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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 세계화와 나쁜 먹거리에 맞선 농부들

홍세화 | 울력 | 2002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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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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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2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485186
ISBN10 898948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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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해체에서 시애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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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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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제 보베, 프랑수아 뒤푸르
조제 보베는 반세계화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프랑스의 <국립농학연구소> 연구원을 아버지로 둔 그는 보르도 대학 시절 비폭력 평화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런 관심의 연장선상에서 양심에 의한 병역 거부를 하게 된다. 그는 아내와 함께 르라르자크 투쟁에 동참하면서 농촌에 정착하게 된다. 그는 농업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전세계 농민 운동사에 조예가 깊어 그에 관한 책을 펴내기도 했다. 그는 <농민연맹> 소속원으로서 유전자 변형 농산물 파괴 투쟁과 기타 여러 투쟁의 중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프랑수아 뒤푸르는 조제 보베와 함께 프랑스 농민 운동의 중심적인 인물이다. 그는 가족 농장을 물려받아 처음에는 생산주의 농업에 종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산주의 농업의 폐해를 몸소 체험하면서 농업 자체의 문제점과 사회 문제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생산주의 농업을 벗어나게 되었다. 지역 자치 운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그는 <농민연맹>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조제 보베와 함께 미래의 씨앗이라는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현재는 <농민연맹>의 전국 비서로서 활동하고 있다.

조제 보베, 프랑수아 뒤푸르와 함께 이 책을 집필한 질 뤼노는 농촌과 농업 문제를 주로 다루는 독립 전문 기자로서 <새로운 농민들> 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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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요 내용
나쁜 먹거리의 근원: 생산주의 농업 비판
농촌은 먹거리의 근원이다. 땅과 태양, 그리고 농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먹거리를 생산하던 농업이 땅을 벗어나 농약과 비료, 기계를 중심으로 생산을 위한 생산을 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악화되게 된다. 농사도 돈 있는 사람이나 기업만이 할 수 있게 되고, 생산력이 뒤지는 농부들은 농촌에서 밀려나게 된다. 그리고 더 많은 생산을 위한 과도한 농약과 비료의 살포는 환경까지 황폐하게 만든다. 더욱이 그러한 과도한 생산물이 정부의 지원 아래 덤핑 가격으로 수출되고 있으니… 이 책은 농민과 소비자를 생각하고 환경을 위해서는 생산주의 농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연에 반하는 농업
유럽에서는 1980년대부터 광우병, 다이옥신 닭고기 등 먹거리와 관련된 공포의 시기를 지나왔다. 이 책은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초식 동물인 소에게 동물의 시체나 폐기물로 만든 분말 사료를 먹임으로써 광우병을 초래하게 된 것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생산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성장 호르몬과 항생제를 계속 먹이면서 가축을 사육하는 것은 사회를 위한 생산이 아니라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농업 행위와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농업 관련 다국적 기업들의 이익이 도사리고 있다. 유전자 변형 농산물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이익 추구를 위해 자연에 반하는 농업을 획책하는 생산주의 농업과 농업 관련 거대 기업의 음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미국 중심의 일방적인 세계화 비판
이 책의 시발점이 되었던 성장 촉진제로 키운 미국산 쇠고기 같이, 나쁜 먹거리에 대한 규제도 무역 자유화에 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미국과 WTO. 전체 농산물 생산량 중에서 5%도 되지 않는 세계 농산물 교역량. 그럼에도 정부의 각종 지원 아래 덤핑 가격으로 수출되는 농산물. 그러면서 그것은 다른 농산물 가격을 결정하게 되고, 또 수출 작물 중심으로 농업을 몰아감으로써 제3세계의 가난과 빈곤을 강화하는 농업 시장 개방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은 자국의 식량 안보를 지킬 수 있고 제3세계의 가난과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농산물 교역을 요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과, 거대 기업의 이익을 우선하는 WTO의 무역 자유화 프로그램과 시장 개방 정책에 제한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WTO에 대한 전세계 시민들의 감시와 통제를 확립하기 위한 세계무역기구 시민통제위원회의 상설화를 주장하고 있다.

르라르자크 투쟁: 새로운 농업 공동체를 향하여
이 책의 주인공 조제 보베는 르라르자크 투쟁을 통하여 농촌에 정착하게 되었다. 르라르자크 지역은 1970년대 프랑스 군기지 확장 예정지였다. 하지만 농민들은 지식인, 노동자들과 연대하여 군사주의의 상징인 르라르자크를 점유하여 몸으로 기지 확장을 막아내었고, 사회당 정부가 들어섰을 때에는 이곳을 새로운 농업의 실험장으로 만들었다. 르라르자크는 땅의 개인 소유를 거부하고 공동체의 공동 경작을 통하여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며 사회를 위한 생산을 실현하고 있는 곳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 속한 단체 또한 이 투쟁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나 다른 사회적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연대하여 끝까지 행동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투쟁의 정신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민 운동의 전개: 아래로부터의 세계화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시민이 눈을 떴다는 것이다. 시애틀과 그 이후의 전세계 시민들의 저항 운동은 지금까지 정부나 기업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던 관련 행위들에 제동을 거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 특히 의미심장한 부분은 정치인들이 무기력하거나 무관심한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권력 투쟁을 위한 것이 아니다. 시민들의 행동은 견제 권력으로서 당연한 시민들의 권리에 속하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주의에 매몰되지 않고, 남과 북의 문제에 눈을 뜨고, “전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함으로써” 시민의 힘으로 인권의 세계화를 이루어 내야함을 주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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