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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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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유주의 위기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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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140*205*20mm
ISBN13 9791186036242
ISBN10 118603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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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덕민
원광대학교, 아주대학교, 목원대학교 강사. 경기 변동론에 대한 시스템 동역학적 접근과 고전파-마르크스주의 및 포스트 케인지언의 시각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계량 경제학적 논의에 관심이 있다
역자 : 김성환
프랑스 파리 5대학 사회학과 석사 과정에 있다. 프랑스 사회의 다양한 면을 상호작용론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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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 우파 세력의 압력 속에서 때때로 ‘신자유주의 혁명’(사실 그것은 반혁명이다)이라고 불리는 일이 일어났다. 1970년대 일어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은 신자유주의로의 전환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특권을 회복하려는 정치적 세력이 행동에 들어갔고, 좌파 세력은 1980년대 초 연속적 파업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처할 수가 없었다. 이 복권으로 마가렛 대처와 로널드 레이건은 영웅이 되었다. 프랑스에서는 1983년 사회주의자들에 의해 시작된 긴축 정책으로의 점진적 전환 속에서 정권 교체의 동역학이 시작되었으며, 유럽은 좌파 세력에 의해 실행된 ‘제3의 길’이라는 코미디의 시대를 보내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와 자본주의적 시장 이데올로기가 ‘현대성’이라는 이름으로 지배적이 되었고, 공산당의 지지율은 폭락했으며, 극우파가 부상했다.--- p.20~21

19세기 후반부터 오늘날의 시대 그리고 지리학적 측면에서의 구대륙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관리자본주의는 세 시기와 세 가지 사회 질서로 나눠 볼 수 있다. 그 세 가지 기간과 질서는 각각 구조적 위기로 끝이 난다. 우리는 “사회 질서”라는 용어를 계급들과 계급 분파 사이의 타협 및 지배의 변화 과정을 통해 정의되는 권력 형세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한다. 그것들은 30년 혹은 40년의 주기를 가진다. 구조적 위기는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기 후퇴와는 구별된다. 구조적 위기는 더욱더 큰 단계에서의 위기이며, 그 위기는 각각 약 10년의 기간 동안 지속된다. 그 기간 동안 경제 활동 축소가 발생한다는 것은 위기의 한 측면만을 이야기할 뿐이다. --- p.44

전후 및 신자유주의 타협에 대한 각각의 정의는 두 가지 속성으로 귀착하는데, 그것은 동맹 내에서 나타나는 협력적 성격과 어느 세력이 그 동맹을 이끄는가에 대한 것이다. ‘좌파적’ 동맹인 관리자 계급과 민중 계급의 동맹은 전후 사회적 타협이라는 표현으로 말할 수 있다. 그 반대로 ‘우파적’ 동맹인 관리자 계급과 자본가 계급의 동맹은 신자유주의라 표현할 수 있다. 먼저 어떤 계급이 지도적 위치에 있었는가를 봐야 하는데, 전후의 사회적 타협에 대해서는 관리자 계급이 지도력을 가졌던 반면에 신자유주의에서는 자본가(금융) 계급이 지도력을 가진다. --- p.58

신자유주의가 ‘거대한’ 규모로 발전된 국가를 축소시키는 데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미국의 경우를 보자면 전후 첫 십 년간 연방 정부, 주州, 시市 단위의 공공 부문 지출은 평균적으로 국내 총생산의 21%를 차지했다. 이후 그 비율은 1970년대에 29%, 1990년대에 32%, 그리고 2012년에 들어서는 35%를 기록했다.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공적 지출 증가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후퇴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주들은 특히 국유 부문의 소멸이나 축소 및 특정한 산업 정책들의 중단에 의해 그들의 특정한 의무들로부터 해방되었지만 항상 강한 영향력을 유지했다. 이러한 국가 기관의 영속성은 사회화 과정의 불가역성을 보여주는 예다. --- p.79

한편, 세계화로의 통합과 신자유주의적 전략이 분리된 대표적인 예로 중국을 들 수 있다. 중국은 값싼 인건비와 특정한 중국적 ‘질서’를 내세워 자국 내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중국은 고유의 발전 전략을 갖추고 매우 빠른 속도로 국제 투자 부문에 뛰어들었다. 중국의 경제 및 사회적 통치 방식은 자유주의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예를 들면, ① 중국 통화인 인민폐의 환율과 거래에 대한 통제, ② 자본 이동의 통제, ③ 정부가 전반적으로 소유한 은행 시스템, ④ 금융 시장 관리, ⑤ 공기업 분야에 집중된 산업 정책 등이 있다. 이러한 형세가 후에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 p.101

신자유주의 과정은 수십 년 전 터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유럽에서 그러한 진행 과정은 영미 국가들의 경우보다는 매우 완만했다. 왜냐하면 유럽에서 금융은 이전 제도들이 가진 구조를 완전히 와해하지 못했고, 또한 유럽 나름대로의 변화 과정을 겪었으며, 관리직이 여전히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무시할 수 없는 ‘신관리주의’ 및 ‘탈신자유주의’라는 역과정이 자리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p.152

긴 세월 동안 금융 산업의 모범이 되어 온 미국의 지위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자는 이제까지 없었다. 금융적이고 경제적인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 및 최근 미국 금융 체계의 쇠퇴와 연관된 효과를 보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지도력의 미래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미국식 경제 체계를 채택하는 데 조심스러웠던 국가들이 위기를 더 잘 견뎌낼 수 있었다. 금융 시스템을 더 엄격하게 통제했던 브라질과 중국 같은 국가들이 위기를 더 잘 버텨내고 있는 것이다. 최적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던 미국적 체계는, 보다 통제된 방식으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체계들은 물론이고, 미국적 체계가 발생시키는 최근의 취약성으로 인해 도전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 p.18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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