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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여기' 우리 지식인의 새로운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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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98쪽 | 566g | 148*210*30mm
ISBN13 9788987787633
ISBN10 89877876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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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지식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 우리시대 '인텔리겐차'의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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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대담자 : 장석만, 고미숙, 윤해동, 김동춘
장석만
1955년 인천 생. 1975년에 서울대 종교학과에 입학했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개항기 한국사회의 종교 개념 형성에 관한 연구>(1992)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으로 1990년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 근대성 연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종교학 관계 논문 외에도 《사회비평》《당대비평》《이머지 21》 등에서 활발한 집필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한국종교문제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고미숙
1960년 생.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국문과에서 19세기 예술사로 박사논문을 썼다. 박사논문을 쓰고 ‘민족문학사연구소'에서 공부의 영역을 넓히던 중 확실한 룸펜으로 살아가기로 작정하고 수유리에 연구실을 열어 세미나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다. 서울사회과학연구소와 결합하면서 <수유 연구실+연구공간 ‘너머’>라는 이름으로 대학로에 진출, 라이브 공연 형식의 심포지엄을 열고 명실상부한 게릴라식 무크지를 만들며, 세계로 진출하여 더 괴상하고 멋진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소박한 야망에 나이와 성별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다.

윤해동
1958년 경북에서 출생.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으며, 현재 시간강사 겸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그 외 출신 고등학교 및 경력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사코 손사래를 친다. 마치 어떤 방정식으로도 접근 불가능한 4차원의 존재인 것처럼, 혹은 방정식으로 제한되거나 예측될 수 없는 존재의 자유로운 유영을 꿈꾸는 그에게 족보를 따지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다.

김동춘
1959년 경북 영주 한절마을 태어났다. 1977년 서울대 지리교육학과에 입학하고 1982년 서울대 사회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1993년 <한국 노동자의 사회적 고립>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및 NGO학과 교수인 그는 《역사비평》 편집위원(1989~현재)과 《경제와 사회》 편집 위원장(1997~2000), 참여연대 정책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6?25 50주년인 2000년에는 ‘민간인학살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범국민위원회’를 조직했다. 김동춘은 경험과 현실이야말로 그 어떤 해박한 지식이나 최신의 이론서들보다도 더 자신을 꾸준히 인도하는 충실한 텍스트임을 확신하는 지식인이다.
인터뷰 및 집필 : 퍼슨웹
문화기획집단 퍼슨웹은 '지금, 여기'의 사람과 삶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쌍방향 대화와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열린 공간이다. 2000년 6월 '만 명 인터뷰의 그날까지!'란 기치를 내걸고 인터뷰 전문 웹진으로 출발하여 1백여회의 진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특히 <음모연합의 조던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서>와 같은 가상 인터뷰, 평범한 이웃들의 목소리를 담은 '내 친구 시리즈', 그리고 이 사회에 대한 날 선 비판을 담은 <우리 시대의 모범생 - 민주노총 금속연맹 사무처장 심삼정> <김우중을 체포하라! 대우자동차 해외 매각의 음모 - 대우자동차노조 대변인 최종학> 등의 인터뷰가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퍼슨웹은 문화기획, 출판, 웹진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문화적 실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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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_탈근대의 사유와 새로운 한국학을 위하여

좌담회는 각각의 인터뷰를 통해 추출할 수 있었던 공동의 주제와 관심사에 대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섞음으로써 나올 수 있는 마찰과 생산적인 융합을 보고 싶다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구체적인 주제는 마르크스주의와 80년대 이후의 한국학, 한국의 근대성, 지식인의 글쓰기, 대학 문제였다. 좌담회에서는 ‘탈근대’의 방법론, 국가주의 문제, ‘근대의 완성/극복’ 프로젝트 등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갈라지는 두 가지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마르크스주의의 유산과 글쓰기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는 개별적 인터뷰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동의와 이견의 상승작용이 나타났다.

장석만_ 다른 삶을 찾아 나서는 모험
장석만은 ‘전체적인 통찰’을 얻기 위해서 ‘지금, 여기’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동시에 한국의 근대성을 그 시원으로부터 파헤쳐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개화기 이래 불멸의 가치로 여져져왔던 근대성의 원리 자체를 성찰의 대상으로 놓아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장석만의 연구 방식은 맨 처음 제기되었을 당시 너무 새로워서 동시대인들에게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했지만, 지금은 하나의 계보를 형성하는 듯 ‘근대성’을 탐색하는 유력한 방법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종교학’이라는 지극히 주변적 학문을 연구한다는 것이, 오히려 중심부에 있을 때 보기 힘든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타고난 자유주의자이면서도 세상살이의 굴곡에 타협할 줄 모르는 성벽 탓에 무소속으로 남아 다른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고미숙_우정의 교육과 유목적 지식
‘수유연구실’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지식인 공동체를 이끄는 고미숙은, 기존 학문의 전공 파괴, 서열 파괴 등을 감행하며 지식인 사회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어진 코드와 습속에 맹목적으로 사로잡히지 않고, 구획된 벽을 넘어 지식 생산의 새로운 배치를 추구하는 고미숙의 관심사는, 박지원에서 들뢰즈, 가타리까지 시공간을 종횡무진 넘나들고 있다. 자유롭게 모여 재미있게 공부함으로써 학문을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그의 실천은, 근대를, 자본주의를, 현재 한국 사회를 넘어서고자 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나침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윤해동_항상 주변화시켜라, 그리고 낯설게……
윤해동은 한국사학계에 불어닥친 민족주의 논쟁의 한가운데 서 있는 연구자이다. 그는 ‘결여’ㆍ‘완성’ 등의 관점에서 한국의 근대를 사고하는 방식에 근대에 대한 서구적 이념형이 작동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나아가 민족주의 담론이 근대 한국사를 제대로 보는 데 장애물이 되기 시작했음을 예리하게 짚고 있다. 그 동안 한국사학계의 거대한 인식틀로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내재적 발전론’에 대한 윤해동의 단호한 비판은, 근대 역사학이 두르고 있는 발전, 진보의 허상, 인과론의 환상에 대한 회의로 이어지며, 이는 곧 한국적 근대와 근대 그 자체에 대한 반성적 사고로 귀결된다. 한국 역사학이 서 있는 지반을 흔듦으로써 좀더 진전된 역사 서술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그의 시도는, 편안함과 익숙함에 안주하려는 스스로에게 가하는 채찍이기도 하다.


김동춘_발로 생각하는 지식인
김동춘은 토종 기근인 한국 사회학계에 몇 안 되는 국내파 학자이다. 학문적 지향점을 끊임없이 실천적 운동에 맞추어 조율해나가는 그는, 늘 한국의 실정을 구체적인 역사적?실천적 맥락 위에 위치시키며, 그 속에서 보편의 계기를 발견하고자 한다. 그런 까닭에 ‘탈근대’나 ‘민족주의’ 문제에 있어서 그 이론적 의의는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갖는 실천적 의의에 대해서 간과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알면서 행동하지 않는 것만큼 지식인을 지식인답지 않게 만드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김동춘에게서, 학자로서의 엄정한 논리와 운동가로서의 신념이 그의 삶을 얼마나 들끓게 하는지 느낄 수 있다.
--- 각 장별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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