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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끄

라피끄

: 팔레스타인과 나

물고기 학교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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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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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25g | 140*204*20mm
ISBN13 9788991402256
ISBN10 89914022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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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팔레스타인 땅과 사람들에게 하루 빨리 자유, 평등, 평화가 실현되길 바라는 단체로 2003년부터 이스라엘 대사관 앞 시위, 거리 캠페인, 홈페이지 운영, 교육 및 강연 등의 활동을 해왔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한국에서 팔레스타인으로, 팔레스타인에서 한국으로 들려주고 싶어도 들려 줄 수 없었던 이야기들,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 거짓된 말로 전하는 이면의 진실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하나로 웹진 「올리브나무」를 운영하고 있다. 고여 있는 물을 흐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맑아지듯이 팔레스타인과 한국 사이를 잇는 목소리만으로도 세상이 좀 더 나은 길로 갈 것이라는 게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믿음이다. http://www.pa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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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팔레스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이해한다는 것이고, 이스라엘을 이해한다는 것은 미국을 이해한다는 것이며, 미국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다고 우리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대해 품는 모든 의문이 풀리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답을 찾아가는 첫걸음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온 2008년은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생긴 지 꼭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곳에서 민족해방과 독립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팔레스타인에서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지원을 받은 시오니스트들이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세운 것입니다. 특히 12월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오랜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 자유와 해방을 위해 1987년에 인티파다를 시작한 달이기도 합니다. 1987년은 이스라엘과 같이 1948년에 탄생한 대한민국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한국인들의 대규모 투쟁이 있었던 해이기도 하지요. 1987년, 그해 팔레스타인인들과 한국인들은 함께 최루탄 가스를 마시고, 곤봉 세례를 받고, 감옥에 갇히면서 폭압적인 국가를 향해 구호를 외치고 돌을 던졌던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팔레스타인인들은 일본과 미국, 군사 독재의 지배를 예로 들면서 한국의 역사를 설명하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거꾸로 한국인들에게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설명할 때 일본의 조선 지배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배를 함께 얘기하면 ‘아~ 맞아’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레스타인과 한국은 아시아의 맨 왼쪽 끝과 맨 오른쪽 끝에 있으면서도 인류 역사의 한 가운데서 비슷한 시기를 겪어왔기 때문에 서로에게 공감하고 이해할만한 정서를 가지고 있는 거지요.

두 사회가 서로를 이해할만한 정서를 갖고 있는 것에 비해 실제로 한국 사회는 팔레스타인을 얼마나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을까요? 폭탄을 몸에 두르고 이스라엘로 뛰어드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기 전에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 되물어 본 적이 얼마나 있을까요? 「알 자지라」 방송에서 한국인들이 미국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잘한다, 잘한다’며 박수를 쳤다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군인을 향해 돌을 던지는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 사회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한국 사회가 이스라엘 군인의 탱크와 총 앞에서 때론 무모해 보이는 팔레스타인 청소년의 돌팔매질의 의미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팔레스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지 팔레스타인만을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팔레스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이해한다는 것이고, 이스라엘을 이해한다는 것은 미국을 이해한다는 것이며, 미국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거꾸로 말하면 서울 시청 광장에서 성조기를 흔들며 미국을 하나님으로 떠받드는 이들이 미국의 세계 지배를 가능케 하는 힘이며, 이런 힘을 바탕으로 미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미국으로부터 정치?군사?외교?재정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은 그 힘으로 팔레스타인들을 지배하고 착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은 서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끈으로 묶여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다고 우리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대해 품는 모든 의문이 풀리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답을 찾아가는 첫걸음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팔레스타인의 이해를 돕는 입문서로, 하나의 문제를 깊게 다루기보다는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현재 상황 등을 짧게, 짧게 여러 꼭지로 만들어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이라는 말은 들어 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하는 분들이 이 책을 보면 됩니다. 더 깊고 많은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뒤에서 소개하는 부록과 참고자료를 찾아 보셔도 되고, 아니면 팔레스타인평화연대로 연락하셔서 함께 대화와 토론을 하셔도 좋겠습니다.

‘라피끄’는 아랍어로 동지라는 뜻입니다. 이 책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회원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생활을 위한 하루의 노동을 마치고 밤에 모여 팔레스타인인들의 동지가 되기 위해 자료를 찾고, 글을 쓰고, 토론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라피끄》에는 ‘너희들 김정일이 한테서 돈 받았지!’ ‘한국에도 어려운 사람들 많은데 웬 팔레스타인이냐!’라는 비난을 받고, 광화문에서 캠페인을 하다 지나는 사람이 주풸을 휘둘러 피켓이 부서지고, 때론 함께 할 사람이 없어 혼자 길에서 유인물을 돌리고,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군의 최루탄에 맞아 다치면서도 왜 이런 활동을 계속하는지에 대한 답이 담겨 있습니다.
--- 「책 머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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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현재 분쟁이 발생하게 된 원인, 계속되는 전쟁 상태, 점령을 당한 지역 주민들의 고달픈 일상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러한 서술방식은 현재 진행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구도와 양상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
홍미정 (건국대 중동연구소 연구원)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우리 사회에 알리면서 평화운동을 해온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이 책을 통해서 팔레스타인의 고통은 아메리카 제국의 지배전략과 이 지역의 패권체제를 추구하는 이스라엘의 동맹이 낳은 결과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와 함께 팔레스타인이 어떤 고난과 희생을 당하고 있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자기 땅에서 쫓겨나간 사람들의 억울한 하소연에 귀를 막는 한 폭력의 악순환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성찰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무수한 오해와 편견을 교정하고 있다. 그 오해와 편견이 사라지는 자리에는, 세계적 평화의 과제가 어떻게 감당될 수 있을 것인가를 위한 논의와 행동이 자리 잡는다. 식민지 지배, 그리고 분단과 전쟁을 겪은 우리가 팔레스타인의 처지에 자신을 일치시키기보다는 지배자로서 폭력체제를 굳건히 만들어 가는 이스라엘의 국가주의에 초점을 맞춘 동일시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자기 정체성의 혼란일 뿐이다.
부당하게 고통 받고 있는 인간이 있다면 그와 연대하는 것은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의 당연한 책무이자 권리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팔레스타인인의 눈으로 보면 이방인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들은 팔레스타인의 진실을 용기 있게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발언은 오늘날 세계가 직면해야 할 진실을 직시해야 함을 일깨운다. 그러한 자세는 다만 팔레스타인 문제에만 그치지 않는다. 평화를 위한 국제연대의 능력과 수준은 우리 자신의 문제를 풀어가는 능력과 수준에 그대로 일치한다.
우리 사회 인식의 사각지대인 팔레스타인 문제를 붙들고 연대를 호소하고 설득하는 일은 버거운 작업이다. 그러나 이 어려운 작업을 이렇게 친절하고 생생하며 설득력 있게 하는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작업으로 우리는 보다 든든한 연대의 기초를 세울 수 있게 되었다.
김민웅 (성공회대 NGO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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