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런고로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하라.”는 기본 원리에서 출발하여 구원을 이루는 유일한 책이며, 삶의 근본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는 것을 믿는다(딤후 3:15~17; 벧후 1:21). 따라서 개혁주의 신앙 노선을 추구한다면 성경이 말하는 것은 주저 없이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는 것은 자신이 어떤 체험을 했건 침묵해야 하며, 성경이 가는 곳까지 가고, 멈추라는 곳에서 멈추어야 한다. 성경보다 체험이 앞서면 안 된다. 개혁주의 성경 해석은 성경의 진리를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문법적 의미와 신학적 의미로 조명하는 해석으로 서로 조화를 이루며 해석되어야 한다.
---「Lesson 1. 성경해석의 balance」중에서
한마디로 성경의 선악 판단 기준은 ‘자기중심’(자기 생각, 자기 뜻, 자기 계획, 자기 방법, 자기 소원, 자기 목적…)은 ‘악’이고, ‘하나님 중심’은(하나님 생각, 하나님 뜻, 하나님 계획, 하나님 방법, 하나님 소원, 하나님 목적…)은 ‘선’이다. 선과 악이 서로 상반되며 빛과 어두움이 서로 상반되듯이 자기중심적 사고는 하나님 중심적 사고를 거역하며, 자기중심적 계획과 소망과 목적은 하나님 중심적 계획과 소망과 목적을 거역하기 때문이다.
---「Lesson 3.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중에서
구약이 하나님의 ‘구원의 그림자’라면 신약성경은 그 ‘실체’라 할 수 있다. 신, 구약은 상호 단절된 관계가 아니라 예수를 중심으로 서로 상호 연결된 점진적 발전 관계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66권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 속에서 율법과 복음 속에 계신 그리스도를, 역사와 교회 속에 계신 그리스도를, 시가서와 서신 속에 계신 그리스도를, 예언 속에 계신 그리스도를 볼 수 있는 것이다.
---「Lesson 4. 구약의 신약의 총론」중에서
순종과 불순종은 성경 전체에 흐르고 있는 큰 맥이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받는다”는 원칙을 세우시고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신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에덴동산에 거하게 하시며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명하셨다.
---「Lesson 6. 순종과 불순종」중에서
하나님의 율법도 동일하다. 아담에게 주셨던 율법(‘먹지 말라’)은 그들이 동산에서 쫓겨나면서 그 나무도 없어졌고 그 법도 폐기되었다.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게 하신 명령도 법이라고 한다면 홍수 후에는 폐기된 것이다. 실로 주님은 의식법, 민법, 도덕법 모두를 폐지하시고 또 완성하셨다. 그러므로 율법은 그 형식을 따를 것이 아니라 그 정신을 따라야 하고, 또 문자로 표현된 법조문대로가 아니라 그 법조문의 본래의 의도대로 지켜야 한다.
---「Lesson 7. 구속사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율법과 복음의 관계」중에서
생사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빈부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귀천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소유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인생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만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구하자. 그러기 위해 하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섬겨라. 주의 뜻이 내게서 이루어지기를 구하자.
---「Lesson 10. 하나님의 절대주권」중에서
하나님은 시간의 알파요 오메가이시다. 시작이요 끝이시다. 성경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계획 속에 시간이 움직인다.
---「Lesson 11. 하나님의 때」중에서
신약과 구약은 우리에게 지혜를 준다. 구약은 땅에서 사는 삶의 지혜를 주며, 신약은 하늘에서 사는 삶의 지혜를 준다. 이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이다.
---「Lesson 12. 구약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중에서
이처럼 이 시대의 기록이 성경에는 없지만 결코 하나님의 구속사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었다. 그 옛날 애굽의 노예가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400년의 침묵이 지난 후에야 구원해 주셨듯이 하나님은 이 400년의 침묵 기간에도 구약에서 그토록 자주 언급하며 예언했던 예수님의 강림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이다.
---「Lesson 13. 신구약 중간사」중에서
구약성서는 히브리어로 기록되었고 신약성서는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그런데 헬라어에는 고전 헬라어와 일반 헬라어의 두 종류가 있었다. 일반 헬라어를 코이네(koine)라고 하는데 신약성서는 바로 이 코이네로 기록되었다. 본래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세계를 정복하고 헬라어 코이네를 통용시켰다. 그래서 신약 성서는 처음부터 누구나 읽을 수 있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Lesson 14. 신약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중에서
성경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교훈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이것을 놓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심으로 소요를 일으키셨고,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나님 나라가 진정 무엇인지를 제자들에게 제시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단지 부분적으로만 이해했을 뿐이었다. 또한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사십일 동안 이 세상에 머물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해 더 가르치셨다(행 1:3).
---「Lesson 15. 하나님의 나라」중에서
지금 이 시기가 종말 중의 종말, 말세 중의 말세인 만큼 주님의 교회들은, 성경의 어떤 진리보다도 종말론에 대해서 확실한 지식을 소유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설교강단에서, 성경 공부 반에서, 주일학교교실에서 자주 종말론을 말해야 하겠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서도 안 된다. 우리는 올바른 종말론을 통해서 ‘바로 살기’까지 나아가야 할 것이다.
---「Lesson 17.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종말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