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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위의 세계

탁자 위의 세계

리아 코헨 저 / 하유진 역 | 지호 | 2002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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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01g | 153*224*30mm
ISBN13 9788986270747
ISBN10 898627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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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하유진
서강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하였다. 저자가 워낙 미려한 문체라 우리말로 옮기는 데 1년 넘게 공을 들였으며, 독자를 위해 독특한 표현에 대하여 일일이 설명을 다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저자 : 리아 헤이거 코헨 Leah Hager Cohen
햄프셔 대학에서 문학을, 콜럼비아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였다. 처녀작『기회를 잃은 사람들 : 듣지 못하는 이들의 세계 Train Go Sorry : Inside a Deaf World』로 언론의 찬사와 주목을 받았으며 이 책은 전미도서관협회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청각장애인을 가르치던 부모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을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성장했다. 같이 놀던 친구나 형제들과도 수화로 놀았고, 심지어 기도도 수화로 할 정도였다. 덕분에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섬세한 시각과 시적인 울림이 있는 매혹적인 문체를 보여준다. 그녀의 펜은 아주 평범하고 사소한 것들도 마치 스쳐지나가는 1분 1초를 붙잡듯이 고스란히 되살려내는 마력이 있다. 이 책의 집필을 위해 무려 100여 권의 책들을 참고하였고 유리, 종이, 커피콩의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일과 삶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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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빛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햇빛은 땅과 바다 뒤를 비추며 풀밭과 파도와 버려진 깡통, 햇빛 가리개와 눈과 망고나무, 가스 펌프와 농구 코트와 교회의 첨탑과 이구아나, 묘비와 채석장과 광고판과 우리의 살갗 위를 동시에 가로지른다. 그러면 우리는 "해가 떴다"라고 말한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일은 날마다 되풀이된다. 지구가 자전축을 중심으로 도는 매순간마다 북에서 남으로 이러진 좁고 긴 지역이 이제껏 만난 적도 없고 앞으로 만날 수도 없는 새로운 하루 속으로 동시에 걸어 들어간다. 새벽의 단면들과 경도상의 위치에 의해 규정된 이들 영역은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 좁고 기다란 빛의 영역은 경계선으로서, 그리고 영토의 분절로서 적어도 정치적인 경계 못지 않은 윤곽을 그리지만 그것들에 의해 구성된 공동체란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지도에서 그러한 선들은 표시하지 않다. 섬세한 잉크로 아주 작게 숫자와 각도를 기입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분 단위로 표시될 뿐이다. 설사 그런 걸 전부 적어 놓는다 하더라도 우리 자신이 상상하는 삶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경도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중에서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남북으로 뻗은 좁고 긴 지역을 따라 살고 있는 사람들 중의 한 명으로 자신을 인식하는 사람은 또 몇 명이나 될까? 그것은 터무니없는 짓이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지구를 바라보도록 배우지 않았다.
---pp.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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