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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와 현대정치

붓다와 현대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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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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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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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01쪽 | 579g | 153*224*30mm
ISBN13 9788995849026
ISBN10 8995849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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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천구
정치학자이자 불교저술가이다.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1971)를 받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1973) 및 박사(1982)학위를 받았다. 1975-83년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고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인천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영상대학교 초대총장직을 수행했고 현재 동 대학 중국학과 석좌교수이며 서울디지털대학교 이사이다.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회장, 한국세계지역학회 회장 그리고 21세기 정치학회 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2004년에는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에서 1년 동안 방문학자Visiting scholar로 연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의 불교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시작된 것은 대학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국대학의 기틀을 마련한 고 백성욱 전 총장과의 인연으로 대학원 때부터 본격적으로 불교를 공부하게 되었다. 그는 본업인 정치학자로서 국제정치와 중국정치에 대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불교와 정치, 금강경 독송등의 주제로 많은 글과 논문을 쓰며 활발한 강의활동을 해왔다. 이 책은 그런 그의 정치학자로서의 연구와 불교저술가로서의 깨달음이 만나 빚어낸 결과물 중 하나다. 현재도 정치학과 불교연구를 오가며 활발한 저술가 강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치학과 불교를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요 저서로는 『금강경독송의 이론과 실제』(1985), 『불타의 정치사회적 깨우침』(1993),『중국인의 세계관과 대외정책』(1996), 『중국정치 산책』(2002 공저), 『금강경 공부하기』(2006)등이 있으며 "불교인의 정치참여"(2002년 교불련 논문집 8), "화쟁사상의 분쟁해결가능성 연구"(2003년 21세기정치학회보)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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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반드시 죽은 다음에만 가는 곳이 아니라 중생의 마음속에 그리고 이 세상에 존재한다. 남을 증오하는 마음, 해코지하는 마음속에는 지옥 불이 펄펄 끓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세계 속에서도 정치적 압제와 고문 등으로 지옥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한 인간에게 도살되어 참혹한 죽음을 당하는 수많은 짐승들은 지옥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육도윤회설은 결국 인간 세상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 세상에서 나쁜 업을 지어 지옥, 아귀, 축생과 같은 악도에 떨어지지 말며 이 세상보다 더 좋은 세상에 나고자 하는 미망을 버리고 지금 그리고 여기(now and here)에서 후회 없이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 정치도 세계평화도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 정치지도자와 국민은 모두 인간 마음의 본질을 파악해야 하며 개인이건 집단이건 마음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이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자연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연과학의 도움을 받아야 하듯이 인간과 인간사회를 알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음의 법칙을 이해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1장」 p.40

붓다는 현실적 불평등이 존재하는 것은 선천적인 운명이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며 스스로가 지은 결과를 받기 때문일 뿐이라고 하였다. 앞에서 인용한 “사람은 그 행위로 말미암아 천민도 되고 브라만도 되는 것”이라고 한 것은 인간은 평등하지만 그 행위에 의하여 처지가 달라진다고 하여 인간 노력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하였다.--- 「2장」 p.54

과학기술은 그 것을 무슨 마음으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문명의 이기(利器)로서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인류의 재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깨달음의 종교인 불교는 늘 자기 성찰과 지혜를 중요시하고 어느 곳에서나 주인공이 될 것을 가르쳐 왔다. 21세기에도 붓다의 가르침은 과학과 정보 속에 매몰되기 쉬운 인간성을 일깨우고 과학기술의 노예가 아니라 그 주인이 되어 인류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길을 밝혀주는 지혜의 광명이 될 것이다.--- 「2장」 P.72

그러나 신라에 비하여 고려는 붓다의 가르침 보다는 불교의 주술적 힘에 너무 의존하였다. 불교는 왕실 및 권력층과 밀착되어 국가를 정법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불교의 사명을 소홀히 하였다. 전쟁과 관료들의 수탈로 민생은 피폐하고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 사찰은 많은 땅을 소유하고 노비까지 부리면서 국정 개혁을 외면하였다. 공민왕과 신돈의 개혁시도가 있었으나 물줄기를 바꾸지 못하였으며 주자학이라는 새로운 정치이념으로 무장한 개혁세력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불교 역시 한국에서 주도세력의 위치를 주자학에게 내어주게 되었던 것이다. --- 「3장」P.95

마르크시즘은 사회적 구조만 바꾸면 이상적 인간형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이다. 인간심성의 변화가 없으면 사회구조의 변혁은 역효과를 가져오기 쉽다. 그들은 이상사회의 유지와 발전의 기본요건인 진리(眞理 dharma)의 주체 또는 진리 자체의 존재 이유를 망각했던 것이다. 그 결과 인간의 더욱 큰 타락을 결과하게 되고 인간사회는 더욱 불행해진다는 것을 소련과 동구 공산국가들의 몰락은 증명해 주었다.---「5장」p.165

불교도는 먼저 우리 사회의 양극화논쟁이 실재를 반영하는 것이기 보다는 정치적 갈등의 반영물이며 양극화라는 상징의 조작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을 간파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부와 소득의 불균형이 더 이상 양극화 현상으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승자 독식의 사회가 되지 않도록 승자집단의 지나친 탐욕을 완화시키고 일자리 창출, 절대빈곤층 해소 및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불균형 해소 정책을 적극 지지해야 한다.---「9장」p.262

향후 중국과 아시아의 세계는 어쩌면 ‘하나의 세계’를 꿈꾸는 중국의 ‘통일적 다민족국가’의 세계관과 다양성 속에 소통을 중시하는 불교적 세계관 사이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두 세계관 사이의 경쟁은 아마도 올림픽 보다 훨씬 치열할지 모른다.---「10장」pp.325-326

국제분쟁은 세계 공통의 이익과 이상(理想)이 무엇인가에 대한 공통 인식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노사 간에는 그들이 함께 발견하여 돌아가야 할 일심이 있고 민족에게는 민족의 공통분모가 그들의 일심일 것이며 국제사회가 찾아서 추구해야 할 일심은 인류의 보편적 양심과 공존공영 속에 있을 것이다.---「11장」p.345

왕조와 정권은 바뀌어도 불국토의 이상에 따라 아름답게 가꾸어진 국토와 문화재 그리고 역사는 바꿀 수 없었던 것이다. 신라, 고려 시대에는 말할 것도 없고 억불 정책을 폈던 조선왕조 시대에도 이 땅의 불자들은 이 나라가 불보살의 숨결이 서린 국토라고 믿기 때문에 나라가 위험에 처할 때 마다 호국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것이다.---「12장」p.361

호국은 곧 호법을 의미한다고 설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법은 당연히 붓다의 정법을 의미한다. 그런데 정법의 정신이 세속에서는 대한민국의 헌법에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의 호국은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12장」pp.36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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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은 발전했는데 정치는 지난 세기의 낡은 권력정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치가 마뀌려면 먼저 정치적 사고의 틀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은 본래 청정한 마음의 회복을 가르쳤던 붓다의 관점으로 현대정치의 제 문제를 새롭게 분석한 역작이다.
송석구 (가천의과대 총장, 전 동국대 총장)
이익(interest)과 힘(power)을 중심개념으로 하는 현대정치학의 한계를 붓다의 시각으로 극복하고자 한 현대정치 분석서이다. 우리 정치도 이 책의 중심개념인 깨끗한 인간 본심을 회복할 수 있다면 탐욕과 아집에서 벗어나 국정을 개혁하고 정의로운 민주사회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정경환 (한국민족사상학회 회장, 동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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