 제자리에 멈춰 서서 진지하게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할 때이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잘못되었음을 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전심을 다하여 되돌아서야 하지 않겠니.
--- pp.212~213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