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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말해요 우리 아이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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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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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1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731318
ISBN10 899173131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키는 노란색을 좋아했다. 이 노란색만이 유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단서였다. 나는 색채심리를 설명한 책을 펼치고 노란색의 의미를 찾아보았다. 노란색 : 유아단계에 머무르고 싶은 바람과 결부되어 의존심과 행복감을 나타낸다. ‘유아단계에 머무르고 싶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의존심과 행복감을 나타낸다는 것은 또 무슨 뜻이지? 쉽게 말해서 응석 부리고 싶다는 말인가?’ 유키는 거의 매주 노란색으로 꽃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내가 걱정한 것은 유키가 노란색을 칠한 뒤에는 어김없이 그 위에 파란색을 덧칠하기 때문이었다. ‘색을 덧칠하는 것에 무언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어쩌면 그것은 감정을 덧씌우는 것일지도 몰라. 유키의 마음속에 두 가지 감정이 뒤섞여 있나? 아이 나름대로 마음의 갈등을 탁한 색으로 표현한 것은 아닐까?’
- 어린이 그림 번역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지적장애가 있던 다카시는 자신의 무거운 마음을 검은색 가방과 구두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아틀리에에서 데칼코마니 등을 배우면서 차츰 그림이 빛깔을 띠기 시작했다. 또한 장애가 있는 아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아빠가 점차 마음의 문을 열자 다카시의 그림실력도 눈에 띄게 늘어 갔다. 이 그림은 다카시가 열두 살 때 그린 장사 그림으로 강렬하고 선명한 색과 화면 가득한 장사의 모습이 다카시의 충만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 당시부터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서인지 그림 속 장사의 얼굴이 다카시의 아빠와 닮아 있는 점이 감동적이다.
- 검정 구두 속에 숨겨진 마음

왼쪽 그림은 초등학교 1학년인 아키라가 부모님이 이혼한 직후에 그린 무지개 그림이다.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그리는 무지개와는 대조적으로 차가운 색을 사용하여 자신의 쓸쓸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른쪽 그림은 코다이라는 남자아이가 엄마의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을 얻은 기쁨을 담아 그린 무지개 그림이다. 집을 뒤덮은 웅대한 무지개와 싱그러운 나무와 풀이 코다이의 들뜬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들은 여러 색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무지개 그림을 통해 설명할 수 없는 마음속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고는 한다.
- 아이들 마음의 대변인, 무지개 그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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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들이 그림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했는데 실제 사례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림과 아이 마음. 정말 좋은 책이네요.
이종연 (민경의 엄마)
자녀교육서로 최고입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표현력이 좋아지고 마음의 치유를 하고 학습의욕이 향상된다니……. 우리 아이도 아틀리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안영진 (벤자민의 엄마)
책에 나온 아이들의 실제 그림을 통해 그 아이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마음의 치유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종애 (지연의 엄마)
자유를 허용해도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은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 치열한 교육 경쟁의 주인공인 우리 어린이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 책을 통하여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아이들 마음속 보물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예술가이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존중하고 신뢰할 때, 그리고 인내와 사랑으로 기다려 줄 때만이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백낙선 (스에나가 메소드 색채심리연구소 소장)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이 세상이 보여 줄 수 있는 많은 빛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그 수많은 빛 중에서 어둡고 아픈 빛을 꺼내 보일 수밖에 없었던 여러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만병 공통의 치료법인 사랑과 관심을 통해 다시 마음속의 무지갯빛을 되찾게 되지요. 혹시 우리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모르는 상처를 몰래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지금, 아이들의 스케치북을 한번 열어 보세요.
전지은 (『어린이를 위한 배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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