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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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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top100 1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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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94g | 140*180*20mm
ISBN13 9788967940836
ISBN10 89679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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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점 하나를 꼽으라면 긍정적인 마음이 부정적인 마음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이 나쁘거나 불행한 일이 생겨도 곧 행복한 일이 찾아올 거라 생각한다. 모든 이가 공평한 할당량의 행복과 불행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심히도 행복과 불행은 순서 없이 툭툭 떨어진다. 행복과 불행, 어느 한쪽이 연달아 올 수도 있지만 안 좋은 일이 온 만큼 꼭 좋은 일이 생길 거라 단호히 믿는다.
---「박박이」중에서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 반짝 빛나는』에서 인상적이었던 쇼코의 다림질 장면을 보기 전부터 나는 다림질을 참 좋아했다. …중략… 다림질을 할 때면 구겨진 마음도, 축축했던 마음도, 쭈글쭈글한 걱정도, 모두 말짱하게 새것이 되는 기분이었다. 가끔은 금방 다려낸 따뜻한 온기를 풍기는 섬유에서 사람에게서 받지 못한 어떤 위로를 받는다.
---「새물내」중에서

버려진 소파를 보다 보니 이상하게 안쓰러운 마음이 울컥울컥 치밀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따스함과 편안함을 주려 했지만 이리 버려졌으니 말이다. 차가운 길바닥에 고물 같이 놓인 소파가 마치 나 같다는 마음이 들면서 이상한 동질감까지 느꼈다. 인간이나 물건이나 다 매한가지 소모품이니 말이다. 회사에서 소모되고 사람에게도 소모되는.
---「버림치」중에서

어릴 때는 중심을 못 잡고 넘어져 무릎이 깨지는 게 세상 가장 아픈 일인줄 알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쏟아지는 장애물과 험난함에 어찌 중심을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노랑꽃」중에서

쓸데없는 일이면 어때. 너랑 나랑 따스한 눈빛도 주고받고, 너랑 나랑 시시덕거리며 마음도 주고받는데. 세상에 쓸데없는 것은 없어. 다만 쓸데없다 생각하는 그 생각만 있는 거야.
---「개코쥐코」중에서

속고 아파도 또다시 기대를 거는 것이‘이번 사랑’ 아닌가. 이번 사랑은 커다란 바위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 그러기를 바란다. 힘껏 밀어도 꿈쩍 않길 바라며, 어떤 비바람에도 깨지지 않는 집채만 한 바위이길 바란다. 간혹 골려줄 생각으로 설악산의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며 호들갑을 떨어도 그런 우스갯소리 말라며 핀잔을 줄 수 있는 단단한 믿음이 있는 그런 큰 바위였으면 좋겠다. 그러나 사랑은 끝을 알 수 없다. 죽도록 사랑해도 죽어라 미워하는 사이가 되기도 하고, 미지근하게 사랑하는 듯하더니 철썩 붙어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지나고 나면 그 사랑이 껍데기 사랑이었는지, 손톱만 한 사랑이었는지, 나무 같은 사랑이었는지, 작은 알사탕 같은 것이었는지 알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번 사랑’에는 욕심, 희망이라는 단어를 붙여가며 설레는 꿈을 꾼다.
---「들렁들렁하다」중에서

나는 어른이니 이별에 많이 슬퍼하지 않으리라 자신했는데, 나는 어른이니 이별에 그리 애달파 하지 않으리라 확신했는데, 요즘은 잠시라도 틈이 나면 그 사이로 그대가 비집고 들어온다. 어찌나 빠른지 순식간에 튀어나오고 어찌나 날카로운지 순식간에 후비어 파고든다. 얇디얇은 시간의 틈마다 이렇게 쉴 새 없이 그대 졸졸 새어 나와 견고하지 못한 내 마음마저 와장창 무너지면 나는 어찌하나. 무너져버린 내 마음 시간이 지나 더욱더 아프면 나는 어찌하나.
---「미어지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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