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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8년 12월 29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434g | 153*224*20mm |
| ISBN13 | 9788993620115 |
| ISBN10 | 8993620113 |
이제는 변화를 이야기하자
: 김영운의 말씀과 묵상
김영운 저
|
올리브나무
|
2008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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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영운
20년 가까이 에니어그램을 연구하고 수련하면서 그 지혜의 빛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고 그 빛을 나누기 위해 국내외에서 수많은 강좌와 세미나를 열고 주도해 온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D. Min.)에서 공부했다. 저서로는 『에니어그램, 내 안의 보물 찾기』, 『몸으로 읽는 성서』, 『성서에 나타난 기도』, 『영성과 정의의 균형』, 『아름다운 영성의 삶』 등이 있으며, 월간 「햇순」 발행인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에니어그램 강의를 맡고 있으며 교목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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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속의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쓴 데이비드 코소프는 아버지가 들려준 소박한 한 편의 이야기 때문에 인생에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아버지에게 들은 짧은 한마디가 30여 년 전의 내 가슴을 때렸고, 어느덧 그 한마디는 나의 피와 살이 되어버렸다.
“몸부림치지 말고 떠밀려가라.”
그 한마디 말이 내 가슴을 쳤던 것은, 내 인생 또한 몸부림치며 살았던 세월의 연속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말이 나의 귓전을 때렸던 30년 전에도 내 인생은, ‘산전 수전 공중전 수중전’도 모자라 ‘육박전’까지 치러야 했던 시련의 연속이었다. 몸부림치다 못해 발버둥까지 치다 결국 털썩 주저앉으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던 적도 있었다. “하나님, 참 코믹하십니다.”
어찌하여 이 지구에 몸을 입고 내려온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부림치면서’ 살게 되는 것일까? 물론 욕망이 크고 성취는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눈과 귀와 코와 혀는 저마다 좋은 것을 달라고 아우성치는데 만족시켜 주는 일은 가뭄에 콩 나듯 하니 늘 헐떡이지 않을 수가 없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내면의 허기와 갈증은 그칠 줄을 모른다. 나를 떠미는 존재가 하나님이시라면, 그리고 그것을 실존 속에서 믿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 부족해서 몸부림을 치겠는가? 하지만 바로 그것을 믿기가 어렵다. 내 등을 떠미는 이가 하나님이라는 것만 확신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백그라운드가 있을 수 있겠는가! 인생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이런 백그라운드에 대한 인식의 변화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저렇게 계획을 도모하고 이 짓 저 짓을 시도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자 발버둥치지만 그 모든 인간적인 몸부림은 더 심한 허기와 갈증으로 끝날 뿐이다. 욕망은 결코 온전히 채워지는 법이 없다.
“몸부림치지 말고 떠밀려가라.”
그 한마디 말이 내 가슴을 쳤던 것은, 내 인생 또한 몸부림치며 살았던 세월의 연속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말이 나의 귓전을 때렸던 30년 전에도 내 인생은, ‘산전 수전 공중전 수중전’도 모자라 ‘육박전’까지 치러야 했던 시련의 연속이었다. 몸부림치다 못해 발버둥까지 치다 결국 털썩 주저앉으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던 적도 있었다. “하나님, 참 코믹하십니다.”
어찌하여 이 지구에 몸을 입고 내려온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부림치면서’ 살게 되는 것일까? 물론 욕망이 크고 성취는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눈과 귀와 코와 혀는 저마다 좋은 것을 달라고 아우성치는데 만족시켜 주는 일은 가뭄에 콩 나듯 하니 늘 헐떡이지 않을 수가 없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내면의 허기와 갈증은 그칠 줄을 모른다. 나를 떠미는 존재가 하나님이시라면, 그리고 그것을 실존 속에서 믿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 부족해서 몸부림을 치겠는가? 하지만 바로 그것을 믿기가 어렵다. 내 등을 떠미는 이가 하나님이라는 것만 확신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백그라운드가 있을 수 있겠는가! 인생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이런 백그라운드에 대한 인식의 변화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저렇게 계획을 도모하고 이 짓 저 짓을 시도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자 발버둥치지만 그 모든 인간적인 몸부림은 더 심한 허기와 갈증으로 끝날 뿐이다. 욕망은 결코 온전히 채워지는 법이 없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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